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07:13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며 총 운용자산 11조 달러(약 1경5000조원)에 이른 가운데,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의 급증으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배런스가 지난 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700개가 넘는 ETF가 신규 출시되며 암호화폐부터 개별 주식 레버리지까지 상품 다양화가 빨라지고 있다.ETF 업계는 최근 2년간 2조 달러(약 2700조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총 운용자산이 11조 달러에 이르렀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는 4000개가 넘는 ETF가 상장돼 있어, 개별 주식 2400개를 크게 웃돌고 있다. 장기투자펀드 시장에서 ETF가 차지하는 몫은 3분의 1에 이르는 것2025.07.05 07:04
최근 재정적 독립(파이낸셜 인디펜던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배런스(Barron's)는 미국 내 주요 재정 전문가 4인의 견해를 소개했다. 이들은 재정적 독립이 단순히 자산이나 소득이 아니라, 각자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혔다.◇ 자본의 여러 모습과 시간의 가치마이클 노박 웰스프링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 대표는 "재정적 독립은 재정 자본뿐 아니라 인적, 지적, 사회적, 정신적 자본이 어우러질 때 완성된다"고 말했다. 노박 대표는 "어릴 때는 직접 세차나 낙엽 치우기, 잔디 깎기 등을 하며 자립심을 배웠지만, 지금은 가족과 지역사회와 보내는 시간을 더 소중하게 여긴다"며 "재정적 독립은2025.07.04 16: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과의 개별 협상 대신 직접 관세율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같은 입장은 다음달 9일(이하 현지시각) 0시부터 대부분 국가에 대한 ‘기본 10% 관세’와 함께 최대 50%까지 오를 수 있는 맞춤형 관세 부과 시점이 다가오면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부터 하루 10개국씩 서한을 보내 관세율을 고지하겠다고 밝혔다.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CBS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이오와 방문을 앞두고 백악관 기자들과 만나 “170개가 넘는 나라를 상대로 일일이 협상하기보다 각국에 ‘너희가 미국에서 장사하려면 이 정도 관세를 내야 한다’고 서한을 보내는 것이 훨씬2025.07.04 10:25
테슬라 모델Y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의 타이틀을 토요타 라브4에 넘겨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정체와 브랜드 이미지 약화, 가격 경쟁 심화 등으로 테슬라는 주요 모델 판매가 감소한 반면, 토요타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사이드EV는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자토다이내믹스 소속 애널리스트 펠리페 무뇨스의 분석을 인용해 “2025년 상반기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에서 토요타 라브4가 테슬라 모델Y를 2000대가량 앞섰다”고 전했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토요타는 라브4 외에도 △코롤라 크로스 △코롤라2025.07.04 10:13
테슬라가 지난달 영국에서 자동차 판매량을 전년 대비 12% 늘렸지만 올해 전체 누적 판매는 아직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로이터통신은 민간 연구기관 뉴오토모티브의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의 6월 영국 내 신규 등록 대수가 7891대로 전년 동월(7019대)보다 12.4% 증가했다고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같은 증가는 지난달부터 새롭게 출시된 ‘모델Y 업데이트 버전’의 본격적인 인도 시작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영국 전체 자동차 신규 등록은 6월 한 달간 12.8% 증가한 18만7655대를 기록했다. 특히 배터리 전기차 등록은 전년보다 45.5% 급증하면서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다만 올해 들어 6월까지의 테슬라 누적 판매2025.07.04 10: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이어 21세기 가장 인기 있는 미국 대통령 2위에 올랐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는 최근 지지율 하락에도 역사적 평가에서는 오바마 다음으로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뉴스위크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퀀터스인사이트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미국의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오바마는 전체 응답자의 47%로부터 ‘21세기 들어 가장 선호하는 대통령’으로 지목됐다. 트럼프는 37%로 2위를 기록했으며,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12%,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은 4%에 그쳤다.퀀터스인사이트는 공화당 성2025.07.04 09:55
각국의 방위력 강화와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도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계 5세대 항공기 시장이 앞으로 9년간 해마다 21.1%씩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장조사기관 유니다토스(UniDatos)가 최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5세대 항공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39억 달러(약 5조3300억 원)에서 2033년까지 해마다 21.1%씩 커져 200억 달러(약 27조34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5세대 항공기는 기존 4세대 항공기와 달리 내부 베이에 무기를 탑재해 레이더 반사파를 크게 줄이고, 열·레이더 탐지 가능성을 현저히 낮춘 것이 핵심 특징이다. 이런 월등한 스텔스 성능과 생존성 때문에 각국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2025.07.04 08:31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3일(이하 현지시각) CNBC에 출연해 “관세는 일시적인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는 있어도 일반적인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CNBC가 4일 보도했다.그는 “관세가 경제를 해치고 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며 “지난 4월 주가가 15% 하락한 뒤 사상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현재는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베선트 장관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2025.07.04 08: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부분의 국가와 개별적인 무역협상을 맺는 대신에 정해진 관세율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5일(현지시각)부터 국가별 관세율을 명시한 서한 발송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4일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 유세를 떠나기 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170개국이 넘는데 과연 몇 개의 협정을 체결할 수 있겠느냐”며 “협정은 훨씬 더 복잡하다”고 말했다. 그는 개별 협상이 아닌 방식으로 각국에 20~30% 수준의 관세율을 일괄 통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10개국 단위로 순차적으로 통보할 것2025.07.04 06:36
올해 세계 전기차(EV)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독주 체제가 한층 더 굳어지는 모양새다. CATL과 BYD의 합산 점유율이 55%를 넘어서며 시장 지배력을 과시한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LG에너지솔루션은 3위를 지켰으나 점유율은 하락했다.3일(현지시각) CnEV포스트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5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총사용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 늘어난 401.3GWh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中, '압도적' 양강 체제 굳히기시장은 CATL과 BYD, 두 중국 기업이 완전히 양분했다.1위 CATL의 사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6% 늘어난 152.7GWh였다. 시장 점유율은 38.1%로, 지난2025.07.04 02:00
세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 운용 관리자 3명 중 2명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독립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절반 가까이는 미국의 법치주이가 훼손될 경우 자산 배분 전략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BS자산운용이 이날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약 40개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UBS는 미국의 정치·경제 환경 변화가 국제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는 지표로 이번 결과를 분석했다.◇ “미국, 초장기 무이표 채권 전환 요구할 수도”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35%는 미국이 우방국에 대해2025.07.04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보다 현재 미국 경제 상황에 더 책임이 있다는 유권자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WSJ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지지자 중 46%는 현재 경제 상황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답했고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있다는 응답은 34%에 그쳤다. 이는 직전 조사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주로 바이든을 지목했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이제는 트럼프의 경제”…정책 변화가 인식 전환 이끌어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본격화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유권자들은 점차 그에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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