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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파트너스 "가비아 공개매수, 주주이익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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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파트너스 "가비아 공개매수, 주주이익이 최우선"

이사회에 공개서한…"미이행 시 후속 법적 대응 검토"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가비아' 공개매수와 관련해 주주가치 보호를 촉구하는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사진=얼라인파트너스 CI이미지 확대보기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가비아' 공개매수와 관련해 주주가치 보호를 촉구하는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사진=얼라인파트너스 CI
국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가비아' 공개매수와 관련해 주주가치 보호를 촉구하는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얼라인파트너스는 전날 가비아 이사회에 '가비아 공개매수 관련 주주이익 보호 조치 요구의 건'이라는 제목의 서한을 전달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번 공개매수가 사실상 상장사를 비상장사로 전환하는 '고잉 프라이빗(Going Private)' 성격의 거래인 만큼, 이사회가 지배주주가 아닌 전체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공개매수 전반을 검토할 독립적인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매수에 대한 회사의 공식 의견 역시 특별위원회가 결정하도록 요구했다. 특별위원회는 지배주주와 공개매수인으로부터 이해관계가 없는 사외이사 중심으로 꾸려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이사회가 공개매수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수준을 넘어 매수인과 직접 협상해 공개매수 가격 인상 등 주주들에게 더 유리한 조건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다른 투자자나 인수 후보를 찾는 '고숍(Go-Shop·Market Check)' 절차를 진행해 경쟁 입찰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공개매수 가격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외부 재무전문기관의 기업가치 평가를 거쳐 결과를 주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지분 매각 후 재투자를 통해 경영권을 유지하기로 한 대표이사 등 이해관계가 있는 이사는 특별위원회는 물론 공개매수 관련 이사회 심의와 의결에서도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얼라인파트너스 측은 "가비아 이사회에 오는 31일까지 공식 입장을 공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충분한 답변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상법과 자본시장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주주권 행사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