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어디일까? 비영리 채용업체 ‘키틀맨’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그 정답은 14명의 현직 최고경영자들을 배출한 미국 최대의 공립대학 중 하나인 위스콘신대학(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표적 졸업생으로는 킴벌리-클라크 CEO, 토마스 J. 포크 회장, 벌링턴 매장의 CEO 겸 사장 등이 꼽힌다.
또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인 코넬대는 졸업생 중 10명의 CEO를 배출하며 3위를 차지했다. 로우스 CEO 제임스 티쉬, Express Scripts CEO 티모시 웬트워스 등이 대표적 인물이다. 4위를 차지한 또 다른 공립대학 미시간대 역시 8명을 배출하며 만만찮은 저력을 보였다. 웰스파고의 티모시 슬로안, 래리 페이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 포드사의 짐 해켓 사장 등이 이에 포함된다. 5위를 차지한 스탠포드 대학도 캐피털 원 파이낸셜의 CEO 리처드 페어뱅크, 애벗래버러토리스의 CEO 마일스 화이트 등을 배출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