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08:21
중국이 페루 찬카이 항구로 가는 최초의 직항 벌크 운송 서비스를 개시하며,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무역과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이는 중국의 '일대일로' 주력 프로젝트인 찬카이 항구를 통해 남미와 아시아 간의 무역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1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국영 코스코 해운 전문 운송업체(Cosco Shipping Specialised Carriers)가 운영하는 선박 '그린스케이프(Greensuape)'호는 지난주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찬카이 항구로 첫 항해를 시작했다. 총 32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직항 노선은 기존의 환적 노선에 비해 배송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여2025.09.16 23:45
이스라엘이 가자시티에 오랫동안 예고했던 대규모 지상 공격을 감행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가자지구가 불타오르고 있다"고 선언하며, 이번 공격이 2년간의 전쟁 동안 팔레스타인인들이 직면했던 가장 격렬한 폭격이라고 말했다.이스라엘 방위군(IDF) 고위 관계자는 지상군이 도시 깊숙이 진격하고 있으며, 여전히 도시 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최대 3000명의 하마스 전투원과 맞서기 위해 앞으로 며칠 동안 병력이 증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인질 석방과 하마스 패배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공습이 도시 전역을 휩쓸면서 162025.09.16 08:46
팔레스타인과 연대를 내건 ‘글로벌 스무드(Global Sumud) 선단’이 15일(이하 현지시각) 튀니지 비제르트 항에서 가자지구를 향한 항해에 나섰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이날 보도했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전날에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 시로스 섬에서 산소젠, 일렉트라 등 그리스 국적 선박 2척이 합류를 위해 출항했다. 선단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환경운동가인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를 비롯한 친팔레스타인 활동가들이 다수 탑승했다.선단 측은 “가자 봉쇄를 끝내야 한다. 정부들이 나서지 않을 때 시민이 행동해야 한다”고 밝히며 상징적 구호 물자를 싣고 항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선단은 튀니지·스페인·이탈리아2025.09.16 08:33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 점령을 목표로 지상공세를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를 인용해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악시오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자는 이스라엘군이 이날부터 가자시티 진입 작전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부를 겨냥해 카타르에서 공습을 감행한 지 불과 일주일 만으로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이 가자지구를 넘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이스라엘은 지난주 카타르 내 하마스 고위 인사를 타격하면서 군사 작전 범위를 넓혔으며 가자지구 내부에선 전투기 공습과 포격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지상공세는 사실상 전2025.09.16 06:21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쿠데타 모의 사건 재판을 옹호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린 ‘마녀사냥’ 평가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룰라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낸 기고문에서 “이번 판결은 브라질의 제도와 민주적 법치주의를 지켜낸 역사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볼소나루 유죄 판결을 두고 “놀랍다”며 ‘마녀사냥’이라고 비난한 데 대한 반박이다.◇ 보우소나루 유죄 판결과 미국의 압박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지난주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2022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에 대해 징역 27년 3개월을2025.09.15 05:00
브라질 정부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쿠데타 모의’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추가 제재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각) PBS뉴스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지난 12일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했다. 이같은 판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반발했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도 X에 올린 글에서 “이 마녀사냥에 대해 미국 정부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브라질 외교부도 루비오 장관의 발언을 “부적절한 위협”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브라질 외교부는 “브라질 권위를 공격하고 사건 기록 속2025.09.12 08:37
중국이 11일 멕시코의 대중국 수입 관세 대폭 인상 계획을 강력히 규탄하며 "권익을 확고히 보호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멕시코가 자동차와 기타 상품에 대해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하려는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한 공식 반응이라고 12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어떤 구실로든 중국을 제약하거나 중국의 정당한 권익을 훼손하기 위해 강압적으로 취한 움직임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 전개에 비추어 우리의 권익을 확고히 보호할 것"이라며 중국이 "보편적으로 유익하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옹호"하고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에 반대한다고 강조2025.09.12 07:21
이라크가 지역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LIG넥스원으로부터 총 8개 첨단 방공시스템을 내년 초 처음으로 인도 받는다고 발표했다.쿠르디스탄 지역 루다우(RUDAW)가 지난 11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타빗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부 장관은 루다우와 인터뷰에서 "내년 초에 한국에서 8개 새로운 방어 시스템이 이라크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LIG넥스원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초에 8개 방어 시스템으로 구성된 첫 번째 배치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3조7000억 원 규모 천궁II 수출 계약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양국 간 체결된 방공시스템 조달 협정에 따른 것으로, LIG넥스원이 지난 9월 공시를 통해 발표2025.09.12 07:00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 사우디아라비아가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한 청정에너지 전환에 본격 나서면서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우디는 중국산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가격 급락을 발판 삼아 석유 연소 발전에서 태양광 발전으로의 급속한 전환을 추진 중이다.석유 발전 비중 2030년 제로 수준으로라이스타드 에너지 분석에 따르면, 사우디 전력 생산 구성은 향후 10년간 극적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2020년 약 150테라와트시(TWh)를 차지했던 석유 발전은 2030년 거의 제로 수준으로 줄어들고, 대신 태양광 발전이2025.09.12 05:17
브라질 대법원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 패배 후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유죄를 선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로써 보우소나루는 브라질 역사상 처음으로 민주주의 파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직 대통령이 됐다.이날 판결은 5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된 전담 소부에서 내려졌다. 현재까지 3명이 유죄, 1명이 무죄, 나머지 1명의 표결이 남아 있는 상태다. 대법관 카르멘 루시아는 “이번 사건은 브라질이 과거·현재·미래와 마주하는 것”이라며 “보우소나루는 민주주의와 제도를 침식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보우소나루가 무장범2025.09.12 02:55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했던 중국의 광역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 투자가 다시금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240억 달러(약 172조 원)가 투입돼 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물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에 투자를 집중하며, 개발도상국 지원에서 손을 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빈자리를 파고들어 국제적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닛케이가 11일(현지시각) 인용한 호주 그리피스 대학과 중국 푸단 대학 연구기관의 공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일대일로 관련 투자액(건설 계약 포함)은 1240억 달러(약 172조 원)에 달했다. 2013년 시진핑 주석이 일대일로 구상을 발표한 이후 연간 최고치다.지역2025.09.11 09:44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현지 생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정부 고위 관리가 밝혔다. 아프리카 최대 자동차 제조 허브인 남아공은 국내 생산량 감소와 중국산 수입차 급증이라는 변곡점에 직면해 있다고 1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주코 고드림피 무역산업경쟁부 차관은 의회에서 여러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자동차를 수입하는 대신 남아공에서 제조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들의 관심 분야 중 하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차에 투자하는 것인데, 이는 그들이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드림피 차관에 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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