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2 05:57
미국의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국의 전격적인 위안화 절하가 글로벌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는 형국이다. 12일 새벽에 끝난 뉴욕 증권거래소 현지시간 기준 11일자 거래에서 다우지수는 212.33 포인트 내렸다.비율로는 1.21% 떨어진 급락이다. 다우 마감지수는 1만7402.84이다. S&P500지수는 20.11포인트 하락했다.비율로는 0.96%의 하락이다. 마감 지수는 2084.07이다. 나스닥지수는 65.01포인트, 비율로는 1.27% 떨어졌다.나스닥 마감지수는 5036.79이다. 중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큰 기업들의 주가가 특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위안화 절하로 수출경쟁력이 급속하게 떨어질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인민은행은 11일 위안화 가치를 1.86% 전격 절하했다. 달러당 환율은 이날 6.2298위안으로 고시됐다.2013년 4월 25일 이후 위안화 가치가 가장 낮아졌다.2015.08.11 08:40
1년 전 인종 갈등으로 큰 소동을 빚었던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 시에 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는 11일 새벽 퍼거슨 시에 폭력 사태가 발생하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는 1년 전 백인 경관의 총에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사살되면서 큰 소동이 빚어진 곳이다. 이 날은 퍼거슨 사태 1주년을 맞아 사망한 브라운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추모행사 도중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다. 시위 현장은 1년 전 상황으로 되돌아 간 것이다. 이날 총격 사건으로 6명이 부상을 입었다.2015.08.11 07:34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가슴 속 한(恨)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마지막 눈물(The Last Tear)'이 미국 수도 워싱턴D.C.와 서울에서 동시에 상영된다.한국전쟁을 소재로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페이딩 어웨이'(Fading Away)로 유명한 재미동포 크리스토퍼 리(51) 감독과 미 존스홉킨스 대학 한미연구소(USKI·소장 구재회)가 공동 제작한 이번 다큐 영화는 광복 70주년인 오는 15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미 해군기념극장에서 상영된다.이와 함께 12일 미 서부 로스앤젤레스 CGV극장과 오는 15일 서울 시내 극장에서도 상영된다.'마지막 눈물'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남모른 한을 담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직접 증언하는 끔찍했던 위안부 생활의 참상을 통해 일본의 과거 만행을 고발한다. 특히 아베 신조 일본 정부의 끊임없는 역사 왜곡 시도에 대해서도 비판할 예정이다.크리스토퍼 리 감독은 영화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연기와 춤으로 승화시켰다.2015.08.11 07:08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 북서쪽 레이크·욜로·콜루사 3개 카운티에서 확산 중인 '로키산불' 인근 지역에서 또다시 산불이 발생했다.캘리포니아 주 산림소방국은 10일(현지시간) '로키산불'이 일어난 지역 남서부에 지난 7일부터 산불이 발생해 20.5㎢를 태우고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소방국은 제2의 산불이 발생하자 지역 주민들과 캠프장에서 야영 중인 사람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산불은 바람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제2의 산불은 '로키산불'이 발생한 지역에서 남서쪽으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서 발화됐다.지난달 29일부터 발생한 '로키산불'은 레이크·욜로·콜루사 3개 카운티를 잿더미로 만들며 집 43채와 옥외건물 53채 등 여의도 면적의 96배인 279.5㎢를 태웠다. 이번 산불 발생지역도 '로키산불'과 마찬가지로 수풀이 우거지고 지형이 험준한 탓에 소방대원들의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2015.08.11 06:48
스탠리 피셔 미국 연준 부의장의 발언이 외환시장도 강타했다. 치솟던 미국 달러화가치를 약세로 반전시킨 것. 전 세계의 주요국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의 가중평균 시세를 나타내주는 달러 인덱스가 스탠리 피셔 미국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오전 6시20분 현재 97.172로 영업일 기준으로 하루 전에 비해 준 0.3910 떨어졌다. 비율로는 0.40%의 하락이다. 달러인덱스의 하락은 달러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9월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대폭 줄어든 만큼 금리인상으로 인한 달러화 가치상승 가능성도 그만큼 줄어든 것이다.우리나라 원화에는 가치 상승요인이며 환율로는 하락 요인이다.2015.08.11 05:32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헤서웨이가 미국 항공기 부품업체 프리시전캐스트파츠를 인수키로 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역대 버크셔헤서웨이의인수,합병(MA)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버크셔헤서웨이는 이날 프리시전캐스트파츠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이 회사의 지분을 주당 235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320억달러이지만 프리시전캐스프파츠의 채무까지 더하면 총 인수계약 규모는 372억달러로 늘어나 역대 버크셔헤서웨이 MA 중 최대 규모가 된다. 이번 인수계약은 주주들과 관련 감독기관의 승인을 거쳐 이르면 내년 1분기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프리시전캐스트파츠는 항공기와 발전소 등 산업용 부품 제조업체로 에너지 관련 부문에서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최근 저유가로 타격을 받아왔다.2015.08.10 05:23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헤서웨이의 미국 항공기 부품업체 프리시전캐스트파츠 인수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버크셔헤서웨이는 프리시전캐스트파츠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양측이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시전캐스트파츠의 지분 3%를 소유하고 있는 버크셔헤서웨이는 7일 현재 이미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규모는 300억달러 수준으로 성사될 경우 항공업계 뿐 아니라 버핏의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 된다.2015.08.09 12:45
사막을 횡단하던 중 물 부족으로 숨진 프랑스인 부부가 마지막 남은 물은 아이에게 먹여 아이를 살린 것으로 알려졌다.7일(현지시간) 뉴멕시코 주의 보안관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 데이비드 스타이너(42)와 아내 오르넬라 스타이너(51), 그리고 아홉 살 난 아들은 불타는 듯한 뉴멕시코의 사막지대를 오후에 횡단했다. 그러나 이들 가족은 화인트 샌즈 국립공원의 명소인 옛 하천이 말라붙은 사막 알칼리 플랫 탐방로를 걸어서 출발할 때 566g짜리 생수 두 병을 들고 갔다. 이곳은 초목이 전혀 자라지 않고 그늘도 없어 공원 측은 탐방객들에게 여름철에는 한낮을 피해 시원한 시간에만 걷도록 하고 1인당 최소 3.8ℓ씩의 식수를 휴대하도록 경고하는 경고판을 도처에 세워놓고 있다. 당시 이곳의 기온은 38.3℃였으며 프랑스인 부부는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립 기상청은 말했다. 남겨진 소년은 탈수 상태이긴 했지만 그의 곁에서 발견된 아버지의 시신에 비하면 훨씬 상태가 좋았다고 오테로 카운티 보안관 베니 하우스는 말했다. 이들 부자는 공원 순찰자들이 지난 3일 아이 엄마의 시신을 발견한 지 한 시간쯤 뒤에 발견되었다. 아이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가 몸집이 작은 데다 부모에 비해서 탈수 상태가 훨씬 덜했고 대체로 두 배 정도 물을 마신 것으로 추정되었기 때문이라고 경찰은 말했다.2015.08.08 05:43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의 인터넷판 유료 독자가 신문업계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6일(현지시간) NYT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지난 7월 30일 현재 인터넷판 유료 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인터넷판 유료화를 시행한지 4년 반만에 신문업계 최초로 유료 구독자수 1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인터넷판 유료화를 선도했던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경우 유료 독자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신문업계의 유명 애널리스트로 ‘뉴소노믹스’의 저자인 켄 닥터에 따르면 약 90만명선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제적 유력 일간지들으리 보면 파이낸셜타임스(FT)의 유료 독자수가 약 50만명, 이 신문을 최근 인수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43만명이다. 한편 NYT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한 1640만달러였지만 종이 매체의 광고 수입 감소로 매출은 2% 줄었다고 밝혔다.2015.08.07 05:42
미국 재무부가 의회에 부채 한도 증액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채시장의 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는 이유다. 5일(현지시간) 재무부는 미국채 수요가 늘고 있지만 부채한도 증액이 이뤄지지 않으면 단기 국채(T-Bills) 공급이 제한돼 국채시장의 수급이 불안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재무부는 또 10월 말까지는 이례적인 조처를 동원해 부채상한을 지키는 선에서 최저수준의 현금 1500억달러(약 175조9000억원)을 유지할 수 있겠지만 이후에는 이를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단기 미국채에 대한 수요가 많고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의 불균형이 더 커지면서 시이 부담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미 연방정부는 지난 3월 15일까지 부채한도(18조달러)의 적용을 한시 유예했지만 의회가 부채한도 증액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이후 예외적인 조처를 통해 자금을 차입하고 있다. 제이컵 루 재무장관은 지난주 3월 이후 의지해온 특단의 조치는 이르면 10월 말께 바닥날 수 있다고 언급한바 있다. 또 지난 3월 재무부는 3분기 차입에 따라 9월말 현금은 2250억달러 수준으로 6월말의 2540억달러 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재무부는 지난 2011년과 2014년에도 의회가 부채 한도 증액 합의를 미루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맞은 바 있다.2015.08.07 05:40
금융당국에 로비하는 은행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호의적인 대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780여개 미국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비자본비율이 기준에 못 미치는 은행이 전직 규제 관리를 채용하거나 당국의 대상으로 로비하면 추가 제재 위험이 덜했다. 또 피치의 은행 지지 등급(Bank Support Ratings)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유사시 공적지원을 받을 때 그만큼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로비에 조금만 돈을 써도 그렇지 않을 때보다 효과적이었다”며 “특히 로비스트가 전직 정치인이면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융사의 정치헌금이 늘어나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다만 금융사가 이미 심각한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는 로비나 정계압박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않았다. 한편 미국은 수년 전부터 금융사가 정부 등에 로비하는 내용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했지만 유럽은 겨우 몇달 전부터 이를 실행하고 있다.2015.08.07 05:32
미국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잇따라 파격적인 출산휴가 정책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는 남녀직원이 출산 또는 입양시 최대 1년까지 유급휴가를 보장하는 정책을 시행키로 했다. 여기에는 업무 복구시 자녀육아를 위해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 등 근무형태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필요하면 다시 휴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을러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도 오는 11월 1일부터 출산을 한 모든 남녀직원에게 12주간의 유급휴가를 주는 정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8주의 출산휴가 외에 12주의 육아휴가를 허용해 왔지만 12주 가운데 4주만 유급, 나머지 8주는 무급이었던 MS는 이번 정책으로 인해 여성직원의 경우 8주에 12주를 더해 총 20주를 유급으로 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의 경우에는 모든 신생아 부모에게 4개월의 유급휴가와 함께 4000달러(약 470만원)의 출산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 또 야후는 모든 출산 여성직원에게 최대 16주의 유급휴가를 허용하고 있다. 언론들은 실리콘밸리 기업문화가 여전히 백인, 남성 위주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에 기업들이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러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며 기업들은 인재를 잃지 않으면서 직원들이 복직했을 때 헌식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이중효과를 거들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2015.08.07 05:25
미국에서 남녀의 임금불평등이 경력이 길어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 전공과 연차가 같은 상황에서 22~27세 대졸자 여성이 남성보다 임금이 3% 정도 적었으나 35~45세에 이르면 격차자 15%까지 벌어졌다. 취업 당시에는 남성보다 연봉을 많이 받았던 여성도 시간이 지나면서 남성에게 역전되는 추세도 나타났다. 조사대상 73개 전공분야 중 역사, 건축, 공학 등 23개 전공에서는 22~27세 여성의 연봉이 남성보다 높았지만 35~45세가 되면 남성의 임금이 더 많아졌다. 다른 대다수 직업군에서는 남성의 임금이 여성을 크게 앞질렀다. 보고서는 남녀차별과 출산, 육아 등에 따라 이 같이 남녀의 임금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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