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3 08:41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의 가장 유력한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X 총수에게 자신이 사실상 창업한 보수성향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인수할 것을 지난해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여름 머스크에게 트루스소셜을 인수할 의향이 있느냐며 의사를 타진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트럼프가 머스크를 대상으로 트루스소셜 매각을 추진한 시점은 상호가 트위터에서 X로 변경되기 전이자 린다 야카리노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하기 전이다.그러나 WP에 따르면 트럼프의 제안을 머스크는 결국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2024.03.13 08:28
미국 정부가 가자지구 난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구호품 지원을 위한 임시 항만을 가자지구 해안에 건설키로 한 것과는 별개로 민간기업들이 주도해 해상수단을 통해 가자지구 난민에 대한 구호품을 전달하는 방안을 우방국들에게 제안할 것으로 관측됐다.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가 우방국들에게 기업 차원의 가자지구 난민 구호 프로젝트를 출범시키는 방안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는 “이는 미국 정부가 가자지구 해안에 임시 항구를 건설키로 했지만 이를 통한 구호품 전달이 가능하려면 최대 60일 정도가 걸리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임시 항구를 통한 구호품 전달이 이2024.03.13 07:58
미국의 2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자 달러화 가치가 12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해 월가 예상치인 0.4%와 3.1% 상승을 소폭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월 대비 0.4% 올라 예상치인 0.3%를 역시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8% 상승해 전망치인 3.7%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소폭 낮아졌고 달러화는 지표 발표 이후 급등한 뒤 상승 폭을 줄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뉴욕장 후반 02024.03.13 07:26
1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신중할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며 유가에 하락 압력이 됐다. 수급 측면에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 미국 내 원유 생산량 증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역시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EIA는 올해 원유 생산량을 하루 26만 배럴 증가한 1319만 배럴로 전망했다. EIA의 종전 전망치는 일일 17만 배럴 증가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7센트(0.47%) 하락한 배럴당 77.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기준물인 5월 인도 브렌트유는 29센트(0.352024.03.13 06:56
연일 맹렬한 상승세를 보여온 비트코인이 12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사상 최고가 경신 이후 되밀렸다. 가상화폐 시황 정보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3일 오전 6시33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07% 내린 7만878.2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간밤 뉴욕 시장에서는 한때 7만2968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차익실현 움직임 속에 한때 7만 달러를 내주기도 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지난주 27억 달러가 암호화폐 자산으로 유입됐으며, 이 중 대부분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됐다는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보고서 발표 이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11일 미국2024.03.13 06:00
AI 기술의 발전은 소매업계에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소매업계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검색으로 고객에게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있다. 구글 같은 기업들도 AI를 통해 검색 기능을 개선하고, 광고 매출을 유지하거나 증가시키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나섰다.11일(현지 시간) 벤징가는 월마트가 도입한 AI 검색 기능이 구글 검색 엔진을 위협하는지에 대한 분석 내용을 보도했다.월마트가 선보인 생성형 AI 검색이 업계 변화를 이끌고 있다. 월마트의 검색은 기존 검색 엔진의 패러다임을 바꿔 키워드 대신 자연어를 사용해 질문하면, AI가 관련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2024.03.13 05:54
연일 랠리를 질주하던 금값이 12일(현지시간) 9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신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상했기 때문이다. 뉴욕 시장에서 금 현물은 전일 대비 1.17% 하락한 온스당 2156.84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8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2194.99달러에서 후퇴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4월물은 1.22% 하락한 216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2월 CPI가 견고하게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고질적임을 시사해 금값 하락 압력이 됐다. 2월 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 3.2% 올라 전망치2024.03.12 15:24
최근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로 조업이 중단되는 사태를 겪은 테슬라의 유럽 생산기지 기가팩토리4가 이번에는 과도하게 공업용수를 사용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독일 수도 베를린 외곽의 숲지대에 위치한 기가팩토리4는 지난 2022년 완공됐음에도 공장이 있는 브란덴부르크주 그룬하이데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이 식수 고갈 문제 등을 지적하며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해 공장 가동이 지연된 적이 있으나 가동 2년차에 들어선 상황에서 다시 물 문제로 도마에 올랐다.그러나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이같은 주장은 과장된 것으로 밝혀졌다.지역주민과 환경단체들 “기가팩토리4서 쓰는 공업용수 과도”11일(현지 시간)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2024.03.12 10:18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러시아에 항전 중인 우크라이나가 강력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가 교황의 발언에 대해 상반된 해석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우크라이나 “선과 악 대결에서 협상 거론하는 것은 악의 편” 논란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스위스 언론과 가진 인터뷰 내용의 일부가 지난 9일(이하 현지 시간) 공개되면서 불거졌다.교황은 문제의 인터뷰에서 “(종전을 위한) 협상은 항복이 아니다”라며 “백기를 들고 협상할 용기가 있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라고 믿는다”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항복할 것을 권한 것으로 해석될2024.03.12 10:06
유명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대기업들의 사업장에서 근로자들이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는 것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예상돼 온 미 연방 노동관계위원회(NLRB)의 판단은 위법이라는 미 연방법원의 결정이 나왔다.11일(현지 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 연방법원의 캠벨 바커 판사는 지난 8일 내린 평결에서 “미 상공회의소를 비롯해 NLRB의 유권해석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측의 주장대로 공동 사용자 개념에 관한 NLRB의 판단은 법률에 저촉되고 자의적”이라고 밝혔다.미국의 노사 관계를 관장하는 주무 부처인 NLRB는 지난해 10월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직접적인 방식이든 간접적인 방식이든 관계없이 급여, 업무 배정, 채용 및2024.03.12 09:13
11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 소비자들의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주목된다.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의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은 3%로 변동이 없었지만,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7%로 직전 조사보다 0.3%포인트 올랐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2.9%로 0.4%포인트 상승했다. 세 가지 기대 인플레이션 수치 모두 연준의 12개월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하면서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정책이 더 유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은 지난주 제롬2024.03.12 08:50
중국의 부동산 거품이 터지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 최대 부동산기업 완커그룹에 대한 지원을 중국 중앙정부가 주요 금융기관들에게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부동산 가격 폭락으로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빠진 완커그룹의 채권은행들에게 사모대출 상환 연기를 포함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완커그룹은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 최대 규모의 부동산 건설사다.중국 정부는 완커그룹을 비롯한 주요 부동산 기업들의 위기를 방관할 경우 중국 전체 부동산 시장에 더 큰 위기가 닥칠 것을 우려해 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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