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30 16:35
세기의 대담으로 불리는 트럼프 시진핑 간의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최대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그 결과를 3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예측하는 긴급보고서를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31일 뉴욕증시 투자자 등에게 배포한 보고서에서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하여 3가지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결과에 대한 첫번째 시나리오는 미중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지금 그대로 '갈등 기조'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이 지금과 같은 패턴으로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패턴이란 미국이 기존의 보복관세 대상 품목의 관세율을 25%로 올리는 것이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2670억 달러어치의 중국 제품에 대해서도 추가2018.11.30 07:50
삼성전자에 세계 반도체 1위 자리를 내준 인텔이 이번에는 아마존으로부터 치명타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클라우드서비스 1위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용 서버에 들어갈 칩을 자체 개발했다. AWS는 지난해 전 세계 클라우드서비스 시장 1위업체다. 따라서 자체 개발칩을 클라우드서버에 탑재한다는 것은 세계 서버칩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인텔에게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CNBC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지난 26일 고객들에게 보다 저렴한 옵션을 제공하는 ARM 아키텍처 기반 서버칩(그라비톤·Graviton)을 내놓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인텔에 잇단 악재로 받아들여진다. 이달초 A2018.11.29 10:09
일본 부유층이 가진 자산 총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여전히 최고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인 백만장자 군단에 의해 맹추격 당하고 있으며, 조만간 최고 자리도 넘겨줄 가능성이 엿보이기 시작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50년 전통의 글로벌 IT컨설팅 업체 '캡제미니(Capgemini)'는 28일(현지 시간) 중국(홍콩·타이완 별도 지역으로 표기), 한국, 일본,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9개국 11개 지역의 '하이넷워스(High-Net Worth : 투자 가능 자산 100만 달러 이상을 가진 개인)'가 보유한 자산을 집계해 '아시아·태평양 웰스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일본 부유층은 총 7조7000억 달러(약 8682018.11.28 14:00
누구라도 언제나 수시로 비행이 가능한 무인항공기(드론 포함)는 정말 편리하고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중 하나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탄생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세월로 그 사용법에 관한 결정적인 룰(규칙)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그런데 최근 드론 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간 기술력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ISO는 드론 등 무인항공기의 운영(비행 규칙)에 관한 국제 표준화 규격의 책정에 착수했으며, 드디어 그 초안을 발표했다. 다만 현재까지는 그 일부만이 공개된 상황으로 '무인항공기(Unmanned aircraft systems)에 관한 규격 ISO/DIS 21384' 문2018.11.28 09:23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자동차(EV) 보조금 폐지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전날 GM이 북미 지역의 공장을 폐쇄하고 미국인 직원 수천명을 정리해고 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트럼프는 트위터에 분노의 감정을 고스란히 게시했다. 전날 구조 조정 계획 발표 후 상승했던 GM의 주가는 트럼프의 한 마디에 결국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뉴욕 시간 27일 오후 3시 35분(한국 시간 28일 오전 5시 35분) 기준 3.5% 하락한 36.33달러까지 떨어졌다.백악관 샌더스 대변인은 기자 설명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관한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 나는 모르겠다"면서도 "대통령은 이러한2018.11.26 10:00
끝없이 추락하는 가상화폐와 이를 주도하는 비트코인의 가치 하락은 일시적으로 결제 통화로서의 기본적인 특징인 '안정성'을 충족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쌓인 거품이 완전히 빠지게 되면 '대체통화의 꿈'도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투기적 자산에서 제대로 된 대체통화로서의 결정적 역할을 할 '결제' 부문에서 비트코인 사용량이 올해 극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그 꿈도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블록체인 전문 분석 기관 '체인낼리시스(Chainalysis)'의 데이터에 따르며, 지난해 12월 4억2700만 달러(약 4836억원)에 달했던 주요 결제 처리 기관에 의한 비트코인의 취급액은 올해 9월에는 9600만 달러(약 1087억원)에 그쳐2018.11.25 12:03
미국 전역의 대부분 사람들에게 추수감사절 이후의 금요일은 대규모 쇼핑의 날로 '블랙프라이데이' 중에서도 최고의 축제 시기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올해 크리스마스 판매 경쟁의 시작점이 되는 블랙프라이데이인 23일(현지 시간), 미국 아마존닷컴의 유럽연합(EU) 거점에서는 축제에 대한 소식보다는 암울한 파업 소식만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과 스페인 물류 센터에서 종업원들이 이미 파업에 돌입했으며, 이어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에서 시위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시위에 나선 직원들은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업무 환경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독일 통합서비스 노조인 '베르디(ver.di)'는 아마존의2018.11.23 10:28
일본 소프트뱅크와 야후가 공동으로 100억엔(약 999억3400만원)을 투자해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사업을 강화한다고 2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합작 회사가 전개하는 스마트폰 결제 앱의 유저(사용자)와 가맹점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다. 세부 계획은, 12월 4일부터 편의점 훼미리마트 전국 매장에서 이용 가능한 '페이페이(PayPay)' 출시에 맞춰, 결제액의 일부 또는 전액을 환원하는 총액 100억엔 규모의 캠페인을 실시하는 것으로, 내년 3월 31일까지 계속된다. 휴대 전화에 특화된 서비스로 소프트뱅크와 와이모바일 사용자는 전액 환원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야마 이치로 페이페이 사장은 이날 회견에서 "일본에서의 결제는 82018.11.22 10:17
경영 재건을 추진 중인 도시바는 21일(현지 업체) 투자일임계약에 따라 자사주의 시장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취득 한도는 1억9550만9400주(발행 주식 총수의 약 32%)로 시가 총액은 4568억6814만2000엔(약 4조5653억원)에 달한다. 매입 시작은 11월 22일부터다. 도시바는 지난 11월 8일 발행 주식 총수의 약 40%인 2억6000만주(약 7000억엔 규모)를 상한으로 하는 자사주 취득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는데, 지금까지 장외 거래에 의한 시장 매입으로 약 8%에 달하는 6449만주 이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취득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총 2431억엔(약 2조4292억원)이 넘는다. 지난해 연말 6000억엔 규모의 증자에 성공한 도시바는2018.11.21 15:00
런던에서 완공 이후 등록까지 완료됐지만 팔리지 않고 있는 주택 재고가 올해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소비자의 구매 능력의 문제가 걸림돌이 되면서 런던 주택 시장이 위축된 것이 원인이다. 주택 구입 희망자들이 가격 상승과 경기의 불확실성 탓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가운데, 런던과 잉글랜드 남부에 있는 통근권의 부동산 거래는 거의 중단된 상태다. 부동산전문조사기관인 홈트랙(Hometrack)에 따르면, 주택 구입에 필요한 자금은 런던 시민의 연간 평균 수입의 14.5배로 역대 최대 배율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동산 조사회사 몰리오르 런던(Molior London)이2018.11.21 05:40
그동안 글로벌 증시를 주도했던 IT 업계의 인기 '성장주'가 퇴색한 반면에 '가치주'가 각광받고 있다. 애플과 페이스북, 골드만삭스 등은 연이어 폭락장을 맞고 있으며, 그로 인해 전체 주식 시장 침체와 함께 경기마저 둔화되는 양상이다. 게다가 2019년 뉴욕 S&P500 지수를 중심으로 경기침체론도 나오고 있다. 가치주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근본적인 가치가 현재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주식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주가가 급락한 10월 초 이후 유럽에서는 가치주가 성장주를 아웃패싱하고 있다. 미 하이테크 대기업이나 유럽의 고급 브랜드 대기업 등 고성장을 자랑하던 기업은 과거 10년간 중앙은행이 실시한 초금융완화에 의한 혜택을 톡톡2018.11.20 08:19
19일(현지 시간) 미국 시장에서 가상화폐가 일제히 다시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201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5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가장 규모가 큰 가상화폐 중 하나인 비트코인캐시의 하드포크(체인 분리 업그레이드)와 ICO(새 가상화폐 공개)에 대한 규제 당국의 감시 강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때 지난 주말 대비 9% 하락한 4958달러(약 559만원)까지 팔렸으며, 비트코인 캐시 역시 8%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로 인한 충격은 여지없이 다른 가상화폐로 이어졌다. 이더리움은 한때 12%까지 하락했고, 라이트코인은 13%나 추락했다. 시가 총액이 큰 가상화폐 지표인 ‘블2018.11.18 10:27
유류세 대폭인상에 격분한 프랑스 시위대가 17일(현지 시간) 샹젤리제 거리와 파리 콩코르드 광장 등 전역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시위자 1명이 사망하고 227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시위는 전국 2000여개 장소에서 28만3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은 평화적으로 시위를 벌였으나 일부는 과격시위로 경찰과 충돌했다. 특히 파리의 명소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노란 자켓'으로 불리는 일단의 시위대가 대통령이 있는 엘리제궁을 향해 행진하던 중 경찰이 행렬을 향해 최루탄을 쏘며 진압했다. 이날 시위대는 "마크롱 사퇴하라!"를 외치며 지지율 하락과 실업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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