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8:07
국제유가가 26일(현지시각) 뉴욕 시장 거래에서 소폭 상승하며 3주 만에 주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공급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유가를 주간 상승세로 돌려세웠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8센트(0.34%) 상승한 배럴당 83.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6월 인도분 선물은 49센트(0.55%) 상승한 배럴당 8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선물은 주간으로 0.85% 상승했고, 브렌트유 선물은 2.53% 올랐다.중동 지역의 긴장이 지속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유가를 지지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의 10월7일2024.04.27 07:43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정치 참모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을 약화시키기 위한 계획을 극비리에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전직 관료들과 지지자들은 트럼프의 재선에 대비해 최근 몇 달 동안 점진적인 통화정책변화에서부터 트럼프가 금리 결정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안해 대해 논의했다. WSJ에 따르면 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당선될 경우 연준의 각종 규제를 백악관에서 검토해야 하며 재무부를 연준의 채권 매입 활동에 대한 견제 수단으로 더 강력하게 활용해2024.04.27 06:54
26일(현지시각) 뉴욕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 대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자 급격한 상승 가능성을 우려했던 시장을 달래면서 수익률 하락(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bp 하락한 4.667%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거의 1bp 하락한 4.987%에 거래됐다. 전일 예상보다 부진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에도 불구하고 분기 PCE 가격지수가 연간으로 3.4% 상승해 1년여 만에 가장 높게 나오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5개월여 만에 최고치로2024.04.27 06:17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26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미국 달러 대비 158엔대로 추락했다.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살짝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전망에 힘을 더해주자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전방위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막판 158.44엔까지 급등하며 1990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가 34년 만에 최저치를 거듭 경신하자 시장 참가자들은 엔화 가치 방어를 위한 일본은행의 달러 매도(엔 매수) 시장 개입 가능성에 촉각을 세웠다.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주간으로 2.4% 가량 하락하며 12024.04.26 10:20
월가 대표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대다수 아시아 통화에 약세 전망을 견지하면서 한국의 원화도 적정 가치 대비 현재 고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25일(현지시각) 미국 CNBC에 따르면 BofA는 최근 보고서에서 ”아시아 어떤 통화에 대해서도 낙관적이지 않다“면서 ”많은 통화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완화 사이클 지연과 지속적인 미국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은 ‘혼돈의 시대’가 시작됐다면서 중국 위안, 한국 원, 대만 달러, 태국 바트 및 베트남 동이 특히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보고서는 반면 홍콩 달러, 인도네시아 루피아, 인도 루피, 말레이시아 링깃, 필리핀 페소 및 싱가포르 달러에2024.04.26 08:44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Snap)은 1분기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사용자 수 증가를 보고한 뒤 주가가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25% 폭등했다.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스냅의 1분기 매출은 1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급증했다. 애널리스트들이 추산한 스냅의 분기 매출은 11억2000만 달러였다. 회사는 1분기에 3억5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1년 전의 3억2870만 달러 순손실보다 손실 규모가 줄었다. 일부 품목을 제외한 조정 분기 순이익은 주당 3센트를 기록했다. LSEG의 전망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5센트의 조정 순손실을 예상한 바 있다. 회사는 성명에서2024.04.26 07:57
중앙은행들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유럽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각)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1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FT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자료를 인용해 유럽의 1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이 345억 유로(약 50조75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해 7분기 연속으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고금리 기조가 길어지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잔인한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가치 하락과 거래 자금 조달 비용 증가로 부채에 의존하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2024.04.26 07:11
25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가자지구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강화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우려가 재부상하며 1% 내외로 상승했다.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점도 유가 상승을 뒷받침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3.57달러로 76센트(0.92%) 상승했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99센트(1.12%) 상승한 배럴당 89.0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분기 GDP 성장률은 연간 기준으로 1.6%에 그쳐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2.4%를 밑돌았다. 지표 부진에 유가는 뉴2024.04.26 06:36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5일(현지시각)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이익 급증으로 전망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알파벳은 또한 사상 처음으로 주당 20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7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빼어난 실적과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식에 알파벳 주가는 뉴욕 시장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3% 급등했다. 회사의 1분기 매출은 805억4000만 달러로 LSEG가 예상한 785억9000만 달러를 능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697억9000만 달러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2022년 초 이후 가장 빠른 성장률이다.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알파벳도 인공지능(AI) 개발에 대대적인 투자2024.04.26 06:07
실망스러운 미국의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발표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인플레이션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 채권 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연중 최고치로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로 1.6% 상승에 그쳐 월가 예상치인 2.4%를 크게 밑돌았다. 그렇지만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3.4% 상승해 전 분기의 1.8%를 대폭 웃돌면서 채권 매도세에 불을 붙였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해 월가 예상치인 3.4%를 상회했다. 이에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한때 4.742%까2024.04.25 09:41
일본 엔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상징적인 저항선인 155엔을 내주며 일본은행(BOJ)의 개입 가능성에 시장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달러당 155.38엔까지 떨어지며 1990년 이후 34년 만에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시장은 25~26일로 예정된 일본은행 정책회의에서 엔화의 급격한 약세를 막기 위해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도했다. 일본 경제 관련 조사업체인 QUICK이 지난 15일 발표한 월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2%는 다음 금리 인상이 10월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18%는 9월2024.04.25 08:36
명품 브랜드 구찌를 소유한 프랑스의 케링 그룹이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부진 등으로 상반기 이익 급감을 경고한 뒤 주가가 24일(현지시각) 한때 10% 폭락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구찌의 매출 감소 여파로 케링의 1분기 매출은 10% 감소했다. 중국의 부동산 위기와 치솟는 청년 실업률 등으로 회사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구찌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하면서 실적 악화를 주도했다. 케링은 이어 올해 상반기 경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45%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케링 영업이익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구찌는 지난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사바토 드 사르노를 임명해 실적 반전을 노려왔다. 회2024.04.25 07:48
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소폭 하락했다. 중동 지역의 분쟁 우려가 완화하면서 유가에 하락 압력이 된 가운데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여파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2.81달러로 55센트(0.66%) 하락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40센트(0.45%) 하락한 배럴당 88.02달러에 마감했다.WTI와 브렌트유 선물은 올해 들어 연간으로는 15% 정도 상승했다. 시장 관심이 전쟁 위협에서 수급 등 펀더멘털로 다시 옮겨간 가운데 글로벌 원유 재고 증가가 유가에 하락 압력이 됐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3일 자 투자자 노트에서 홍해 운항 중단으로 제한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