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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CJ대한통운, 택배 5년만 연속 두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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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CJ대한통운, 택배 5년만 연속 두자릿수 성장"

CJ대한통운 CI. 사진=CJ대한통운이미지 확대보기
CJ대한통운 CI. 사진=CJ대한통운
한국투자증권은 12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물동량이 5년 만에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하는 등 외형 성장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 1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0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2% 밑돌았다. 반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4% 웃돌았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택배가 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계약물류(CL)는 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예상에 부합했다”며 “택배 부문의 서비스 강화를 위한 선제적 비용투자와 중동발 원가부담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하락했지만 매출은 전 부문 고른 성장에 힘입어 11% 증가하며 기대 이상의 시장지배력 강화를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CJ대한통운 투자 지표. 자료=한국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CJ대한통운 투자 지표. 자료=한국투자증권

수익성 부진에는 중동발 원가 부담과 선제적 비용 투자가 영향을 미쳤다. 최 연구원은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원가 부담이 커지고 일부 프로젝트 물류에도 차질이 발생했다"면서 "건설 부문은 소송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머물렀고 택배 서비스 강화를 위한 비용까지 투입되면서 전사 영업이익률은 0.8%포인트 하락한 3%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외형 성장은 두드러졌다. 최 연구원은 "택배 물동량은 신LMD 성장과 대형 플랫폼 고객사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에 힘입어 11% 증가했다"면서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은 5년 만인 가운데 쿠팡처럼 자체 배송하는 사업자까지 포함한 전체 시장 성장률이 7%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다시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봤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2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 택배 비용부담과 중동발 리스크는 모두 피크를 지났고, 상저하고의 계절성을 감안하면 이익은 확실히 바닥을 지났다”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