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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3분기 순이익 35.5%↑…IB 부문이 실적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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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3분기 순이익 35.5%↑…IB 부문이 실적 버팀목

누적 순이익 1.35조로 작년 순이익 추월…자기자본도 11조원대로 늘어
NH투자증권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 신장했다. 사진=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NH투자증권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 신장했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까지 1조 3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직전 연도 연간 전체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 신장했다. 같은 기간 외형 성장을 보여주는 매출액은 149.2% 증가한 6조 7793억원, 당기순이익은 35.5% 증가한 383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3489억원으로 작년 순이익(약 1조 316억원) 규모를 추월했다.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17.6%로, 자본 운용 효율성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역대 최고 성적을 냈던 직전 2분기와 견주면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5%, 21.6% 뒷걸음질 쳤다. 이는 국내 증시 부진 탓에 3분기 주식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2분기보다 40% 넘게 쪼그라든 52조 5000억원 수준에 그치면서, 핵심 수익원인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가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리 오름세와 주가 하락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자산운용 부문이 수익 방어를 위해 리스크 관리에 무게를 둔 보수적 포지션을 취한 점도 전분기 대비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기업금융(IB) 부문은 탄탄한 경쟁력을 과시하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회사채 및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주관 부문 1위를 꿰찼다. 기업공개(IPO) 주관에서도 2위에 올랐다. 특히 회사의 몸집을 의미하는 자기자본 규모가 11조원대까지 불어나며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진출을 비롯한 중장기 도약의 발판을 단단히 다졌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IMA 사업을 통해 기업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고객 자산관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며 "아울러 WM·IB·운용 등 사업 부문 간 연계 비즈니스를 강화해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