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6 13:01
대만에서 규모 7을 넘기는 강진이 발생한 이후 '골든타임(발생 후 72시간 이내)’이 지났지만 실종자들과 고립자들이 다수 남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는 6일 6시 현재 실종자는 외국인2명을 포함해 10명이며, 636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현재 대부분의 고립자들은 진앙 인근 유명 관광지 타이루거 국립공원에 갇혀있다. 구조팀은 실종자 가운데 6명도 타이루거 국립공원 내 바위 더미 아래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곳은 최근 사망자 2명이 발견된 장소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1133명으로 집계됐다.타이루거 국립공원에는2024.04.05 09:13
‘은둔의 왕국’ 부탄의 투자 기관인 드룩 홀딩 앤 인베스트먼츠와 나스닥 상장 암호화폐 채굴 기업인 비트디어 테크놀로지 그룹이 ‘할빙(halving·반감기)’을 맞아 채굴 능력을 6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드룩 홀딩 앤 인베스트먼츠와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비트디어 사이의 파트너십은 최첨단 하드웨어 도입을 통해 부탄의 채굴 능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히말라야의 운둔 왕국은 비트코인 채굴 능력을 2025년 상반기까지 500MW로 늘릴 예정이다. 비트디어의 최고 경영 책임자 매트 린후이 공의 인터뷰에 따르면 부탄의 총 채굴 능력은 600MW가 될 것이다. 비트코인 채굴자는 새로운 토큰2024.04.04 11:03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대만 TSMC가 지진으로 중단된 조업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이하 현지 시간) 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TSMC는 지난밤 성명을 통해 지진 발생 10시간 만에 공장 설비의 70% 이상을 복구했으며, 남부 타이난의 팹18(Fab18) 등 신규 공장들의 복구율도 80% 이상이라고 밝혔다. 앞서 TSMC는 전날인 3일 오전 동부 해안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후 자사 주요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일시적으로 대피시켰다. 대피한 직원들은 모두 현장에 복귀해 상황 파악 및 장비 점검 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성명에서 “모든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Lithography) 장비들을 포2024.04.04 06:36
미국 반도체 종목들이 3일(현지시각) 반등에 성공했다.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곧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TSMC의 미국 증권예탁원증서(ADR)를 비롯해 장이 열리면서 고전하던 반도체 종목들 주가가 오후로 접어들면서 반등했다.대만 강진으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지만 TSMC 설비는 지진이 난 동쪽과 반대지점인 대만 서쪽에 집중돼 있어 피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공급 불안 우려로 하락했다. "직원들 복귀"TSMC는 지진 뒤 반도체 공장 가동을 멈추고 직원들을 대피시켰지만 지금은 직원들이 복귀하고 있다고 밝혔다.TSMC 최대 생산 설비는 모두2024.04.04 06:17
대만에 25년 만에 가장 큰 지진이 발생한 다음 날 생산 시설이 재가동될 것이라고 TSMC가 4일 밝혔다. TSMC는 3일 오전 동부 해안에서 발생한 7.4 규모의 지진 후 일부 지역에서 직원을 대피시켰다. TSMC는 "모든 극자외선 리소그래피 장비를 포함한 중요 시설에 피해가 없다"라고 3일 저녁 발표한 성명서에서 밝혔다. 일부 시설에서 소수의 도구가 손상되었지만, 회사는 모든 가능한 자원을 투입하여 밤샘 작업 끝에 완전한 회복을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SMC는 애플의 아이폰부터 엔비디아와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고급 반도체의 대부분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지진은 물론 작은 진동조차도 전체 시설에 영향을 미쳐 정밀 반도2024.04.03 20:24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인근에서 3일 발생한 규모 7.4(대만 당국 발표는 규모 7.2)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9명이 됐다. 화롄 지역은 건물들이 무너지고 기울어졌고 도로가 끊기는 등 흡사 폭격을 맞은 전쟁터 같은 충격을 받았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날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기준 지진사망자가 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821명, 고립된 사람은 127명이다. 대만 현지 매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산악 지역 주민들은 지진 발생 순간 엄청난 먼지구름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또 진앙에서 가까운 8층짜리 톈왕성 빌딩은 지진 직후 기울어지기 시작해 45도까지2024.04.03 14:16
3일 오전 대만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인해 현지 인프라 붕괴로 대만의 주력인 첨단 산업이 흔들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날 닛케이아시아는 속보를 통해 대만 인근 바다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대만의 주요 첨단 산업과 인프라들이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중앙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대만 동북부 최대도시인 화롄 앞바다에서 일어났으며, 1999년 9월 이후 대만을 강타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기울어지고 도시로 이어지는 도로와 기찻길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대만은 이로 인해 하루 동안 출근과 등교를 중단한 상태다. 이에 대만의 기업들은 발 빠른 사2024.04.03 08:55
최근 몇년 동안 확산했던 “인도 주식을 사고 중국 주식을 내다 파는(Buy India, Sell China)” 투자자들의 전략이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각) 진단했다. 라자드 에셋 매니지먼트,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및 캔드리엄 벨기에 NV 등은 인도 증시의 기록적인 랠리 이후 인도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이고 있다. 통신은 중국 정부가 산업과 제조업의 회복에 박차를 가하는 지원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이 이제 과거에 투자했던 중국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정책 지원이 성장을 되살리기에 충분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펀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매수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월가 주2024.04.02 18:06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대만의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이 주요 생산 라인을 멕시코 등으로 이전하는 등 ‘탈중국’에 속도를 내고 있다.2일(현지시각) 연합보 등 대만 매체들은 폭스콘과 인벤텍 등 주요 OEM(주문자 위탁생산) 서버 제조사들이 미국 AI 기업들의 요청에 주요 생산 라인을 중국에서 멕시코로 이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애플의 핵심 제조 파트너이자 세계 최대 OEM 제조사인 폭스콘은 지난 2월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주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2700만 달러(약 365억 원)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앞서 폭스콘은 지난 4년에 걸쳐 멕시코에 생산설비 확충을 위해 총 6억 9000만 달러(약 9325억 원)을 투자했다. 정통한 소식통에2024.04.02 17:02
한화오션이 호주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Austal) 인수를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오스탈이 한화오션으로부터 10억2000만 호주달러(약 8960억 원)의 인수 제안을 받았지만 거부했다고 보도했다.한화오션이 제안한 이번 인수 금액은 주당 2.835 호주달러로 책정한 금액으로, 지난달 29일 오스탈 주가의 종가 기준으로 28.4%의 프리미엄을 더한 금액이다.오스탈 측은 미국과 호주 양국의 안보와 밀접하게 관련된 회사의 특성상, 호주와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인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오스탈은 미국 해군에 일부 군용 선박을 설계, 건조해 납품하는 주요 방산업체 중 하나2024.04.02 14:36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공개(IPO)가 5년 만에 최악을 보인 가운데, 각국의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아·태 지역 IPO규모는 110억 달러로 2019년 초 이후 분기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국가별로 온도차가 뚜렷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 인도 시장은 활발한 IPO가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중국과 홍콩은 경기 악화 영향과 당국의 규제로 예정되어 있던 IPO가 취소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우리나라에서는 상반기 최대어라는 평가 속에 해양 서비스 회사인 H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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