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6:07
애플 아이폰이 올 1분기 중국에서 19%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23일(현지시각) 확인됐다.미국, 유럽에 이어 애플에 세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 화웨이, 샤오미 등 토종업체들에 밀리면서 시장을 빼앗기고 있음이 재확인됐다.그러나 애플 주가는 이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랐다.이미 중국 판매 둔화는 알려진 악재로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투자자들이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투자자들은 6월 세계개발자대회(WDC)에서 애플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략을 내놓으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판으로 주가가 재도약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화웨이 70% 폭증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23일 보고서에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커졌지2024.04.23 15:02
중국 연구기관들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이후 첨단 반도체들을 구입하기 위해 중고 서버들을 구입하는 방법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한 지난해 11월 이후 중국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용 첨단 반도체를 재판매업체를 통해 조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로이터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수백 건의 입찰 서류를 분석한 결과, 중국의 10개 대학과 연구기관이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델 테크놀로지스, 대만의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 서버 제품에 탑재된 엔비디아의 첨단 반도체를 구입2024.04.23 07:52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조선업계에 대한 불공정 무역 관행 조사를 추진하는 것이 한국 조선업계에 별다른 도움이 안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2일(이하 현지 시각) 글로벌 해운 정보지 트레이드윈즈는 노무라 증권 애널리스트들의 말을 인용해 한국 조선업체들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미국의 조사로부터 이익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노무라는 지난 주말 한국 조선업체 주가가 평균 10% 가까이 급등한 뒤 이러한 논평을 내놨다.앞서 지난 17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해운·물류·조선업을 겨냥해 미국 무역법 301조 조사 개시를 발표했다.‘슈퍼 301조’로도 불리는 미국 무역법 301조는 미국 행정부가 외국의 통2024.04.23 06:15
테슬라가 22일(현지시각) 또 다시 하락했다. 지난 12일 이후 7거래일 연속 하락세다.투자자들은 테슬라가 23일 장 마감 뒤 기대 이하 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우려 속에 비중을 줄이고 있다.테슬라가 주말 미국과 중국에서 잇달아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가중된 것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 주가 하락을 재촉하고 있다.테슬라가 다시 재개한 가격 전쟁에 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들도 가세하면서 전기차 종목들이 줄줄이 급락했다.테슬라, 가격 전쟁 재개테슬라는 20일 미국에서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충전 뒤 주행 거리가 길어진 개량형 모델Y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Y 재고를 털어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구형 모델2024.04.22 14:12
한때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감을 고조시켰던 중국의 희토류 금속 시장 영향력이 지난 몇 년 사이 큰 폭으로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세계 희토류 시장 공급망을 좌지우지했던 중국의 영향력이 지난 10년 사이 공급망 다각화로 급속히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희토류는 일반 금속 광물과 달리 매장량 및 분포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희소 금속들을 의미한다. 주로 란탄 계열 15개 원소와 스칸듐·이트륨을 포함한 17종의 금속 원소를 총칭한다.특히 희토류는 스마트폰 핵심 반도체와 배터리, 반도체 연마제, 석유화학 촉매제, 각종 센서 및 군수 장비, 전기차 모터에 들어가는 네오디뮴 자석2024.04.22 08:15
중국판 챗GPT로 알려진 어니봇의 사용자가 2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이하 현지시각) 알자지라에 따르면 리옌훙 바이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 중국 선전시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어니봇의 사용자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어니봇은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가 개발한 중국 최초의 생성형 인공지능이다.알자지라는 “그러나 AI 서비스 사용자 현황을 집계하는 AIcpb닷컴(AIcpb.com)에 따르면 지난달 18억6000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난 오픈AI의 챗GPT를 추격하기에는 아직은 부족한 수준”이라고 전했다.2024.04.21 12:49
중국은 수출과 내수 부진을 만회하는 하나의 방안으로 줄어들고 있는 해외 투자를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구사하고 있지만, 아직 실효성이 낮아 보인다. 중국 정부의 글로벌 기업 유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외국인 투자는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6.1% 감소한 57조5,043억 원(417억 달러)을 기록했다고 20일(현지시각) 닛케이가 보도했다.3월에는 17조1,270억 원(약 124억 달러) 미만이 유입되면서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상무부가 발표했다. 1월 약 25조8,000억(173억 달러), 2월 약 23조9,000억 원(160억 달러)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었던 2020년 이후 가장 부진한 1분기를 기록했다.이는 중국이 더 많은 투2024.04.21 10:09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생태계 구성의 핵심 파트너로 중국 기업들을 낙점했다. 영미권 라이벌들의 '보이콧'에 따른 콘텐츠 확보 난항을 해결하고 중국이란 신 시장을 개척하는 '일석이조'를 노릴 전망이다.중국 매체 남화조보(SCMP)는 최근 "알리바바가 쇼핑 앱 '타오바오'의 3D 그래픽 비전 프로 버전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남화조보는 알리바바 그룹의 자회사에서 운영하는 매체다.비전 프로는 올 2월 2일 정식 출시 시점에도 중국 파트너들의 앱을 마케팅에 활용했다. 호요버스가 지난해 4월 출시한 3D 오픈월드 RPG '붕괴: 스타레일'의 비전 프로 버전을 선보인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숏폼 동영상 소셜 미디어의 대명사2024.04.20 06:20
중국 시진핑 주석은 사이버 전쟁을 포함한 여러 능력을 담당할 중국 군대의 최대 재조직을 명령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중국군의 가장 큰 개편이다. 이에 따라 사이버 전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8년 전에 설립된 전략지원군을 해체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군은 새로운 분과인 정보지원군을 창설했다. 전략지원군에 속해 있던 항공우주부대 및 사이버부대는 새롭게 만들어진 정보지원군과 중국군 조직 체계에서 동급으로 구성될 것이다.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항공우주부대는 중국의 우주 분야 능력을 향상시키고 우주 위기관리를 강화할 것이다.군대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지도력을 재확인하면서, 시2024.04.19 15:00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의 첫 전기차 판매량이 예상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샤오미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첫 전기차(EV) 'SU7'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3~5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抖音)을 통해 생중계된 행사에서 나왔다. 포르쉐의 스타일링에서 영감을 받은 SU7은 지난달 출시됐다. 가격은 기본 모델이 3만 달러 미만으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모델3의 중국 판매 가격보다 4000달러 저렴하다. 또 레이 회장은 SU7 표준 모델의 납품을 12일 앞당겼으며, 향후 상품 개발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오프로드 차량 생산 계획은 없고 주로 SU7에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2024.04.19 14:08
세계 최대 전자업체 애플의 트레이드인(trade-in) 프로그램, 즉 보상판매 프로그램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애플의 보상판매 프로그램은 아이폰을 비롯해 고객이 이전에 사용하던 애플 제품을 반납하고 최신 애플 기기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는 쓰던 제품을 중고 시장에 다시 유통시키는 단순한 보상 프로그램이 아니라 중고 기기를 회수한 후 분해한 뒤 소재들을 재가공해 신제품 제작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즉 폐기될 수 있는 전자제품을 재생 가능한 소재로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 ‘자원 순환 생산’ 방식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애플이 앞으로는 재활용 자원을 사용2024.04.19 09:40
국제통화기금(IMF)은 18일(현지 시각) 올해 세계 경제 성장에서 약 60%를 아시아가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IMF 아시아태평양국은 지역 경제전망에서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가 10월 전망치보다 0.3%포인트 상승한 4.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이어 2025년에는 이 지역 성장률이 4.3%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특히 인도와 중국이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측면에서 인도는 올해 6.8% 성장해 주요 경제국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의 성장률은 4.6%로 예상됐다. IMF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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