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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SBI-리플 금융 레일 타고 일본·아시아 전역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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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SBI-리플 금융 레일 타고 일본·아시아 전역 영토 확장

2016년부터 다진 굳건한 동맹…지분 제휴 넘어 결제·토큰화 생태계 완성
SBI VC 트레이드 유동성 공급 기반 필리핀·베트남·인도네시아 송금망 장악
XRPL 기반 자산 토큰화 및 RLUSD 출시…규제 친화적 디지털 금융 주도
일본 금융그룹 SBI와 리플은 결제, 토큰화, 그리고 규제된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금융그룹 SBI와 리플은 결제, 토큰화, 그리고 규제된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XRP가 일본 금융 대기업 SBI 홀딩스와 리플(Ripple)의 강력한 협력을 발판 삼아 아시아 전역으로 결제 및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크립토 뉴스랜드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리플과 SBI 홀딩스가 맞손을 잡은 것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결제, 토큰화, 유통 채널까지 아우르는 견고한 제도권 금융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사의 협력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 SBI 홀딩스는 리플 지분의 약 9%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작 법인인 SBI 리플 아시아(SBI Ripple Asia)의 지분은 SBI 그룹이 60%, 리플이 40%를 나눠 갖고 있다. 이러한 제도적 결속을 바탕으로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송금과 디지털 금융 기술 도입을 공동 추진해 왔다.

특히 결제 인프라 분야에서의 확장이 두드러진다. 지난 2021년 SBI 레밋(SBI Remit)과 SBI VC 트레이드(SBI VC Trade), 리플은 XRP를 매개로 한 국제 송금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일본 내 자금이 투입되면 SBI VC 트레이드가 XRP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트랑글로(Tranglo) 등 현지 결제 네트워크를 거쳐 수취인에게 도달하는 방식이다. 해당 서비스는 일본을 넘어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아시아 국가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생태계 확장은 국경 간 결제에 머무르지 않는다. 일본 금융 규제에 맞춘 XRP 레저(XRPL) 기반 토큰 발행 플랫폼이 마련됐으며, 머니탭(MoneyTap)과 XRPL을 결합한 예금 토큰화 및 한일 간 결제 연구도 병행되고 있다.

아울러 SBI VC 트레이드를 통해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도입되면서 디지털 자산 유통망이 한층 강화됐다. 200만 개 이상의 등록 계정을 보유한 SBI VC 트레이드와 SBI 그룹의 주주 환원 프로그램을 통한 XRP 배포는 일본 내 대규모 실사용자 접근 경로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1.56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시가총액 980억 달러를 넘어섰다. 탄탄한 제도권 유통망과 실물 결제 인프라 확장이 향후 XRP 생태계의 장기적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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