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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존재감' 키우는 셀트리온, 주가 반등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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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존재감' 키우는 셀트리온, 주가 반등 이어질까

日·亞·중남미서 바이오시밀러 입지 강화…최근 3거래일간 10% 가까이↑
셀트리온이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점유율을 확대하는 가운데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AI 합성 이미지이미지 확대보기
셀트리온이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점유율을 확대하는 가운데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AI 합성 이미지


셀트리온이 아시아와 중남미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점유율을 확대하는 가운데 4분기 실적 성장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도 반등하고 있어 추가 상승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날 19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 6.53% 급등한 데 이어 19일에도 2.16% 상승하며 반등 흐름을 보였다. 다만 20일에는 장중 20만2000원까지 올랐다가 전 거래일 대비 0.40%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에서는 기관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5거래일간 기관은 약 18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약 246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약 42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20일에는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 매수세가 주가 반등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매 방향이 변수로 꼽힌다.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은 실적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해외 사업에서는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일본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점유율은 지난 7월 기준 48%로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인플릭시맙 처방 1위에 올랐다. 항암제 '허쥬마'와 '베그젤마'도 일본에서 각각 78%, 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점유율이 싱가포르 93%, 홍콩 84%, 태국 78%, 말레이시아 72%로 집계됐다. 중남미에서는 브라질 사립 시장에서 램시마 점유율이 약 60%를 기록하는 등 주요 국가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실적 개선세도 주가 반등의 배경으로 꼽힌다. 셀트리온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0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1~3분기 분기별 영업이익 목표를 모두 달성한 데 이어 4분기에는 영업이익 6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회사는 서정진 회장이 해외 주요 시장을 직접 점검하며 영업 활동을 독려하고, 제조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현금배당이나 자기주식 소각으로 환원하겠다는 주주환원 원칙도 재확인했다.

NH투자증권 한승연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셀트리온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바이오시밀러 신제품의 고성장이 실적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신제품 효과에 따른 실적 성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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