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1 06:00
미국에서 저가 수입품에 관세를 매기지 않던 ‘소액 면세’ 규정이 종료되자 온라인 직구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문 취소와 배송 지연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이 규정은 800달러(약 111만원) 이하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도록 한 제도로 지난달 29일 밤 자정에 효력이 끝났다. 종료 이후부터는 금액과 무관하게 원산지 국가의 관세율(10~50%)이나 고정세율로 80~200달러(약 11만~27만원)가 적용된다.WP에 따르면 이 규정 종료 직후 아마존, 이베이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주문이 갑자기 취소되거나 배송이 지연됐다는 불만이 소비자 게시판에 쏟아졌다. 특히 중국·한국 등2025.09.01 06: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참모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고문이 미국 연방대법원이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주의 관세’를 무효화할 경우 “미국의 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나바로 고문은 폭스뉴스에 이날 출연한 자리에서 연방순회항소법원이 최근 내린 판결을 이같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번 판결은 최악의 무기화된 당파적 불의였으며 정치인들이 법복을 입고 나온 것과 같다”면서 “만약 우리가 이 사건에서 패소한다면 트럼프 대통령 말대로 미국의 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해방의 날’ 발표를2025.09.01 05:00
애플이 중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직영 매장을 폐쇄했다. 랴오닝성 다롄시에 있는 인타임시티몰에서 영업해온 매장이 지난달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이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나타난 애플의 첫 매장 철수 사례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의 쇼핑몰 과잉 공급과 소비 둔화가 맞물리며 애플 철수로 이어졌다고 NYT는 전했다.◇ 애플, 다롄 인타임시티 매장 10년 만에 폐쇄애플은 인타임시티몰에 지난 2015년 직영 매장을 열었으나 지난달 초 결국 영업을 접었다. 이번 폐쇄는 중국 내 58개 애플스토어 가운데 첫 사례다. 회사 측은 “쇼핑몰 내 다수 점포가 문을 닫은 상황에서 매장 운영을 지속2025.09.01 05:00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여러 개의 작은 코어를 묶어 하나의 큰 코어처럼 작동시키는 ‘소프트웨어 정의 슈퍼코어(Software Defined Super Core)’ 기술을 특허로 출원했다고 IT 전문매체 Wccftech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특허는 컴퓨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부품인 중앙처리장치(CPU)의 단일 스레드 성능(한 가지 작업을 얼마나 빠르게 처리하는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CPU 성능은 크게 멀티스레드 성능과 단일 스레드 성능으로 구분된다. 멀티스레드 성능은 여러 작업을 동시에 얼마나 잘 처리하느냐를 보여주는 지표이고, 단일 스레드 성능은 게임 실행, 프로그램 로딩처럼 한 가지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는 능2025.09.01 04:25
미국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시행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기업들이 여전히 가격 책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관세 부과로 인한 혼란과 법원 판결 불확실성이 기업 현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관세의 법적 근거에 대한 법원의 엇갈린 판단으로 기업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며, 관세 비용이 점진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되면서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 또한, 기업들이 공급망 재편에 나서면서 글로벌 무역 질서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법적 불확실성으로 기업 혼란 가중관세 정책을 둘러싼 가장 큰 문제는 법적 근거에 대한 불확실성2025.09.01 03:15
기술직은 물론 모든 직종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역량을 요구하는 채용공고가 급증하고 있지만, 기업마다 'AI 활용 능력'을 보는 기준이 달라 구직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워싱턴포스트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링크드인에서 AI 관련 기술을 언급한 채용공고가 지난해 대비 거의 3배 증가했으며, 구직정보 사이트 인디드(Indeed)는 AI 키워드가 포함된 채용공고 비율이 지난 2년간 1.7%에서 2.9%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AI 활용 능력' 기준 없어 구직자들 당황보도에 따르면 채용시장에서 AI 역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명확한 기준이 없어 구직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직 프로젝트2025.09.01 01:35
인간의 마음을 파고드는 인공지능(AI)의 '가짜 공감'이 현실적 위협으로 번지고 있다고 포브스 재팬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I 챗봇과 감정을 나누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으로 이어지는가 하면, AI를 법적 배우자로 맞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인간의 심리를 이용한 기업들의 '의인화 서비스'가 수익 모델로 자리 잡으면서, 정교하게 설계된 기술이 사회·법적 대혼란을 예고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의 무스타파 술레이만 AI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의식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AI'의 등장을 경고하며 화두를 던졌다. 그는 "초지능(AGI)의 폭주"보다 AI가 의식을 연기해 인간이 그것을 진짜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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