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14:42
이란군이 미국의 이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페르시아만에 기뢰를 매설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이란은 옛 소련제 '해저기뢰'와 중국제 로켓추진 기뢰 등 5000여 발의 기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이 중동 원유 수송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매설할 경우 유조선 운항차질 등으로 국제유가가 크게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각)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페르시아만에서 이란이 선박에 기뢰를 적재하는 움직임이 포착돼 워싱턴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이스라엘의 이란 내 시설 공습에 대한 테헤란의 대응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 가2025.07.02 14:22
ㅏ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연구진이 1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가정에서 암과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일회용 DNA 기반 센서를 개발했다. 과학 기술 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이 1일(현지시각) 보도한 이번 연구 결과는 질병 진단의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높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냉장 보관 없이 수 주간 유지되는 혁신적인 센서이 센서는 질병을 정밀하게 감지할 뿐만 아니라, 냉장 보관 없이도 몇 주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진단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이는 실험실 환경을 넘어 일반 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한다.개발된 전기화학 센서는2025.07.02 10:59
미국 조지아주에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공장을 건설 중인 SK온·현대차·한화큐셀이 미국 의회의 감세 법안 통과로 연방 세액공제 축소라는 암초를 만났다. 이 법안이 조지아 경제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며 지역 일자리에도 직격탄이 예상된다. 조지아주는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를 선도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미국 연방 의회에서 상원을 통과한 법안이 이러한 성장세를 멈춰 세울 위기에 놓였다. 1일(현지 시각)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이 조지아주 북서부에 태양광 패널과 전기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을 당시, 연방정부의 보조금은 지역 경제 다각화를2025.07.02 10:45
전기차 화재와 자율주행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테슬라가 자사 차량의 화재와 사고 발생 통계, 오토파일럿(Autopilot) 안전성과 관련한 최신 자료를 내놨다고 지난 1일 IT전문매체 노트북체크가 보도했다.테슬라가 발표한 환경 영향 보고서와 분기마다 내놓는 차량 안전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 전기차의 화재 발생은 미국 전체 차량 평균의 8분의 1 수준이다. 테슬라 차량은 10억 마일(약 16억km)을 달릴 때마다 6.5건의 화재가 났고, 미국 내 모든 차량(내연기관 포함) 평균은 55건이다. 업계에서는 "테슬라 차량이 미국에서 굴러다니는 평균 차량보다 훨씬 새 차라는 점도 화재 통계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전기차 배2025.07.02 09:46
최근 미국 멕시코만 심해 유전 개발 현장에서 한국 조선업계가 만든 대형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S)가 본격 투입됐다. 1일(현지시각) 오프쇼어 에너지 보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이 울산에서 만든 2만 6050t 규모 FPS가 미국 텍사스의 비컨 오프 쇼어 에너지(Beacon Offshore Energy)가 운영하는 셰넌도어(Shenandoah) 유전에 설치돼 올해 하반기부터 원유 생산에 나선다.비컨 오프쇼어 에너지는 미국 에너지 서비스 회사 다노스(Danos) 산하 다노스 오퍼레이션 서비스(Danos Operations Services)와 FPS 생산 운영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 따라 다노스는 생산 작업자와 계측·전기 기술자, 기계·해양설비 관리자를 FPS에 투입한다. 다노스는2025.07.02 08: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미국산 쌀 수입을 문제 삼으며 일본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거듭 경고하고 나섰다. 일본 정부는 “농민을 희생시키지 않겠다”며 반발하며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는 양상이다.2일(이하 현지시각) CNN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은 미국산 쌀을 사지 않으면서도 쌀 부족을 겪고 있다”면서 “편지를 보내 일본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30일에도 자기의 소셜미디어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그들은 우리의 쌀(RICE)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무역 파트너로 오래 함께해왔지만 이제 새로운 조건을 통보할 것”이라고 예고했다.2025.07.02 08:04
올해 제2분기 미국 신차 판매 대수가 가솔린 차량의 수요에 힘입어 미국 주요 제조사들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 관세 인상으로 차량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자동차 업계는 하반기의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각) 올해 2분기 미국 자동차 판매량에서 제너럴 모터스(GM)는 7% 증가해 제조사별 1위를 유지했다. 쉐보레 브랜드의 크로스오버 스포츠 다목적 차량(SUV) 트랙스 등 상대적으로 저가형 차종의 수요가 호조를 보였다. 경쟁사인 미국 포드 모터는 14.2%, 토요타 자동차는 7.2% 각각 증가했다. 한국 현대자동차도 10% 증2025.07.02 07:52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15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 행진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지난 30일 하루 동안 1억210만 달러(약 1400억 원)가 ETF에 유입되며 해당 기간 총자금 순유입액이 47억 달러(약 6조4000억 원)에 달했다. 블랙록의 ETF는 여전히 경쟁 상품들을 압도하며 지난 30일 하루 동안에만 1억123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반면 아크 인베스트와 21셰어스(21Shares)가 공동 운용하는 ARKB 펀드에서는 102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나머지 ETF들은 유입·유출이 모두 없었다. 블랙록의 ETF2025.07.02 07:03
미국 대형 은행들이 지난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뒤 3분기 배당금 인상을 발표했다. 이번 배당금 인상 조치는 경기 침체, 실업률 급등, 금융시장 혼란 등 극단적 상황을 견딜 수 있는 충분한 자본력을 입증한 데 이어 나왔다. 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배당금을 주당 1.40달러에서 1.50달러로 인상한다고 공시했다. 은행은 또한 이날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5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종료 시점은 명시되지 않았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배당 인상은 올해 두 번째로, 주주들에게 지속2025.07.02 06:39
캐나다 LNG 캐나다(LNG Canada) 시설에서 첫 LNG 선적이 이루어졌다. 하트 에너지(Hart Energy)는 지난 1일(현지시각) 이 소식을 보도했다.LNG 운반선 '가스로그 글래스고(Gaslog Glasgow)'호는 1일 캐나다 서해안 바깥 섬들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인천항을 향해 항해하고 있었다고 베슬파인더닷컴(VesselFinder.com)이 전했다. 이 선적은 6월 30일 이루어졌으며, 캐나다가 LNG 수출 사업에서 거둔 첫 실제 판매다.가스로그 글래스고호는 6월 22일 LNG 생산을 시작했다는 보고 직후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키티맷(Kitimat)에 위치한 LNG 캐나다 시설에 도착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새로운 강자LNG 캐나다의 최대 지분 소유주인 셸(Shell2025.07.02 06:39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아니었다면 연준이 이미 금리를 인하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CNBC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1일(현지시각)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발표하지 않았다면 금리를 한 차례 더 내렸을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실제로 관세 규모를 확인한 이후 우리는 금리를 동결했고, 관세로 인해 미국의 거의 모든 인플레이션 전망이 뚜렷하게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달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4.50% 범위로 유지하며 지난2025.07.02 06: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대규모 감세법안이 최근 상원을 통과했다. 이 법안은 앞으로 10년 동안 4조5000억 달러(약 6111조 원) 규모의 세금을 깎고, 의료비와 복지 지출을 줄이는 한편, 국방과 국경 예산은 크게 늘리는 내용을 담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일(현지시각) 소식을 전하며, 이 법안이 미국 사회에 미칠 영향을 다양한 통계와 함께 짚었다.상원에서는 부통령 JD 밴스가 던진 결정표로 법안이 가까스로 통과했다. 하원에서는 단 한 표 차이로 가결된 바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곧바로 시행될 전망이다.◇ 소득계층별 영향예일대 예산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이 법안이 시행되면 2026년부터 2034년까지 미국 가계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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