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19:00
외산 인기 1인칭 슈팅(FPS) 게임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가 8년간의 오픈 베타 서비스 끝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시 후 첫 무대로 다름 아닌 한국 게임 행사 '지스타'를 지목했다. '타르코프'는 러시아 소재 중소 게임사 배틀스테이트 게임스가 개발했다. 치밀한 밀리터리 고증과 PvE(이용자 대 환경), PvP(이용자 간 경쟁)가 결합됐다. 여기에 온라인 플레이와 이용자의 죽음이 재화의 손실로 이어지는 하드코어한 콘텐츠가 더해져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인기는 소위 'PvPvE 슈터' 혹은 '익스트랙션 슈터'라는 장르의 성립과 동시에 모티브를 딴 게임들의 개발로 이어졌다. 국내에서도 넥슨의 '낙원: 라스트2025.08.26 18:21
"거기 내 정보가 다 있어서 끊고 싶어도 쉽게 끊을 수가 없다." 한 콘텐츠 플랫폼 구독 서비스 이용자의 하소연이다. 최근 OTT·음악·전자책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모델·클라우드·배달 멤버십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가 일상에 자리 잡았다. 서비스 자체의 콘텐츠에 더해 관련 기록과 개인화된 데이터 아카이브, 이용 패턴 등이 얽히면서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기 어려운 구조가 형성됐다. 구독의 편리함이 어느새 '디지털 족쇄'로 변하고 있는 모양새다. 구독 경제는 한때 기존 매매 방식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혁신 모델로 주목받았다. 넷플릭스가 월정액 스트리밍으로 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뒤, 모빌리티·가전·자동차·식품까지2025.08.20 06:00
한국거래소가 주식 거래시간을 최대 12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행 6시간 30분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표면적으로는 투자자 선택권 확대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급성장 중인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의 약진에 대응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 거래소의 고민은 이해할 만하다. 해외 주요 증시와 비교해 거래시간이 짧고, ATS가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거래시간 연장이 실제로 '투자자 편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는다. 증권업계는 "정규장을 오전 8시 개장하는 방식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2025.08.19 18:17
국회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처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은 21일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고, 재계는 시행 시기만이라도 늦춰달라고 호소하는 상황이다. 법안의 취지는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해 노동자의 최소한의 권익을 보호하자는 것이지만 산업 현장의 시선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제조업과 물류, 서비스업 등 노동 집약적 산업은 단 하루의 파업만으로도 생산과 공급망에 직접 차질을 빚는다. 그 충격은 기업 내부에만 머무르지 않고 협력업체, 나아가 수출 물량과 소비자 가격까지 연결된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기업들은 불2025.08.13 04:00
“사회공헌에 들어가는 비용이 적지 않으나 티를 내긴 부담스러워요. ‘금융사가 장사를 한다’는 인식이 생기길 원치 않으니까요.” 새 정부 초기마다 금융사가 긴장하는 이유는 ‘상생 역할론’ 때문이다. 주요 정책 추진 시 은행을 비롯해 보험사·카드사가 재원 마련의 축이 된 지 수 해가 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면 끝날 줄 알았던 경기 둔화가 여전히 이어지면서 이번 정부는 배드뱅크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부실 자산이나 채권을 할인 매입해 정리하는 기관인데, 설립과 운영에 8000억 원 규모가 소요될 것으로 시장은 추산했다. 금융사가 책임질 몫은 절반인 4000억 원, 이 중 2000억 원은 은행이, 나머지는 2금융2025.08.06 10:52
인천시 중구가 지난 5일 ‘청라하늘대교’ 명칭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문제는 서구가 먼저 명칭을 ‘청라대교’로 변경하라고 제기했지만 중구도 이에 맞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영종대교를 거론했다.올해 말 개통 예정인 인천 제3연륙교(영종~청라 해상교량)의 공식 명칭을 둘러싼 지자체 간의 '힘겨루'가 시작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최근 다리 이름을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했지만, 교량 양측을 연결하는 중구와 서구 모두 반발했다.결국 명칭 재심의 절차를 요구하고 있는데 양 지역은 각자의 도시 명칭으로 강공을 예고하며 양보 없이 각자의 도시 이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다리의2025.08.05 18:32
일본이 최저임금을 단번에 크게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한국에 역전을 허용한 최저임금이 다시 한국을 앞지르게 됐다.일본 후생노동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4일 전국 평균 시급 기준 최저임금을 현재 1055엔(약 9909원)에서 1118엔(1만501원)으로 63엔(약 592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금액과 인상률 모두 현재와 같은 집계와 조정 방식이 도입된 2002년 이후 최대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일본 정부의)목표를 고려하고 데이터에 근거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일본이 전국 평균 임금 1500엔이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연평균 인상률 7.3%가 필요하다. 이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향후 이를 달2025.08.05 18:04
전날 SK하이닉스의 3개 노조가 서울까지 올라와 SK서린빌딩 앞에서 시위를 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의 영업익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노조 측과 이에 대해 논의해 보자는 사측의 의견이 엇갈리면서다. 10차에 걸친 교섭에도 양측 의견이 합의되지 못했다는 어려운 상황은 이해되지만 해결방법 면에서 시위라는 강경 대응을 채택했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SK하이닉스의 시위를 보면서 든 생각은 SK하이닉스와 나란히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삼성전자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처우와 임금 문제로 노사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어려운 회사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상 처음으로 파2025.08.05 07:41
시흥시 정왕동과 대부도를 잇는 11.2km의 시화방조제는 아름다운 서해의 풍광을 즐기며 라이딩을 즐기려는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명소다. 하지만 자전거도로 시흥시 구간 포장 상태가 심각하게 훼손돼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일 기자가 직접 시화방조제 자전거도로를 자전거를 타고 달려본 결과, 시흥시 거북섬 인근 진입로에서 시화나래휴게소쪽으로 약 4km에 이르는 구간은 아스팔트 포장 상태가 비포장보다 못할 정도로 포장 상태가 불량했다. 특히, 뾰족하고 날카로운 자갈길, 울퉁불퉁한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주행을 방해하며 언제든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2025.08.03 16:13
인천을 대표하는 대규모 문화행사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20주년을 맞이했다. 매년 수만 명이 운집하는 화려한 축제지만, 정작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이 공공의 행사가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에게는 '그림의 떡' 일 뿐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이 달 1일부터 3일까지 송도 달빛축제공원. 찜통더위 속, 휠체어를 탄 관람객과 다리 등이 불편한 이들은 힘겹게 행사장을 향해 움직였다. 주차장부터 행사장까지는 수백 미터 이상을 걸어야 하며, 휠체어 이용자는 접근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행사장 입구는 귀빈 차량 외에는 진입이 불가능하도록 통제됐고, 장애인 동승 차량은 제외됐다. 장애인을 위한 배려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관계 용2025.07.31 11:05
인천 서구는 지난 30일 시 지명위원회가 제3연륙교 명칭으로 ‘청라하늘대교’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이의제기를 통해 ‘청라대교’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구가 요구하는 ‘청라대교’ 단독 명칭은 중구민과 향후 신설되는 영종구 주민들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행위로 지역 이기주의라는 지적이 많다.강범석 현 서구청장은 20년이 넘도록 서구에서 당선과 낙선을 반복한 정치인으로 이번 명칭 이의제기에 대한 반발 기류로 포착됐는데 '표심용 퍼포먼스'이라는 의구심마저 낳고 있다.앞서 서구는 시 지명위원회에서 청라대교 명칭에 대한 타당성을 시종일관 강조했으나, 정작 위원회에서는 중립적2025.07.31 10:29
북한의 핵 폐수 방류 의혹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이 연일 강화 지역 민심 안정과 수산물 안전성 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고 있다. 하지만 유 시장과 동행한 지석규 인천시 정무수석의 부적절한 발언이 시민사회에서 강한 질타를 받고 있다.유정복 시장은 지난 30일 폭염 속에서도 강화 해역을 방문해 수산물 시식 및 구매를 통해 방사능 오염 불안 해소에 나섰다. 방문 현장에 동행한 지석규 정무수석은 한 취재기자의 질문에 “그딴 건 유튜버한테 물어보라”고 응대해 주변에서 어이없다는 반응을 낳았다.당시 현장 기자의 질문은 “북한의 핵 폐수 방류 의혹에 대해 인천시가 정부 측에 공식 확인 요청을 했는가”였고2025.07.30 09:59
이재명 정부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정은경 후보자를 임명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질병관리청장을 맡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한 바 있다. 정 장관도 취임식에서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해 K-바이오·백신펀드 등 국가 투자를 강화하고, 보건의료 연구개발(R&D)도 지속 확대하겠다는 투자 강화를 약속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성장 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지원하고 의사과학자 전 주기 양성체계도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약바이오 업계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산업에 대한 투자와 전문가 양성은 업계에서 요구했던 것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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