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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AI’ 팔란티어, 美 드론 테크 대규모 투자 수혜 기대 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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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AI’ 팔란티어, 美 드론 테크 대규모 투자 수혜 기대 8% 급등

WSJ “美 방부, 국내 드론 스타트업에 직접 자금 지원 계약 검토 중”
소프트웨어 공급- ‘온다스’ 파트너십 구축…무인 무기 핵심 공급사 부각
고밸류에이션 논란 여전하지만…우수한 실적·방산 호황 속 장기 성장성 주목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로고. 사진=로이터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의 주가가 미국 정부의 국방 인프라 투자 확대 소식에 힘입어 28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8.17% 급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방위산업 관련 대형 호재가 팔란티어에 강력한 매수세를 유입시켰다.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이날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된 것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였다. WSJ는 미국 정부가 자국 내 드론 생산을 확대하고 공급망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국내 유망 드론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를 단행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자금 지원 대상으로는 언유주얼 머신즈(Unusual Machines), 퍼포먼스 드론 웍스(PDW), 네로스 테크놀로지스(Neros Technologies) 등이 언급됐다.

보고서에 팔란티어가 직접적인 지원 대상 기업으로 명시되지는 않았으나, 시장은 미국 정부의 드론 산업 육성책이 팔란티어에 직접적인 낙수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팔란티어의 고성능 AI 군사 소프트웨어는 이미 여러 업체의 드론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지휘통제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팔란티어는 지난 3월 드론 테크 제공업체인 온다스(Ondas)와 다중 영역 정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무인 무기 체계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다진 바 있다.

한편, 월가 전문가들은 팔란티어의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고평가 논란에 대해서는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팔란티어는 올해 예상 순이익의 약 98배, 예상 매출의 약 44배라는 다소 위험한 밸류에이션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팔란티어는 월가의 실적 전망치를 꾸준히 뛰어넘으며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왔고,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방위산업의 장기 호황 수혜가 기대되는 만큼 위험 감수 성향이 높은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이번 급등에도 불구하고 팔란티어 주가는 연초 대비 약 20% 하락한 상태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