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6 14:27
성동조선의 세 번째 매각이 7일 시작돼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받고, 13일 본 입찰을 실시한다. 성동조선의 매입가격은 약 3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본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매각가의 50% 이상의 보증금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1500억 원 이상의 현금확보가 필요한데 인수 여력이 있는 회사를 찾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매각 도전에 실패하면 성동조선은 파산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기업회생절차는 1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 기간 동안 회생절차가 진행되지 않으면 6개월의 유예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성동조선은 올해 10월까지 매각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출입은행이 성동조선의 지분 81.25%를 소유하2019.06.04 15:35
한국조선해양이 지난 3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권오갑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새로운 회사의 출범을 알렸다. 이날 한국조선해양(분할 존속회사)과 현대중공업(분할 신설회사)은 울산지방법원에 각각 등기신청을 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실사 단계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승인단계,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 승인단계가 남아있다"며 "산업은행이 이번 거래를 주도한 만큼 국내 단계는 승인이 확실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하나가 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사가 탄생한다.2019.06.04 15:23
현대미포조선은 덴마크 선사 톰(TORM)에 MR선박 4척을 올해 8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로이터 등 외신매체는 “톰은 현대미포조선이 과거에 건조했던 MR선박 4척을 구입했다”고 4일 밝혔다. MR선박은 중간크기(Mid Range) 선박이라는 의미로 5만t급 규모 선박을 뜻하며 현대미포조선이 주력으로 건조하는 선종이다.이번에 인도되는 선박은 새 선박이 아니며 현대미포조선이 2011년에 건조한 선박이다. 조선·해양 전문 분석업체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MR선박의 중고선가는 2900만 달러(약 340억 원) 에서 결정된다. 톰은 총 4척을 8300만 달러(약 980억 원)에 구입했다. 자콥 멜드가드(Jacob Meldgaard) 톰 전무는 "기2019.05.31 11:19
대우조선해양은 자체개발 기술인 액화천연가스(LNG)화물창 ‘솔리더스’에 대해 한국선급으로부터 설계 안전성을 인정받았다.솔리더스 기술은 지난 2017년 영국선급으로부터 안전성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8일 한국선급에게 안전성을 승인 받았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자사 기술력 우수성을 해외는 물론 국내 업체로부터 검증을 받게 됐다. 솔리더스 기술은 이 가운데 금속 방벽을 적용해 LNG 누출을 방지하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솔리더스 기술은 독일 화학회사 바스프(BASF)와 협력해 개발한 친환경·고성능의 단열재를 적용해 LNG기화율(손실률)을 기존 0.07%(프랑스 회사 GTT의 LNG화물창 기술)에서 0.05%까지 낮췄다.이2019.05.28 15:53
현대중공업은 카타르 바르잔 가스회사(Barzan Gas Company)가 제기한 하자보수 국제분쟁에 합의해 사건을 종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7년 말 설정해둔 하자보수충당금 2200억 원 수준에서 합의가 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충당금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분쟁은 현대중공업이 2011년 수주해 2015년 완공한 해양설치물(카타르 바르잔 프로젝트)에 대해 발주처(바르잔 가스회사)가 불만을 품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시작됐다. 공사 완료 후 일부 파이프라인에서의 하자를 이유로 두 회사는 협의가 이루어진 바 있으나, 바르잔 가스회사는 전체 파이프라인의 교체를 주장하면서 지난해 3월 24일 26억 달러2019.05.23 06:00
선주(해운사)는 신기술(최첨단 기술) 보다 안전성 높은 기존기술을 선호한다. 신기술은 기존기술보다 검증이 덜 됐고 따라서 고장 빈도수가 높기 때문이다. 고장이 발생하면 해당 선박을 이용한 영업일수는 줄어들고 이는 선주의 이익 감소로 이어져 선주는 기존기술을 선호하는 것이다.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할 때 어떤 기술을 적용할 것인 지는 선주가 결정한다. 선주와 조선사가 건조계약을 할 때 선박의 용도, 크기, 적용되는 기술, 심지어 창문 크기까지 선주 입김이 미치는 않는 곳이 없다. 선주가 선박을 운영하는데 활용되는 기술을 선택할 때는 무엇보다 안정성을 우선시 한다. 해상사고가 발생하면 다른 선박에게 도움을 받2019.05.19 14:12
해운업계의 미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포스트 파나막스 급 선박)이 주도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19일 해운조사 전문기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조선사가 해운사에 인도할 컨테이너선 인도량은 84만TEU로 추정되며 다음해 인도량은 112만4000TEU로 예상했다. 총 인도량에서 포스트 파나막스 급(15000TEU 이상) 선박이 차지하는 비율은 5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컨테이너선의 크기가 커져 향상된 연비로 비용절감 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이 컨테이너선 크기 증가의 주요 요인이다. 포스트 파나막스급 선박은 운항 속도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연료를 조절하는 전자제어식엔진(ME엔진)을 장착해 기존2019.05.11 14:56
국내 조선사들이 카타르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대량 수주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빅3)은 10일 카타르의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으로부터 입찰제안서를 받고 수주에 나설 채비에 들어갔다. 11일 조선업계와 선박 전문 매체 트레이즈윈즈에 따르면, 빅3는 10일 카타르페트롤리엄으로부터 입찰제안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제안서는 이번 달 말까지 제출해야 한다.조선 3사는 카타르페트롤리엄이 LNG운반선 대량 발주를 예고하면서 수주준비를 해왔다. 지난해 한국이 7년 만에 수주량 기준 1위를 차지하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선종은 LNG운반선이었다. 빅3은 올해도 세계 1위를2019.05.11 10:20
현대상선과 2M(머스크(세계 1위 해운사), MSC(세계 2위 해운사))의 ‘전략적 협의’가 2020년 3월 끝나면서 재계약 또는 다른 얼라이언스(해운 동맹)와의 계약에 대해 해운업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해운업은 화물 배송이 주 업무다. 어느 해운사를 선택하든지 서비스에 큰 차이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가 어느 노선을 확보하고 있느냐에 따라 매출이 좌우된다. 그러나 어떤 해운사라도 세계 모든 해양 노선을 다룰 수는 없다. 이에 따라 해운사들은 얼라이언스 계약을 체결한다. 얼라이언스는 상대방 선박을 자신의 선박처럼 운용할 수 있는 계약을 말한다. 현대상선이 2M과 맺은 ‘전략적 협의’는 얼라이언스계약 보다 한 단계 낮은2019.05.11 08:00
현대중공업은 조선업계 최초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프리즘 어질리티‘를 건조해 SK해운에 인도했다고 10일 밝혔다.이 선박은 길이 299m, 깊이 60m, 폭 48m 규모로 한 번에 7만5000t 의 LNG를 운송할 수 있다. 또한 시속 19.5노트(시속 36km)로 운항하는 이 선박은 운송중 자연 기화되는 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 선박은 18만t급 규모로 스마트십 솔루션 기술과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Hi-SGAS)이 탑재돼 미국 셰일가스전에 투입된다"며 "한 척당 1년에 50만t의 LNG를 운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십 솔루션 기술은 화물창 내 증발가스량을 예측해 최적항로를 제시해 운항을 경제2019.05.08 16:08
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5대 선급(영국선급(LR), 노르웨이선급(DNV), 미국선급(ABS), 독일선급(GL), 프랑스선급(BV)) 중 하나인 ABS와 손잡고 조선산업에 대한 연구를 공동 진행한다. 선급은 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승인해주는 기관으로 선박이 운항을 하기 위해서는 선급 승인 절차를 필수다. 대우조선해양과 ABS는 또 협력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고수준의 해앙플랜트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해양기술전시회 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 2019에 참가해 ABS와 ‘미래 조선∙해양플랜트 산업기술 관련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2019.05.08 06:00
국내 조선업계가 '새로운 먹을거리'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업계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에 주력해온 ' 편식현상'에서 탈피하고 점점 늘어나는 LPG 수요에 대비하자는 복안을 세웠다. 한국은 지난해 수주량 기준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이후 7년 만에 왕좌를 되찾은 셈이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조선은 전체 발주량 2860만 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ㆍ선박 부가가치와 작업 난이도 등을 고려해 산출한 단위) 가운데 44.2%에 해당하는 1263만 CGT를 수주해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한국 조선업계는 중국(915만 CGTㆍ32.0%)과 일본(360만2019.05.08 06:00
국내 조선업계가 국제 유가 상승에 휘파람을 부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름값이 오르면 기업과 서민 부담은 늘어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조선업계에는 희소식이다. 유가가 오르면 쉐브론, 로열더치셸 등 글로벌 석유업체들의 해양플랜트 발주가 늘어나고 글로벌 해양플랜트 시장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양플랜트는 바다에 있는 석유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해양플랜트 일종인 원유생산저장시설(FPSO)를 해양 유전에 투입해 추출한 석유 판매가격이 추출 비용보다 적을 경우 해양플랜트 발주는 감소한다. 특히 최근 수년간 국제유가가 하향곡선을 그렸기 때문에 국내 조선소의 해양플랜트 수주는 가뭄에 콩나듯 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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