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3 16:47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이유로 대만 기업이 생산한 식품에 대해 수입 금지령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중국 당국은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것에 대해 군사적인 압박 외에 대만산 제품에 대해 수입 금지 명령을 내렸다.중국 세관에 등록된 3200개 대만 식품 기업 중 2066곳은 ‘수입 중단’ 기업으로 분류됐다.1일부터 수입 중단된 비스킷, 과자 등 대만 식품업체는 35곳으로 알려졌다.수입 중단된 대만 식품업체의 한 매니저는 “2일 퇴근 전에 중국 세관이 발표한 금지령을 알았다”며 “왜 금지되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어 “다른 식품업체는 중국으로 수출한 식품이 중국 세관에2022.08.03 15:32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대만의 자유 사회를 찬양하는 가운데 중국은 불만을 품고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펠로시 의장은 전날 밤 대만에 도착했고, 이날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면회했다. 펠로시 의장은 뉴트 킹리치 전 하원의장이 1997년 대만 방문 후 25년 만에 대만을 찾은 최고위급 미국 인사다.차이잉원 총통과의 면회에서 펠로시 의장은 차이잉원 총통의 지도력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으며 “대만은 전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사회 중 하나다”고 찬양했다.또 펠로시 의장은 미국과 대만 간의 합작 강화를 언급했다.펠로시 의장은 “미국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고 중국과 경쟁하기 위한 반도체 법2022.08.03 14:55
인플레이션의 여파로 지난 2분기 미국인의 신용카드 빚이 20여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이 2분기 미국의 부채 현황을 집계한 결과 미국인의 신용카드 부채는 2분기 기준 8900억달러(약 1161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지난 1999년 이후 23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뉴욕연은은 가장 큰 배경으로 “물가가 오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국인 가운데서도 이른바 ‘MZ세대’ 직장인들의 신용카드 빚이 특히 위험수위를 치닫고 나타나 미국 경제의 앞날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2022.08.03 13:09
글로벌 공급망 경색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겹치고 저금리 기조도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경제계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인플레발 경기 침체가 이미 왔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에서도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지난 2분기 예상 밖의 건실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890억 순손실→올해 5000억 순이익 2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이날 올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급증한 21억달러(약 2조75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에이어비앤가 이처럼 예상2022.08.03 13:06
중국정부는 3일(현지시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방문에 대응해 대만에 대해 사실상의 경제 보복에 나섰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는 이날부터 대만산 감귤류와 일부 농산물의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관총서는 대만산 감귤에서 유해물질이, 냉장갈치와 냉동전갱이의 포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중국 상무부는 이날부터 대만으로부터 천연모래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천연 모래는 풍화작용 등 자연적 현상에 의해 형성된 모래로, 건축자재용, 철강재 제조 과정 등에서 쓰인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볼 때 펠로시 의장의 대2022.08.03 11:1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친한 친구로 알려진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 니콜 섀너핸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전면 부인하고 나서면서 증거로 제시한 사진의 내막이 뒤늦게 드러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머스크 CEO가 지난달 25일(이하 현지시간) 올린 트윗을 통해 WSJ의 보도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제시한 사진은 머스크의 친한 지인에 속하는 스티브 저벳슨의 아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최근 열린 파티 장면이라고 2일 보도했다. 머스크가 브린과 함께 찍힌 모습이라며 제시한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멀지 않은 저벳슨의 자택에서 열린 생일파티2022.08.03 10:46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본사가 있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에 개인 전세기를 위한 공항을 짓는다고 폭스뉴스가 3일(현지시간) 오스틴 지역 매체 오스토니아의 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오스토니아는 테슬라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오스틴 외곽에 위치한 배스트롭에 개인 공항을 계획 중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다만 오스토니아는 구체적인 부지와 공사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오스틴은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서 본사를 이전한 곳으로 새로운 본사는 오스틴에 신축된 기가팩토리5에 위치해 있다. 머스크가 겸영하고 있는2022.08.03 10:42
사우디 사막 한가운데 170킬로미터 길이의 반사된 거대 도시가 화제가 되면서 현재 전 세계에 걸쳐 계획 중인 10개의 미래 도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택 위기와 기후 변화와 같은 세계적인 이슈들은 새로운 세대의 첨단 기술 도시에 대한 야망을 더 자극하고 있다. 여기 향후 수십 년 동안 건설될 10개의 야심찬 도시에 관한 이야기다. 1. 라인,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는 이번 주 네옴(Neom) 메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된 길이 170킬로미터, 높이 500미터짜리 선형 도시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 길이와 예상 인구 9백만 명에도 불구하고, 라인 도시는 폭은 200미터에 불과할 것이며, 20분 안에 양 끝2022.08.03 07:07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은 2일(현지시간) 경제활동을 억제하더라도 40여년만의 물가상승에 제동을 거는 수준까지 금리인상을 이어가는 방침에 대해 “연준이 계속 단호하고도 완전하게 일치단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한 연준의 대처가 목표 달성에는 여전히 너무 멀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데일리 연은 총재는 경제침체로 연준이 내년에 금리인하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점에 대해 "이같이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금리인상을 실시하고, 이후는 당분간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수준으2022.08.03 06:47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 간 군사적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세계 경제 1, 2위 간 충돌 양상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산업 지형에 심대한 변화가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배런스는 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창업자 레이 달리오가 미·중 간 전쟁 가능성을 30%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중 양국 간 전쟁은 인명 피해뿐 아니라 미국과 글로벌 기술 산업에 미칠 파장을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방위 산업 분야와 주요 기업의 컴퓨터에 사용되는 첨단 반도체 칩은 대부분 대만산이다.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세계 최첨단2022.08.03 06:44
주요7개국(G7) 외무장관들은 2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에너지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이익을 얻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G7외무장관들은 설정된 가격이나 그 이하로 거래되지 않을 경우는 원유 수송을 막는 조치도 포함한다고 지적했다.영국정부가 발표한 성명에서는 “G7은 국제동맹국들과 협의로 합의된 가격이하로 구입되지 않은 한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의 세계적인 수송을 가능케 하는 모든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언급했다.또 이같은 조치를 검토할 때 가장 취약해 영향을 받는 국가들이 에너지시장에 대한 접근을 유지할 수2022.08.03 06:26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OPEC플러스(+) 정례회의를 앞두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6%(53센트) 오른 배럴당 94.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0.15%(15센트) 상승한 배럴당 100.18달러에 거래됐다.OPEC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이달 3일 정례회의를 열고 9월 산유량 규모를 논의할 예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OPEC+가 증산 규모를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로이터통신은 8개 회원국중 2개만 증산을 원하고 나머지 회2022.08.03 05:57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 대만 갈등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능가하는 세계 금융 시장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마켓워치는 2일(현지시간) “대만 사태가 금융 시장의 최대 매크로 리스크(macro risk)가 됐다”면서 “이것이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 중앙은행의 대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뛰어넘는 금융 시장의 관심사로 대두했다”고 보도했다.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도착한 이후 개장된 미국 뉴욕 증시를 비롯한 세계 주요국 증시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 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 등을 우려해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는 평가를 받는 미국 국채 매입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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