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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 추가 수출 가능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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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 추가 수출 가능성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투자증권은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유럽 내 추가 수출 가능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방산 업종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크로아티아와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4억 1000만유로(약 6386억원)로 천무 발사대 18대와 유도탄 및 부속 장비 등이 공급된다. 크로아티아 정부가 밝힌 전체 사업비는 4억 3500만유로(약 6775억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별도로 폴란드 WB 일렉트로닉스(WB Electronics)가 지휘통제체계 공급 및 통합을 담당한다. 크로아티아는 기존 다연장로켓 불칸(Vulkan)과 그라드(BM-21 Grad)를 대체하고 300㎞ 이상 사거리의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투자 지표. 자료=한국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투자 지표. 자료=한국투자증권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한국 방산 업체의 강점인 우수한 성능과 빠른 납기가 여전히 수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구축한 현지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고 짚었다.

유럽 내 잠재 시장도 주목했다. 장 연구원은 "유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의 노후 다연장로켓 교체 수요를 581대로 추정한다"면서 "여기에 에스토니아와 크로아티아처럼 HIMARS 운용국의 추가 도입 수요까지 고려하면 천무의 잠재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폴란드를 중심으로 구축한 현지화 기반도 추가 수출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폴란드에서 현지 차량과 지휘통제체계를 적용한 폴란드형 천무 호마르-K(Homar-K)를 공급하고 천무 생산에 필요한 생산시설인 CGR-080을 마련한 가운데 이번 크로아티아 사업에는 폴란드 WB Electronics가 지휘통제체계 공급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폴란드에서 생산될 유도탄의 크로아티아 공급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장 연구원은 "향후 유럽 내 천무 운용국이 늘어날수록 폴란드를 중심으로 한 생산 기반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추가 수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제품 경쟁력 중심의 수출에서 현지 생산과 공급망까지 결합한 사업 구조로 전환되는 시점으로 단기적인 수주 확대를 넘어 장기적으로 수출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