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텔·애플 협력" 발언에 인텔 9%·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랠리 주도
워시 연준 의장 '점도표' 인상 경고에도 5월 고용 등 견조한 펀더멘털이 하방 지지
S&P 500 주간 0.8% 상승세 12주 중 11주 랠리…기술주 중심 강세 지속
워시 연준 의장 '점도표' 인상 경고에도 5월 고용 등 견조한 펀더멘털이 하방 지지
S&P 500 주간 0.8% 상승세 12주 중 11주 랠리…기술주 중심 강세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미 증시 일제히 반등…나스닥 2% 가까이 급등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80.52포인트(1.09%), 496.27포인트(1.91%) 급등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역시 73포인트(0.1%) 오르며 상승 랠리에 동참했다.
이날 뉴욕증시 반등의 주인공은 반도체 섹터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이 애플과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인텔 주가가 9% 이상 폭등,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견인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각각 2.95%, 8.70% 급등했으며, 주요 반도체 종목을 담은 아이셰어즈 세미콘덕터(iShares Semiconductor) ETF(SOXX)는 6% 이상 상승했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웰스 얼라이언스의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콘조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과 그것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기업 간 협력 전망은 매우 밝다"며 "이번 애플과 인텔의 협력 소식은 앞으로 일어날 미래를 보여주는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연준 ‘점도표’ 충격 소화…매파적 우려 여전
앞서 월가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취임 후 열린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흔들렸다. 향후 통화 정책 방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날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실제 공개된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정책 입안자 18명 중 절반인 9명이 2026년 내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워시 의장이 개인의 금리 전망치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향후 통화 정책 경로에 대한 시장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워시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물가 안정 달성이 최우선"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매파적인 기조를 숨기지 않았다.
그럼에도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털)에 주목하며 과도한 비관론을 경계했다. 콘조 CEO는 "통화 정책의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그 이면에는 긍정적인 동력이 많다"며 견조한 기업 실적, 예상치를 웃돈 5월 고용 지표, 최근의 낙관적인 소매 판매 수치 등을 증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꼽았다.
주간 기준으로도 랠리 지속…상승 마감 무게
연휴를 앞두고 거래일이 단축된 이번 주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으로도 훌륭한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현재 S&P 500 지수는 주간 기준 0.8% 상승하며 최근 12주 중 11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다우지수 역시 주간 0.8% 상승이 유력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주간 2%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