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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삼전·닉스 심각한 저평가"…기존 목표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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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삼전·닉스 심각한 저평가"…기존 목표가 유지

삼성전자 67만원·SK하이닉스 470만원…투자의견 ‘매수’ 재확인
"강력한 메모리 수요·제한적 공급 증가…2027년 예상 PER 평균 3배"
사진=노무라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노무라증권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강력한 수요와 제한적인 공급 증가라는 펀더멘털을 고려하면 여전히 심각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67만원,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470만원으로 각각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도 재확인했다.

CW 정 노무라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는 고점 대비 약 50% 하락한 이후 반등했지만 여전히 고점 대비 37% 낮은 수준"이라며 "당사 추정치 기준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평균 약 3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강력한 메모리 수요와 제한적인 공급 증가라는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현재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심각하게 저평가돼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증설에 나서고 있지만 2028년까지 생산량을 늘릴 여지는 제한적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판단"이라며 "메모리 업계의 공급 부족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업체들이 강조하고 있는 공급 부족 현상과 장기공급계약(LTA) 확산도 업황의 가시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정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들은 심각한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며 "최근 도입된 LTA가 메모리 산업의 사업모델을 보다 가시적이고 안정적인 형태로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고객사들도 메모리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높은 가격을 감수하면서 장기계약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고객사들은 메모리 배정 물량이 충분하지 않아 성능 저하를 감수하면서 제품당 메모리 탑재량을 줄이거나 완제품 생산 자체를 축소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공급 부족 상황에서 LTA의 불리한 조건 대부분을 수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무라는 이 같은 메모리 수급 환경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및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