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 06:46
한국 방위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칠레 육군의 차륜형 장갑차 현대화 사업인 'CROMO 프로그램'에 자사의 최신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Tigon)'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칠레의 국방력 강화와 자율성 확보라는 목표에 부응하고자 기술 이전, 공동 생산, 현지화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9일(현지시각) 국방 전문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칠레에 4x4, 6x6, 8x8 세 가지 기본 구성의 타이곤 장갑차를 제안했으며, 칠레의 특정 요구사항에 맞춰 차량을 개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기술 이전, 공동 생산, 운용과 정비 인력에 대한 광범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제안의 핵심 요소2025.05.09 09:54
글로벌 리튬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중국 대형 전기차 제조사와 야금회사가 칠레에서 추진하던 대규모 리튬 관련 투자 계획을 모두 철회했다는 소식이다.일렉트리브닷컴은 중국 전기차 업체 BYD와 야금회사 칭산(Tsingshan)이 칠레에서 진행하려던 리튬 양극재 생산 시설 건설 계획을 모두 취소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칭산은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칠레에 12만 톤 규모의 인산 리튬 철(LFP) 생산을 위해 계획했던 2억 3300만 달러(약 3280억 원) 규모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칠레 국가자산부는 BYD가 이보다 앞선 지난 1월 사업 철수 의사를 처음 알렸다고 전했다. BYD는 리튬 양극재 공장 건설에 약 2억 9000만 달러(약2025.05.09 09: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산 원유 거래를 이유로 중국의 독립 정유사와 항만 운영사에 대해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이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중동 내 무장 단체 지원을 억제하기 위한 '최대 압박' 정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중국 허베이성 소재 정유사인 허베이 신하이 화학그룹과 산둥성 둥잉항의 터미널을 운영하는 바오강 물류창고, 산둥 징강항만, 산둥 바오강 국제항만 등 3개 항만 운영사를 제재 대상에 전날 올렸다. 이들 기업은 수억달러 규모의 이란산 원유 수입 또는 운송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미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란이 불안정한 활동을 위한 자금을 조달2025.05.08 09:39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 수출업체들이 미국 시장 유지를 위해 이집트 등 제3국을 통한 우회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 최대 문구류 제조업체 중 하나인 저장성 베이파 그룹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으로 4월 미국 계약이 취소되는 타격을 입었다. 이 회사는 미국 시장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며 연간 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대안 모색이 시급한 상황이다.베이파 부사장 치우 보징은 "우리와 미국 파트너들은 관세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선적을 늘리기 위해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파는 단기적으로는 베트2025.05.08 06:57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미국 노블 코퍼레이션 소유의 초대형 심해 시추선(드릴십) '노블 벤추러'호가 이달 말 서아프리카 가나 연안 유전에서 새로운 시추 작업에 들어간다고 오프쇼어 에너지가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노블 벤추러호는 첨단 시추와 위치제어 시스템을 갖춰 심해 환경에서 효율 높은 작업이 가능하다. 영국계 석유회사 툴로우 오일의 자회사인 툴로우 가나가 그 유전의 4D 탄성파 탐사를 최근 마쳤기 때문이다. 툴로우 오일은 현재 가나에서 주빌리와 TEN 두 주요 유전을 운영한다. 주빌리 유전은 2010년 첫 생산을 시작해 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하역 설비(FPSO) '콰메 은크루마 MV21'로 원유를 처리하며, 2025년 평균 생산2025.05.07 17:33
브라질 국영 석유 대기업 페트로브라스가 마를링 술-마를링 레스치 개발 사업에 쓰일 중형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인 P-86의 상업 제안서 제출 마감일을 또다시 미뤘다고 업스트림 온라인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높은 시장 비용', 특히 최근 세계 조선 및 해양플랜트 시장의 원가 부담 증가를 이번 연기의 주요 까닭으로 들었다. 계약업체들은 이에 따라 제안서를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약 5개월의 추가 시간을 확보했다.P-86 FPSO는 페트로브라스가 직접 소유·운영하는 설계·조달·시공(EPC) 방식으로 캄푸스 분지 안 유전 운영 활성화를 위한 핵심 설비다. 페트로브라스는 지난해 10월2025.05.07 04:59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과 관세 조치가 아프리카 국가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강조하며 대륙 전역에서 영향력 확대 공세를 펼치고 있다. 관세, 해외 원조 삭감, 외국 공관 폐쇄 등으로 아프리카에서 미국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상황에서 중국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개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 외교관들은 주류 언론, 온라인 플랫폼, 고위 관료들과의 만남을 통해 트럼프의 무역 정책에 반대하는 연대를 구축하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트럼프의 관세를 개발도상국에 대한 위협으로2025.05.06 07:39
웨스턴 에너지가 HD현대미포조선에 3만9200입방미터급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을 새로 주문했다. 이 배는 2027년 3분기에 건조를 마치고 선주사에 넘길 예정이다.해운 전문 매체 스플래시247은 지난 5일(현지시각) 파나마 선사 웨스턴 에너지가 한국에서 중형 가스운반선을 새로 주문했다고 보도했다.조선업계에 따르면 웨스턴 에너지와 HD현대미포조선은 3만9200입방미터급 LPG 운반선 1척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 이 배는 2027년 7월에서 9월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웨스턴 에너지는 현재 같은 조선소에서 약 10년 전 주문해 2018년에 받은 3만6000입방미터급 LPG 운반선 1척을 운용하고 있다. 당시 계약 금액은 약 5000만 달러(약 691억 원)2025.05.05 07:00
세계 경제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또다시 대규모 증산에 나선다.지난 4일(현지시각) 닛케이에 따르면 OPEC+ 자발적 참여국들은 지난 3일 온라인 회의를 통해 6월 원유 생산량을 일일 41만 1000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4월 합의한 5월 증산에 이은 추가 조치다. 전통적으로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한 '조정자' 역할을 해왔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익을 앞세워 수급 조절 역할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전후 구축된 국제 석유 시장 질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OPEC+ 자발적 참여국들은 4월부터 18개월에 걸쳐 단계2025.05.05 06:24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가 30억 달러(약 4조 2075억 원) 이상 규모의 대형 해저 사업 입찰을 또다시 연기했다고 업스트림 온라인이 지난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페트로브라스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저원가·저탄소 대형 해상 유전 개발 사업인 산투스 분지의 주요 프리솔트 유전 아타푸-2와 세피아-2 개발에 필요한 해저 장비(SURF) 공급 입찰 마감일을 애초 4월 말에서 5월 29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이번 입찰은 아타푸-2와 세피아-2 사업에 각각 투입할 해저 엄빌리컬, 라이저, 플로우라인(SURF) 시스템의 설계·조달·건설·설치(EPCI) 계약이다. 계약 규모는 각각 15억 달러(약 2조 1037억 원) 이상, 총 30억 달러(약 4조 2075억2025.05.04 09:06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확대하기 위해 예비군 동원에 나섰다. 하마스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3일(현지 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밤 예비군 수만 명에게 소집령을 내렸다. 소집된 예비군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외신은 "예비군은 가자지구 작전에 직접 투입되기보다는 레바논이나 시리아, 요르단강 서안 등 다른 분쟁지로 보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현재 가자지구에서는 3개의 IDF 사단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IDF는 하마스가 가자지구 중심부 등 일부 지역에 여전히 조직화한 병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IDF가 투입된2025.05.04 08:37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브라질 해상 페레그리누(Peregrino) 유전의 운영권 포함 지분 60%를 33억 5000만 달러(약 4조 6983억 원)에 매각한다. 브라질 최대 독립 석유회사인 프리우(Prio)가 인수자로 나서며, 이번 거래를 통해 페레그리누 유전 지분 100%를 확보한다.지난 2일(현지시각) 업스트림 온라인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이날 페레그리누 유전 매각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총 거래 대금은 33억 5000만 달러(약 4조 6983억 원)이며, 최대 1억 5000만 달러(약 2103억 원)의 이자가 더해질 수 있다. 최종 현금 지급액은 거래 종결 시점과 2024년 1월 1일 효력 발생일 이후 자산에서 생긴 공제액을 반영해 결정된다.이번1
한화오션, 중국 CMHI과의 합작법인 정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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