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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HD현대중공업, SMR 투자 발표.. 재반등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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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HD현대중공업, SMR 투자 발표.. 재반등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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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CI. 사진=HD현대중공업
메리츠증권은 11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엔진 증설 계획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투자 계획을 발표, ‘스트롱바이(Strong Buy)’ 의견의 근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조선주가 재반등의 신호탄을 확인했다는 의견이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증설 완료 후 HD현대중공업의 엔진사업부 매출 체력은 현재보다 2배 이상으로 레벨업될 것으로 예상되며, HD현대마린솔루션 역시 시차를 두고 매출 레벨업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전날 육상용발전(데이터센터향 포함)엔진 3.3기가와트(GW), 선박용발전엔진 0.9GW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배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증설 사이클에서, 조선업의 대규모 수혜를 이끌 ‘엔진’ 아이템에 대한 대규모 증설 계획 발표”라며 “2026년 내 부진했던 조선주 재반등의 신호탄을 마침내 확인했다”고 짚었다.

HD현대중공업 투자 지표. 자료=메리츠증권이미지 확대보기
HD현대중공업 투자 지표. 자료=메리츠증권

한화엔진과 STX엔진 등 데이터센터향 엔진 관련 총 4개 종목에 대해 톱픽(Top-Picks) 의견을 유지했다.

배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의 엔진 매출 체력은 기존 약 4조원에서 증설 후 약 9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HD현대마린솔루션의 증설 기대 효과는 울산 공장에서 2000억원에서 3000억원, 영암 및 신규 공장에서 8000억원에서 9000억원 등 총 약 1조원 규모로 추산된다”고 추측했다.

또한 “SMR 투자에 대해서는 총 2386억원을 투자하며 자체 공장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대건설과 협업해 ‘테라파워’와 같이 SMR을 미국이나 전 세계에 짓겠다는 발표가 나온 바 있다”고 부연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