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4 09:00
중국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원유와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추락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하락은 기업들의 채산성 개선 등에 도움이 되지만 세계경기 부진의 신호로도 작용한다.24일(현지시간) 국제 원자재시장과 국내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불안과 미국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금융위기 수준으로 떨어졌다.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지난 21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40.45 달러로 마감됐다.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벌어진 2009년 2월(39.96 달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WTI는 지난 6월 23일(61.01 달러) 이래 불과 2개월만에 33.7% 떨어졌다.유가는 지난해 배럴 당 100 달러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미국과 중동 산유국간 생산 경쟁으로 공급이 늘어나자 하락세를 보여왔다. 여기에 중국 경제 성장이 기대에 못 미치고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더해지면서 가격 하락 속도가 더 빨라졌다.미국이 오는 9월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화로 표시되는 원자재 전반에 대한 수요가 약해진 것도 한 요인이 됐다.원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S&P 골드만삭스 에너지 가격 지수(GSCI Energy Index)는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468.2015.08.24 06:08
폭락하는 중국증시를 살리기 위한 부양책이 나왔다.중국 국무원은 24일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국무원은 이날 공청회등을 거쳐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총 자산의 최대 30%까지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을 승인했다.그동안 중국의 연기금은 은행 예금 또는 국채에 투자해왔다. 그러나 이번 규정개정으로 주식도 살 수 있게됐다. 중국의 연기금의 자산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순 자산이 3조5000억 위안에 달하고 있다. 이 중 30%까지 주식을 살수 있게 되는 것이다.그동안 중국은 개인이 주식투자를 주도해왔으나 이번 연기금 주식투자를 계기로 중국에도 본격적으로 기관투자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2015.08.24 05:50
국제 유가 폭락 현안을 논의할 석유수출국기구 회의 즉 OPEC 긴급회의를 열자는 제안이 제기됐다. OPEC 회원국인 알제리는 24일 지금과 같은 유가폭락을 방치하면 회원국 경제는 파탄에 이를 것이라면서 산유량 쿼터 등을 재조정하는 것등을 논의할 OPEC 긴급회의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배럴당 30달러선으로 추락한 국제유가를 그대로 좌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OPEC은 원칙적으로 한 해에 두번 정례회의를 연다. 다음 정례회의는 12월4일로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회원국 과반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긴급회의를 열 수 있도록 규정해 놓고 있다.OPEC이 긴급회의를 열어 산유량 쿼터 등을 축소할 경우에는 국제유가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긴급회의가 열린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느정도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그러나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긴급회의에 동의할 지는 의문이다. 사우디일각에서는 유가하락을 더 지속하여 이번 기회에 미국의 셰일가스 등 대체 에네지를 퇴장시켜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OPEC는 The 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의 약자다. 흔히 OPEC으로 부른다. 이 OPEC는 1960년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결성됐다.2015.08.23 06:55
중국에 또 대형 화학공장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톈진사고에 이어 연이어 폭발사고가 터져 중국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폭발사고는 22일 밤에 발생했다. 장소는 중국 산둥(山東)성 쯔보(淄博)시 헝타이(桓臺)현이다. 이곳에 있는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폭발사을 일으킨 화학공장의 이름은 룬싱(潤興)화학공업과기이다.이 공장은 다이니트릴이라는 화학물질을 생산해 왔다. .폭발지점에서 5㎞ 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진동을 느꼈을 정도로 폭발 강도가 컸다. 일부 가옥들은 유리창 파손 등의 피해를 봤다. 현지의 중국언론들은 "폭발후 대기 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질이 떠다니고 있다"며 화학물질 유출에 의한 '2차 피해' 가능성을 제기했다.열병식을 앞두고 중국에 또 하나의 대형악재가 추가된 셈이다.2015.08.23 00:03
bp는 이자율이나 금리를 계산할 때 사용하는 계산 단위다. 소수점 이하를 표현할 때 사용한다.bp라는 단위는 리보금리를 작성하는 런던 금융시장에서 처음 고안됐다. 금리에서는 소수점 이하 단위도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소수점 이하의 자그마한 차이가 실제 금액 면에서는 엄청난 큰 차이로 나타난다 .그 중요성을 감안해 bp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보다 더 세밀하고 정밀한 개념이다. bp의 영어 원문은 basis point이다. 소수점 이하라는 뜻. 1%는 100bp이다.bp는 1%의 금리 구간을 100개로 나눈 단위이다. 거꾸로 1bp는 0.01%다. 만약 25bp가 올랐다면 100분의 25이니 0.25% 오른 것을 의미한다. 예를들어 채권 수익율이 3.05%에서 3.01%로 떨어졌다면 그 하락폭을 0.04%이라는 복잡한 표현대신 4bp로 나타내는 것이다. 영국 런던은행간 금리인 리보(LIBOR)에서는 가산금리를 주로 bp로 표시한다.2015.08.22 14:37
코카콜라가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하기 위해 3년간 40억달러(약 4조7000억원)를 투자한다.22일 중국 인민일보와 신화통신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중량(中糧)코카콜라, 타이구(太古)음료·코카콜라투자그룹 등과 협력해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유통 등 사업 시스템 전반을 개선, 장기성장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중국 허베이성의 들어설 코카콜라 신규공장에는 9개 제품 생산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중국 중부에 신설된 새 코카콜라 공장에 이어 허베이성 공장은 두 번째 공장이 된다.한편 중국 음료 산업협회가 발표한 '2014년 중국 음료산업 지속가능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음료 연간 생산량은 1억5000만t에 달하며 음료 생산량은 연평균 1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2015.08.22 00:01
미터 논쟁이 미국 대선의 이슈가 되고 있다. 미터논쟁을 꺼낸 인물은 링컨 채피 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다.링컨 채피는 최근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민주당 경선 참가를 선언하면서 미국 내 미터 사용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를 계기로 미터법 채택여부가 대선의 이슈로 부각하고 있다. 미터 단위를 쓰지 않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딱 세 나라다미국과 라이베리아 그리고 미얀마만이 미터법을 표준으로 채택하지 않고 있다. 미국은 미터나 킬로미터 대신 피트와 야드 등을 사용하고 있다. 피트는 발의 길이에서 나왔다. 1피트는 약 0.3m다. 야드는 양손을 벌였을 때 팔의 길이에서 왔다. 1야드는 약 0.91m이다. 1마일은 약 1.609㎞이다. 미국은 무게에서는 온스와 파운드를 사용한다. 부피의 단위는 갤런이다.링턴 채피 후보는 글로벌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미국도 미터 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재계 일각에서도 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미터법을 채택하자는 여론이 있다. 그런가하면 미국의 전통을 지키자는 사람이 여전하다. 피트와 야드 등이 바로 미국의 혼이라고 보는 세력도 만만치 않다.2015.08.21 17:56
태국 방콕 도심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 21일(현지시간)로 닷새째를 맞이했으나 범인의 행방은 아직 오리무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태국 경찰은 범인에 대한 현상금을 3배로 올렸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범인에 대한 현상금을 기존 100만 바트(약 3300만 원)에서 300만 바트(약 9900만 원)로 3배 늘렸다. 하지만 경찰은 폭탄 테러 장소인 에라완 사원의 폐쇄회로(CC)TV에 찍힌 용의자 영상을 확보한 것 이외에는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솜욧 뿐빤모엉 경찰청장은 이날 "수사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모든 것을 밝힐 수는 없다"며 수사 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정부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외국인 관광 산업과 경제에 타격을 가하려는 것"이라는 종전의 입장만 되풀이했다.최고 군정당국인 국가평화질서회의(NCPO)의 윈차이 수와리 대변인은 경찰이 용의자 추적과 체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수와리 대변인은 하지만 이번 공격이 중국 관광객을 겨냥하지 않았다는 결론에 도달했으며 이 공격이 국제테러조직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2015.08.21 16:42
중국이 다음달 3일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및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에서 최신 무기를 대거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중국 당국은 21일(현지시간) 베이징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열병식 영도소조 판공실 부주임인 취루이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작전부 부부장은 이 자리에서 "열병식에 동원되는 무기는 100%가 중국산이며 이 가운데 84%가 신무기"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열병식의 참가 병력은 총 1만2000여 명이며 육해공군과 제2포병, 무장경찰부대가 모두 참가한다"고 덧붙였다.중국의 전승절이 9월 3일인 이유는 이 날이 2차대전 패전국인 일본이 1945년 8월 15일 항복 선언을 한 뒤 9월 2일 도쿄만의 미주리 함상에서 항복 문서에 공식 서명한 다음 날이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는 법정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올해 70주년을 맞아 중국 정부는 열병식을 포함해 자국의 위상을 과시하기 위해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열병식은 관영 중국중앙(CC)TV가 중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로 생중계한다.2015.08.21 16:23
중국 톈진(天津)항 폭발사고 현장 주변에서 21일 또 다시 4건의 새로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화재 3건은 건은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1건은 폭발 현장 남측에 위치한 자동차 적치장 내에서 발생했다. 중국 주요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4조로 구성된 40명의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진입,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톈진시 당국은 폭발 지점을 중심으로 폭발 잔해물을 맹독성 오수 처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당국은 전날 폭발 사고 현장에 폭약의 일종인 질산암모늄, 질산염 등이 1천300t, 금속나트륨·금속마그네슘 등 인화물질 500t, 시안화나트륨 등의 극독 물질 700t 등이 보관돼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폭발 이후 현장에 남아있는 위험물질 회수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 맹독성 물질이 포함된 오수 처리에만 2~3개월이 소요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환경보호국 응급센터 주임인 텐웨이융(田爲勇)은 현지 언론에 톈진 폭발현장의 경계구내 26개 수질측정 지점 가운데 19곳에서 맹독성 시안화나트륨이 검출됐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 가운데 8개 지점은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일부는 최대 356배를 넘어섰다고 텐 주임은 밝혔다.2015.08.21 14:45
방일 외국인의 폭발적 증가로 일본 기업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백화점 월간 매출은 크게 신장되고 있으며 항공사들은 국내선 증편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일본 정부도 면세 한도 인하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21일 일본백화점협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일본 전국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3.4% 늘어난 5612 억 엔을 기록했다. 화장품과 고급 시계 등 고가 제품 판매가 늘면서 월간 매출이 4개월 연속 전년 같은 기간을 웃돈 것이다.같은 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전년 동월의 2.8배인 24만4000명. 면세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배인 185억 2000만 엔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으로 올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신장률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화장품과 고급 시계 등 고가 제품의 판매가 증가한데다 일부 백화점의 여름 세일까지 겹쳐 각 백화점의 월간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항공 업계도 늘어난 관광객 수요를 위해 증편을 서두르고 있다.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은 오는 10월 25일부터 하네다-간사이 노선을 증편한다고 19일 발표했다. ANA는 현재 1일 4회 왕복 운항 중인 노선을 5회 왕복으로, JAL은 1일 2회 왕복 운항중인 노선을 3회 왕복으로 각각 1회 씩 늘린다는 계획이다.2015.08.21 11:44
중국의 실물경제 경기를 가늠해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차이신(財新)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즉 PMI가 8월중 47.1을 기록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신(財新) PMI는 50을 기준으로 작성되고 있다. 50에 미달하면 경기수축을, 그 반대로 50이 넘으면 경기확장을 각각 의미한다. 8월중 PMI가 50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달 들어서도 경기가 계속 위축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중국의 차이신 PMI 6개월 연속 50을 밑돌고 있다. 당초 시장에서는 8월 PMI가 48.2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았으나 여기에도 못미쳤다.50과의 차이가 벌어질수록 경기상황은 더 안좋은 것을 의미한다.2015.08.21 09:05
중국은행이 삼성생명 중국 합작사인 중항삼성생명보험의 지분 51%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21일 중국 증권망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행은 전날 오후 공시를 통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 중은보험공사가 유상증자 방식으로 중항삼성생명보험 지분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공시 내용에 따르면 중은보험공사는 12억7500만 위안(약 2344억 원)에 중항삼성생명의 지분 51%를 확보했다. 이번 증자 인수안은 이미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등기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중항삼성생명보험의 지분은 중은보험이 51%를, 한국 삼성생명보험이 25%를, 중국항공그룹이 24%를 각각 차지하게 된다.1
뉴욕증시 비트코인 FOMC 의사록 발표 쇼크 "매파적" 또 자이언트 스텝2
바이든, 美 역사상 최대 규모 해양 석유·가스 시추 허가3
헝가리정부, 삼성SDI 헝가리 괴드 공장 우회도로 건설 중단4
美 재무부, 전기차 보조금 대상 차량 20종 발표…현대차·기아 제외 공식화5
韓·英 합작배터리업체 유로셀, 신규 기가팩토리 부지로 네덜란드 최종 선정6
뉴욕증시 비트코인 낙폭 축소, 연준 FOMC 의사록 이례적 "비둘기 신호"7
뉴욕증시 암호화폐 연준 FOMC 의사록 쇼크8
뉴욕증시 비트코인 뒤흔든 연준 FOMC 의사록 "금리인상 속도조절" 무슨 뜻?9
필리핀 공군, 전투기 프로젝트 자금 물색…한국 KF-21 실행 가능 옵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