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8 23:55
[김대호 인물] 엔비디아 젠슨황 "아스트라 찬양가" “챗GPT에서 아스트라까지 4년, 마침내 AGI가 왔다” “챗GPT에서 o1을 거쳐 아스트라(Astra)까지 불과 4년이 걸렸다. 마침내 범용인공지능(AGI)의 시대가 도래했다. 오픈AI 팀에 축하를 보낸다. 다음번엔 40만 장의 GPU가 대기 중이다.”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Jensen Huang)이 오픈AI의 차세대 모델 ‘GPT-6 아스트라’의 등장을 지켜보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긴 찬사다. 테크 업계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그가 경쟁사나 파트너사의 신제품 발표를 두고 이처럼 직접적으로 “인간 수준의 지능(AGI)이 마침내 왔다”고 단언한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왜 젠슨 황은 아스트라2026.09.07 23:50
[김대호 인물 오디세이] 트럼프와 맞장뜨는 마크 카니, 그는 누구인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상적인 관세 공세와 거친 설전 속에서 국제 외교·경제 무대의 시선이 한 인물에게 집중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2025년 3월 캐나다의 제24대 연방 총리로 취임한 마크 카니(Mark Carney)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캐나다를 향해 50%에 달하는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고, 양국 접경의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개칭하겠다고 선언하는가 하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병합할 수 있다는 식의 모욕적인 언사를 쏟아냈다. 백악관과 미 재무부의 일방주의적 겁박에 맞서 마크 카니 총리는 "인터넷 밈(Meme)을 만들며 터프한 척하는 유치2026.09.06 23:40
월가 역사상 가장 끈끈했던 사제(師弟) 관계에 거대한 균열이 일어났다. 수십 년간 한배를 타고 글로벌 금융 시장을 호령했던 스승 스탠리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와 그의 가장 뛰어난 수제자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장관이 정면으로 충돌한 것이다.트럼프 2기 행정부의 초대 경제 사령탑 자리를 두고 드러켄밀러가 통화 매파의 기수인 케빈 워시(Kevin Warsh) 전 연준 이사를 백악관에 강력히 천거하자, 오랜 시간 권력의 정점을 노려온 베센트는 물러서지 않고 독자 노선을 걸으며 격렬한 암투를 벌였다. 수제자와 사위, 그리고 스승 사이에 얽힌 이 치열한 권력 투쟁은 단순한 자리다툼을 넘어 글로벌 거시경제의 정책 패2026.09.05 22:20
[김대호의 인물 오디세이]위대한 천재의 아내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창업했다. 그 스티브 잡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은 단연 그의 부인 로린 파월 잡스이다. 세간의 시선은 언제나 그녀를 '잡스의 미망인', 혹은 실리콘밸리 최고의 거액을 상속받은 '운 좋은 상속자'라는 납작한 프레임 안에 가두려 했다. 로린 파월 잡스(Laurene Powell Jobs)는 그러나 낡은 통념과 수식어의 벽을 보란 듯이 깨부수며 자신만의 거대한 궤적을 그려나간 주체적인 혁신가다.그녀는 단순히 남겨진 천문학적인 유산을 지키는 수호자에 머물지 않았다.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2011년 이후, 로린 파월 잡스는 잡스가 남긴 자본을 밑거름 삼아 현대 자본주의가2026.09.04 23:55
[김대호의 인물 오디세이] 케빈워시가 잭슨홀에서 금리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한 이후 침체에 빠져있던 뉴욕증시가 다시 살아났다. 이번에는 월러 효과이다. 크리스토퍼 윌러(Christopher J. Waller) 연준 이사가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쏟아내면서 뉴욕증시에 랠리를 몰고왔다. 크리스토퍼 윌러는 동부 아이비리그나 월가 투자은행 출신들이 지배하는 연준 이사회 내부에서 지극히 이례적인 아웃사이더다. 1958년 미국 중서부 네브래스카주 링컨에서 태어난 그는 금융 귀족 가문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했다. 미 중서부 대평원의 거친 환경은 그에게 정치적 수사나 허세를 배격하고, 현실의 냉혹한 사실(Facts)과 숫자만을 직시하는2026.09.04 18:07
애플의 새 최고경영자(CEO) 존 터너스가 취임과 동시에 소셜미디어 X에 등장했다. 첫 게시물은 단 한 단어, “hello”였다.그동안 공개적인 소셜미디어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던 터너스 CEO는 이 한마디만으로 취임 첫날 약 100만명의 팔로어를 끌어모았다.세계 최대 전자업체를 이끌게 된 터너스에게 제품 개발과 인공지능(AI) 경쟁력 회복뿐 아니라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CEO의 얼굴’을 어떻게 만들어갈지도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이하 현지시각) 분석했다.블룸버그는 터너스의 취임을 계기로 CEO의 소셜미디어 활동이 기업 경영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조명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터너스는 지난 1일 팀 쿡의 뒤를 이2026.09.03 23:55
애플의 사령탑 팀 쿡이 경영 후선으로 물러났다. 팀쿡은 무려 15년 동안 뉴욕증시 대장주 애플을 이끌어 왔다.2011년 가을, 세상을 뒤흔들던 ‘불세출의 마법사’ 스티브 잡스가 무대 뒤로 영원히 퇴장했을 때, 월가와 전 세계 언론은 애플의 조종(弔鐘)을 울렸다. 상상력과 광기로 지탱되던 실리콘밸리의 상징이 이제 평범한 기기 제조업체로 전락할 것이라는 비관이 지배적이었다. 그 거대한 제국의 지휘봉을 건네받은 이는 검은 터틀넥의 카리스마와는 정반대 지점에 서 있던 인물, 남부 특유의 나직한 억양과 차분한 표정을 지닌 오퍼레이션 전문가 팀 쿡(Timothy Donald Cook)이었다.그의 출발점은 화려한 테크의 중심지가 아닌, 앨라배마2026.09.02 21:40
[김대호 인물] 애플 창업 스티브 잡스 "소크라테스 점심"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로 "나의 모든 기술을 소크라테스와의 한 번의 오후와 바꿀 수 있다."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남긴 이 유명한 경구는 그가 세상을 바라보던 근본적인 시각을 집약한다. 잡스는 단순한 실리콘밸리의 엔지니어나 이윤만을 좇는 기업 경영인이 아니었다. 그는 기술의 최첨단과 인문학적 직관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문명사적 전환을 빚어낸 현대의 연금술사였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오랜 시간이 흐르고 애플의 경영 리더십이 전환기를 맞이할 때마다 사람들은 다시금 잡스의 생애와 철학을 소환한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간의 감각과 영혼2026.09.01 05:06
[김대호 인물] 존 터너스 (John Ternus) 애플 "8번째 CEO" 2026년 9월 1일 아침,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는 또 한번 거대한 변곡점을 맞이한다. 지난 15년 동안 애플을 세계 최고 가치의 상업 제국으로 키워낸 팀 쿡이 마침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그리고 그 자리에 오르는 새 CEO는 존 터너스(John Ternus)다. 터너스는 재무나 경영학 출신이 아니다. 평생 알루미늄을 깎고 실리콘 칩의 발열을 계산해 온 순수 엔지니어다. 스티브 잡스의 직관과 예술의 시대, 팀 쿡의 공급망과 효율의 시대를 지나 마침내 애플이 '기술과 엔지니어링'의 세 번째 시대로 닻을 올렸다.존 터너스는 1975년 5월 미국에서 태어났다. 그는 유년 시절부터2026.09.01 04:00
세계 최대 전자업체 애플의 최고경영자(CEO)가 15년 만에 바뀐다.하드웨어 전문가인 존 터너스가 팀 쿡의 뒤를 이어 애플을 이끌면서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블룸버그통신은 터너스가 1일(이하 현지시각) 애플 CEO에 공식 취임하며 AI를 최우선 과제로 삼게 될 것이라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터너스는 애플에서 25년 동안 근무하며 주요 제품 개발을 이끌어온 하드웨어 전문가다. 2021년부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을 맡아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애플 핵심 제품의 개발을 총괄했다.블룸버그는 애플이 본질적으로 기기를 만드는 회사라는 점에서 터너스의 경험이 강점이라고 평가2026.09.01 02:00
지난 15년 동안 애플을 이끌어온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마지막 근무일을 맞은 가운데 그의 재임 기간 애플 주가가 2000%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미국 S&P500지수 상승률의 약 4배에 달하는 성과다.야후파이낸스는 쿡이 이날 애플 CEO로서 마지막 날을 보내고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에게 자리를 넘겼다며 쿡의 15년간 경영 성과를 주주가치 측면에서 분석했다.쿡이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CEO에 오른 지난 2011년 8월부터 31일까지 애플 주가는 2000% 넘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의 상승률은 500%를 웃돌았다.애플의 시가총액도 쿡 취임 당시 약 3500억달러(약 479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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