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출시 후 10영업일간 5,198억 원 판매...목표액 6,000억 원 미달
- 전체 판매액 중 증권사 비중 66%, 온라인 판매 83.7% 차지...서민 비중은 26.5%로 줄어
- 코스닥 폭락 등 증시 부진이 판매 저조 원인...1차 펀드(5영업일 완판)와 대비
- 16일 모펀드 설정 완료 후 19일부터 10개 자펀드별로 AI·반도체 등 본격 투자 시작
- 전체 판매액 중 증권사 비중 66%, 온라인 판매 83.7% 차지...서민 비중은 26.5%로 줄어
- 코스닥 폭락 등 증시 부진이 판매 저조 원인...1차 펀드(5영업일 완판)와 대비
- 16일 모펀드 설정 완료 후 19일부터 10개 자펀드별로 AI·반도체 등 본격 투자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출시된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10영업일 동안 총 5,198억 원이 판매돼 이날 오후 5시 판매를 종료했다. 이는 목표액인 6,000억 원의 86.6% 수준이다. 지난 5월 출시된 1차 펀드가 증시 호조에 힘입어 5영업일 만에 6,000억 원이 모두 소진된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1·2차 합산 총 모집액은 약 1조 1,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판매처별로 살펴보면 증권사(14개사)에서 3,345억 원(66%), 은행(10개사)에서 1,703억 원(34%)이 팔려 증권사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특히, 온라인 판매 비중이 83.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서민 가입 비중은 26.5%로 나타나 1차 펀드(35%) 때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금융권에서는 2차 펀드의 판매 부진 원인으로 전반적인 증시 약세를 꼽고 있다. 실제로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인 코스닥 시장은 최근 폭락을 거듭하며 760선까지 밀려나는 등 얼어붙은 투자 심리가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환매가 제한되는 고위험 투자상품인 만큼 지금처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판매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며, "운용사가 판매사 간 사전 배정분을 재조정한 것을 '땡처리'로 폄하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빨리 팔라고 지시한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일반 국민의 자금을 모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정책형 사모재간접공모펀드다. 투자금의 최대 40% 소득공제 혜택과 9.9%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되며, 손실 발생 시 정부 재정 등이 최대 20% 안팎의 손실을 우선 부담하는 구조다.
한편, 모집을 마친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의 모펀드 3개는 오는 16일 설정되며, 19일부터는 10개 자펀드별로 실제 투자가 개시될 예정이다. 가입자는 펀드 설정 후 3개월마다 제공되는 자산운용보고서를 통해 운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최태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ti1991@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