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부터 정무위 일정 돌입…금융부문 10월 중순 예상
레버리지 ETF 안건 집중 관심…‘윗선 지시’ 여부 주요 쟁점
증권사 HFT 논란 및 미래에셋 스페이스X도 국감 현안 거론
레버리지 ETF 안건 집중 관심…‘윗선 지시’ 여부 주요 쟁점
증권사 HFT 논란 및 미래에셋 스페이스X도 국감 현안 거론
이미지 확대보기24일 금융투자업계 및 정치권에 따르면, 정무위는 내달 8일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국책은행 감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금융감독원 대상 및 금융부문 종합 감사는 10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로 여야 간 막판 조율이 한창이다.
국감 시선은 단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쏠려 있다. 지난 1월 중순 청와대 전 정책실장 주도로 열렸던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른바 ‘윗선 지시’가 있었는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초기 해외 주식으로 빠져나가는 개인 자금을 국내로 돌려세우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거론됐다. 이후 증권업계와 당국 간 소통이 미흡한 상황에서 속전속결로 도입된 정황을 두고 야당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측은 당시 시장 충격을 가정한 위험성 평가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최종 승인을 강행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낱낱이 파헤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굵직한 난제들이 국감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먼저, 외국계 초고빈도매매(HFT) 자본의 시장 교란을 부추겼다는 의혹을 받는 '기관 직접주문망(DMA)' 이슈가 뇌관으로 꼽힌다. 일부 대형 증권사가 수백억 원대 수수료 이익을 챙기는 동안, 사실상 HFT 세력에게 전용 고속도로를 깔아주며 변동성을 키웠다는 비판이 거세다.
여기에 더해 천문학적인 청약 자금을 모으고도 단 1주도 물량을 떼오지 못한 미래에셋의 '우주항공 비상장사(스페이스X) 공모 대행 참사', 허위 정보로 주가를 띄워 100억원대 부당 차익을 챙긴 이른바 '제넨셀 시세조종' 의혹 등도 감독당국 감사의 주요 타깃으로 거론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증권사들의 증인 채택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국감 증인 및 참고인 채택 여부는 추석 연휴가 지나고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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