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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기업 재무 시스템 내 XRP·RLUSD 직접 통합 방식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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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기업 재무 시스템 내 XRP·RLUSD 직접 통합 방식 전격 공개

기관들, 복잡한 블록체인 구축 없이 리플 재무 플랫폼으로 디지털 자산 손쉽게 관리
'G트레저리' 인수로 다진 기반 위에 전통 현금과 디지털 자산 융합 솔루션 본격 가동
일회성 KYC 완료로 실시간 잔액 변환-거래 내역 통합 관리...기업 재무의 새 지평 열어
리플은 기관들이 XRP를 재무 계정에 간편하게 추가하는 방법을 공개했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리플은 기관들이 XRP를 재무 계정에 간편하게 추가하는 방법을 공개했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 송금 및 결제 프로토콜 기업 리플(Ripple)이 기업 및 기관들이 자사 재무 계정에 XRP를 간편하게 추가하고 운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전격 공개했다.

리플은 최근 진행된 상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기관 고객들이 '리플 재무 플랫폼(Ripple Treasury)'을 이탈하지 않고도 디지털 자산 계정을 활성화하고, 이를 기존 재무 관리 워크플로에 직접 통합하는 전 과정을 시연했다. 이번 시연에는 리플의 네이티브 토큰인 XRP뿐만 아니라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RLUSD도 포함됐다.

"복잡한 인프라 구축 필요 없다"...일회성 KYC로 연동 끝


리플 측은 많은 기관 고객들이 국경 간 즉각적인 결제와 24시간 중단 없는 자금 운용 등의 혜택을 누리기를 원하면서도, '기존 재무 시스템 내에서 디지털 자산을 어떻게 실무적으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가장 큰 의문을 품고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프로세스에 따르면, 기관들은 리플 자산 관리 시스템의 '연결(Connectivity)' 섹션에서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s)'을 선택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설정 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 기본 제공 경로인 리플을 선택한 뒤, 최초 1회 승인되는 고객 신원 확인(KYC) 절차를 완료하면 플랫폼이 이용 약관 동의 및 신청서 제출까지의 전 과정을 직관적으로 안내한다.

특히 리플은 기관들이 자체적인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암호화폐에 대한 깊은 기술적 지식을 보유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리플이 백그라운드에서 모든 기술적 처리를 자동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기업 재무팀은 기존 업무 환경과 동일한 방식으로 디지털 자산을 다룰 수 있다.

계정이 활성화되면 플랫폼은 잔액과 거래 기록을 실시간으로 가져오며, 실시간 환율을 반영해 디지털 자산 잔액을 조직의 법정화폐로 자동 변환해 보여준다. 모든 업데이트와 거래 내역은 기업의 재무 관리 시스템 전반에 실시간으로 동기화된다.

G트레저리 인수의 결실...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결합


이번 서비스 출시의 배경에는 리플의 대규모 인수합병(M&A)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리플은 2025년 10월, 40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지닌 시카고 소재의 재무 관리 시스템(TMS) 제공업체 '지트레저리(GTreasury

0'를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중소기업부터 포춘 500대 기업까지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던 G트레저리의 인수는 2025년 하반기에 마무리되었으며, 리플은 이를 바탕으로 2026년 1월 '리플 트레저리(Ripple Treasury)'를 공식 출범했다. G트레저리의 기존 재무 관리 소프트웨어 역량에 리플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결합해, 전통적 현금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제하는 시스템을 완성한 것이다.

기업 재무 운용의 최전선으로 진입한 XRP와 RLUSD


이어 리플은 2026년 4월 디지털 자산 계좌 및 통합 재무 관리 기능을 추가로 출시하며 플랫폼의 외연을 넓혔다. 회사 측은 해당 기능들이 기업 재무 관리 시스템에 직접 내장된 최초의 '네이티브 디지털 자산 도구'라고 의의를 밝혔다.

현재 대기업 및 기관들은 리플 트레저리를 통해 플랫폼 내에서 직접 XRP와 RLUSD를 보유하는 리플 호스팅 계정을 생성·관리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의 가치가 법정화폐 잔액과 나란히 표시되어 실시간 자산 평가가 가능해짐에 따라, XRP 생태계가 단순한 투자 자산의 영역을 넘어 글로벌 기업들의 실제 재무 운용 인프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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