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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기가비스, 역대 최대 계약.. 해외 수주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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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기가비스, 역대 최대 계약.. 해외 수주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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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비스 CI. 사진=기가비스
메리츠증권은 26일 기가비스에 대해 국내 고객사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따낸 가운데, 글로벌 인공지능(AI) 서버용 반도체 기판 증설에 따른 추가 수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요 기판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본격화하면서 검사장비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기가비스가 지난 23일 국내 고객사와 469억 4000만원 규모의 반도체 기판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단일 고객사 기준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대규모 설비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엔비디아의 공식 공급망 파트너로 선정된 국내 ABF 기판 업체가 계약 상대방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해당 고객사의 대규모 설비투자 계획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에 이어 추가 수주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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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비스 CI. 사진=기가비스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 653억원에 7월 이후 누적 신규 수주액 1638억원을 더하고, 3분기 제품 매출액 추정치 261억원을 반영하면 현재 수주잔고는 약 2029억원으로 예측했다.

양 연구원은 "향후 수주 확대 가능성도 주목된다"면서 "국내 고객사의 추가 발주뿐 아니라 기가비스의 핵심 고객사인 일본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 기판 업체의 추가 설비투자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연말까지 수주잔고가 더 늘어날 수 있으며, 중소형 ABF 기판 업체들의 후속 투자까지 본격화하면 2027년 이후 중장기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도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ABF 패키지 기판 업체들의 증설이 본격화하면서 공급망의 병목이 핵심 제조장비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이비덴(Ibiden), 삼성전기, 유니마이크론(Unimicron) 등 주요 업체들이 고객사와의 장기공급계약(LTA)을 바탕으로 대규모 설비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