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06:26
인도의 코친조선소(CSL)가 HD한국조선해양(KSOE)과 장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도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업스탁스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코친조선소는 지난 4일 HD한국조선해양과 조선과 해양 개발 핵심 부문에 걸친 장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인도와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선박 건조 기회를 함께 찾고, 국제 표준에 맞춘 기술 전문성 공유, 생산성 향상, 친환경 선박 같은 다른 해양산업 분야의 협력을 목표로 한다.하지만 시장 반응은 기대와 달랐다. 양해각서 발표 후 첫 거래일인 7일, 코친조선소 주가는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오전 10시 54분 기준 전날보다 0.63% 내린2025.07.08 05: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각) 한국산과 일본산 수입품 전체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국제 무역 환경이 또다시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번 조치는 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에 부과하는 신규 관세까지 포함하고 있어 세계 무역 충돌이 본격화되리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7일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각국 정상 앞으로 보내는 서한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 조치는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한다. 특히 그는 서한을 통해 상대국이 보복 조치에 나서면 관세를 추가로 인상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이2025.07.08 05:23
최근 국제 원유 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인도가 전략 비축유(Strategic Petroleum Reserve, SPR)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 정부는 현재 533만t(3,900만 배럴) 규모의 SPR을 90일치까지 늘리기 위해 신규 저장고 부지 세 곳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인도의 원유 수입 의존도가 85%에 이르는 현실에서 에너지 안보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최근 오일프라이스와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원유 수입 의존 85%...현 SPR은 8일치에 그쳐인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원유를 수입하고 있으며, 하루 소비량의 85%를 수입에 의지하고 있다. 현재 인도가 보유한 SPR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 카르나타카주 망갈루루와 파두르2025.07.08 02:00
일본이 중국과 한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조선업 시장에 맞서기 위해 수십년 만에 가장 대담한 산업 재편에 나섰다. 일본 최대 조선사 이마바리조선은 일본마린유나이티드(JMU)의 지분 60%를 확보하며 사실상 인수했고 여당은 총 1조엔(약 9조500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기금을 제안했다.7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마바리조선은 최근 JMU의 지분을 추가 확보해 글로벌 4위 규모의 조선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중국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 한국 HD현대중공업 등과의 경쟁을 염두에 둔 조치란 분석이다.◇ 1조엔 규모 기금으로 '국가 조선소' 건설 추진여당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시게루 이시바 일본 총리에2025.07.08 01:45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상품을 넘어 '인재'로 확산되고 있다. 전자제품·자동차 등에 집중됐던 미·중 갈등이 핵심 기술을 보유한 인력으로 옮겨가며 '인재 전쟁'이 새로운 전선으로 떠올랐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수탁 생산업체인 폭스콘이 최근 인도 공장의 중국인 기술자 300여 명에게 본국 복귀를 지시한 것이 그 신호탄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4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폭스콘이 2025년 5월부터 약 두 달에 걸쳐 인도 아이폰 공장에서 일하던 중국인 엔지니어와 기술자 300명 이상에게 귀국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치로 현재 인도 현장에는 대만 출신 지원 인력만 남았다. 이번 조치는 중2025.07.07 21:42
미국 하버드대가 자국 입국을 준비 중인 유학생들에게 보스턴 로건국제공항 이용을 피하고 뉴욕 JFK공항 등을 이용하라고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과 이란 국적의 학생들은 입국 심사가 까다로울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7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인디아(TOI)에 따르면 하버드대 국제학생지원팀과 법률지원단은 최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로건공항에서 출입국 심사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검열과 전자기기 확인이 이뤄지고 있어 가능하면 JFK공항이나 시카고 오헤어, LA국제공항을 통한 입국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하버드 법대 이민·난민 클리닉이 주최했다2025.07.07 14:59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데이원 데이터센터가 일본과 태국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데이원 데이터센터의 제이미 쿠 CEO는 지난달 조호르에서 열린 닛케이 포럼에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바탐(인도네시아) 같은 기존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과 태국 같은 새로운 시장에서도 가능한 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두 시장은 우리가 작업해온 매우 흥미로운 시장"이라고 말했다.일본에서는 빠르면 2027년 도쿄 서부에 40메가와트(MW) 규모의 캠퍼스를 개설할 계획이며, 홍콩 기반 자산운용사인 고캐피털 파트너스와 협력한다. 이 회사는 또한 내년에2025.07.07 10:29
인도네시아 탕그랑시가 꽉 찬 지역 매립지의 부담을 덜고자 한국의 현대 폐기물 소각 기술을 도입한다고 반텐뉴스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친환경 기준을 채운 이 기술은 폐기물 부피를 90%까지 줄이고 소각열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폐기물 문제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탕그랑시 환경청(DLH)은 최근 한국 기업과 손잡고 소각로 기술을 활용해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치폰도에 있는 '무띠아라 방사 3R(감소·재사용·재활용) 폐기물 수거장'에서 진행했으며, 주거 지역 폐기물을 크게 줄일 전망이다.탕그랑시의 사크루딘 시장은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친환2025.07.07 09:49
코로나19 이후 회복세에 접어든 베트남 관광업계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제로동 투어' 근절에 나섰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 바오다우뚜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비윤리적인 저가 관광 상품을 퇴출시켜 관광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2025년 외국인 관광객 180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제로동 투어'는 관광객이 교통, 숙식, 입장료 같은 비용을 거의 내지 않는 비정상적인 저가 상품이다. 여행사는 지정된 쇼핑센터에 관광객을 데려가는 대가로 수수료를 챙긴다. 이 때문에 공급망이 느슨해져 통제가 어렵고 관광 상품의 품질도 떨어진다.이러한 덤핑 투어 모델은 1995년 태국에서 처음 시작돼 대만, 홍콩, 한국, 일본 등으로 퍼졌으2025.07.07 09:14
태국 정부가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대폭 줄이겠다는 내용의 새로운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일(이하 현지시각)로 예정된 관세 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미국에 양보안을 제출하겠다는 계획이다.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차이 춘하와치라 태국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향후 5년 안에 미국과의 무역흑자를 현재 460억달러(약 63조2400억원)에서 70% 줄이고, 7~8년 안에는 완전한 무역균형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미국은 현재 대부분 국가에 대해 수입품에 최대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90일간 유예 조치로 유지돼 왔다. 그러나 이 조치가2025.07.07 07:22
최근 일본 해운사 미쓰이 OSK 라인(Mitsui OSK Lines, MOL)이 인도 국영 석유기업 ONGC(Oil and Natural Gas Corporation)와 함께 초대형 에탄 운반선(Very Large Ethane Carrier, VLEC) 2척을 새로 짓기로 했다고 7일(현지시각) 스플래시247(splash247)에서 보도했다.이번 투자 결정은 ONGC가 구자라트주 다헤지에 있는 석유화학 자회사 OPaL(ONGC Petro additions Ltd)에 해마다 80만 t의 수입 에탄을 안정적으로 들여오려는 전략에서 비롯됐다. 본격적인 운송은 2028년 5월부터 시작된다. 업계에서는 이 계약이 인도 석유화학 산업의 원료 다변화와 공급망 강화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고 있다.◇ MOL-ONGC, 합작회사로 에탄 운반선 신조...삼성2025.07.07 06:11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전력 소비가 폭증하는 가운데 대만이 반도체 공장에 안정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해상풍력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레스트 오브 월드(Rest of World)가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대만은 해상풍력과 해저케이블 산업을 통해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대만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2024년 한 해 동안 아이슬란드 전체가 소비하는 전력량보다 많은 에너지를 썼다. 대만 정부 전망에 따르면 AI 수요 증가로 반도체 분야 에너지 수요는 2028년까지 현재보다 8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만의 에너지 자급률은 3%에 그쳐 97%를 수입에 의존하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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