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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팅, 美 정부 지원 수혜 기대감에 폭등...아이온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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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팅, 美 정부 지원 수혜 기대감에 폭등...아이온큐 8%↑

인플렉션·리게티 등 7~12%대 급등…뚜렷한 개별 공시 없이도 그룹 랠리
상무부 1억 달러 지원안-백악관 행정명령…연방 계약 모멘텀 집중
대표 양자 ETF QTUM은 0.5% 상승 그쳐…순수 양자 기업과 뚜렷한 괴리
21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들이 일제히 폭등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21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들이 일제히 폭등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양자 컴퓨팅 관련 종목들이 대거 폭등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양자 컴퓨팅 순수 기업들은 뚜렷한 개별 공시가 없었음에도 일제히 매수세가 쏠리며 7~12%대의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투자 전문매체 247월스트리트에 따르면 상승세의 선봉에는 인플렉션(INFQ)이 섰다. 인플렉션 주가는 전일 대비 12.51%(1.57달러) 오른 14.12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업종 랠리를 주도했다. 리게티 컴퓨팅(RGTI) 역시 11.70%(1.88달러) 뛴 17.95달러를 기록했고, 퀀텀 컴퓨팅(QUBT)과 디웨이브 퀀텀(QBTS)도 각각 9.58%, 9.20% 오르며 8.92달러와 20.51달러에 안착했다.

대표적인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 기업 아이온큐(IONQ)는 8.02%(3.33달러) 상승한 44.86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자나두 퀀텀(XNDU)은 8.31% 오른 10.95달러, 퀀티넘(QNT)은 2.37% 상승한 56.20달러로 일제히 오름세 대열에 합류했다.

연방정부 정책 모멘텀과 업종 순환매가 상승 견인


시장에서는 이번 랠리를 특정 기업의 개별 재료보다는 양자 컴퓨팅 업종 전반을 겨냥한 테마성 자금 유입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이날 급등한 주요 기업들은 별도의 경영 공시나 실적 발표를 내놓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상무부가 인플렉션과 리게티 컴퓨팅 등에 각각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제안한 의향서와, 백악관이 양자 컴퓨팅을 국가 전략적 우선순위로 격상한 행정명령 등 연방 정부의 대규모 계약 흐름에 주목했다. 정부 주도의 정책적 지원과 수주 모멘텀이 순수 플레이어 기업들의 그룹 매수세를 자극했다는 설명이다.

대표 ETF와 개별주 간 극명한 괴리…포트폴리오 구성 차이


개별 종목들의 폭등과 달리 업종 대표 상품인 '디파이언스 퀀텀 ETF(QTUM)'는 0.85% 상승한 150.47달러로 마감하며 거의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이러한 괴리는 펀드 내 포트폴리오 비중 차이에서 비롯됐다. 디파이언스 퀀텀은 소수의 순수 양자 기업보다는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종합 IT 및 대형 반도체 기업 위주로 분산 투자되어 있어, 개별 테마주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오롯이 반영하지 못했다. 양자 컴퓨팅의 직접적인 정책 수혜와 높은 성장성을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ETF보다 순수 양자 기업을 선별해 접근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