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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에 숨 죽였다...3대 지수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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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에 숨 죽였다...3대 지수 혼조세

S&P500·나스닥 보합 마감…9월 금리 분수령 앞두고 시장 확신 부족 국면
美 7월 근원 PCE 예상치 부합 속 인플레이션 경계감 여전…국채 금리 숨고르기
메타, 청소년 소송 합의로 1%대 상승…시장, 잭슨홀 연설 앞두고 신중 모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지표를 소화하고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대기하며 일제히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8포인트 (0.02% ) 내린7,675.70에서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03 포인트(0.08%) 밀린 2만 6,130.20을 기록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3.52포인트(0.21%) 하락한 5만 3,463.8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의 핵심 잣대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주목했다. 7월 헤드라인 PCE는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으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흐름을 보였다. 물가 지표 발표 이후 전일 급락세를 보였던 미국 국채 금리는 10년물 금리가 8bp가량 하락한 이후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메타 플랫폼스가 청소년 유해 소송과 관련해 주 법무장관들과 전격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1%가량 상승했다.
시장의 모든 시선은 장 마감 후 공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쏠렸다.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하며 S&P 500 내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엔비디아의 실적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랠리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분수령으로 꼽힌다.

CNBC에 따르면 울리케 호프만-부르하르디 UBS 미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단기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강력한 실적 호조와 함께 AI 칩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증명하는 가이던스를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은 주 후반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의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연설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구체적인 정책 힌트가 나올지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벤 풀턴 WEBs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의 확신이 부족한 국면인 만큼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명확한 신호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관망세가 짙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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