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1 05:00
경기둔화·고금리 등으로 핀테크·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의 심각한 경영난이 계속되고 있다. 온투업 6곳은 1년새 영업을 중단했고, 남은 업체들도 근무환경이 열악해지자 퇴사율이 50~60% 정도로 인력이탈이 가속되고 있다. 일부 핀테크 업체는 약 50만원~100만원에 달하는 핀테크산업협회 회비 납부도 부담이다. 온투협회 역시 최대 5000에 달하는 협회비 부담을 호소하는 업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20일 금융당국 및 온투업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온투업체 51곳 중 6곳이 영업을 중단했다. 반면 지난해 금융위원회에 신규 등록한 업체는 2곳으로 그 중 하나인 슈가펀딩은 7개월 만에 영2024.03.21 00:15
경영난에 시달리는 핀테크 업계에서 회사 매각, 직원 월급지급 지연 등이 속출하고 있다. 핀테크는 혁신금융으로 각광 받으며 지난 2021년까지 고성장했지만 고금리와 경기악화에 투자 가뭄을 겪고 있다.창업 초기 핀테크 업체 사정은 더 좋지 않다. 마땅한 수익 없이 투자금으로 연명해야 하다 보니, 회사 유지도 벅차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20일 금융권과 스타트업 투자 정보 업체 더브이씨가 발표한 ‘2023 한국 스타트업 투자 브리핑’에 따르면 작년 폐업한 스타트업 수는 총 146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보다는 2.7% 감소한 수준이지만 당시 폐업 건수가 역대 최대규모인 150개사에 달했던 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폐업률이다.2024.03.20 17:22
금융감독원이 일명 '무릎 줄기세포 주사'로 알려진 골수 흡인물 무릎주사의 실손보험 청구에 대한 보험금 청구 분쟁이 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골수 흡인물 무릎주사의 보험금 청구건수는 2023년7월 38건에서 2024년 1월 1800건으로 월평균 약 95.7% 증가하는 급증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보험금 지급액도 1억2000만원에서 63억4000만원으로 월평균 113.7% 증가세를 기록했다.보험금 청구 병원도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에서 안과, 한방병원으로 확산했으며 그 중 3개 한방병원의 청구금액 비중이 전체의 18%(38억원)를 차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청구 금액도 1건당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2600만2024.03.20 16:29
두산에너빌리티가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과징금 161억원을 부과받았다. 이번 과징금은 2022년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셀트리온(13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금융위원회는 두산에너빌리티에 과징금 161억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16년 인도에서 수주한 화력발전소 공사 관련 수주 후 원가 상승에 대한 손실을 고의로 누락했다는 혐의로 2021년부터 3년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감리를 받았다.금융위는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를 계기로 2018년 11월 개정 외부감사법(신외감법)을 도입하면서 고의 분식회계 제재 수위를 크게 높였다.2024.03.20 16:02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2024년 다문화 장학생 80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금융그룹이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설립한 다문화가족 전문 지원재단으로, 지금까지 다문화가족 장학생 5869명이 65억원을 지원받았다.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 대상이 600명에서 800명으로 늘어난다. 또한,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 자녀들도 지원하기 위해 미등록 이주아동과 귀환가정 자녀 등도 장학금 수혜 대상에 포함된다.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학금 지원을 포함한 진로탐색, 학습컨설팅, 장학생 교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장학2024.03.20 15:31
금융감독원이 대부업자 채권추심 영업형태를 특별점검한 결과 법적 절차를 악용해 서민들의 재산권을 부당하게 침해하거나 취약계층에 대한 과도한 독촉행위 등을 다수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한 대부업체는 73세 고령인 채무자 A씨로부터 사용 중인 TV, 냉장고 등을 압류해 심리적 압박을 가한 뒤 일부 상환을 받고 압류를 취하했다. 또 다른 대부업체는 채무자 B씨를 대상으로 심리적 압박을 목적을 소액 연체임에도 불구하고 유체동산 압류를 신청했으나 재산조사 결과 채권 회수 실익이 있는 가전제품 등이 없자 이를 자진 취하했다. B씨의 채무원금은 불과 21만원 남짓이었다.추심 착수사실과 안내사항을 미통지한 경우도2024.03.20 14:25
기술보증기금은 카카오뱅크와 19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의 모바일 기반 비대면 금융서비스 확산에 따라 중소기업에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기보는 정부의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정책에 부응하여, 카카오뱅크와 함께 금융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중소기업의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비대면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비대면·디지털 금융상품 공동개발 ▲기업 데이터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통합 금융서비스를2024.03.20 14:24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금융권이 상생금융 과제를 통해 1조원 이상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은행권은 대출금리 수수료 인하에 총 9076억원을 지원했다.카드 등 여신전문금융사는 중소가맹점 캐시백 등에 1189억원을 제공했고, 보험업권은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5% 인하했다.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은행, 보험 등 각 금융업권의 상생금융 지원 금액은 총 1조265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권은 업권별 특성을 고려해 대출금리 및 수수료 인하, 연체이자율 감면, 채무감면, 상생 금융상품 개발‧판매 등을 추진하고 있다은행권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9개 은행이 약 344만명의 금융소비자에게 제공2024.03.20 14:19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대표적인 현금성 자산인 머니마켓펀드(MMF)에 몰리면서 수탁고(설정액)가 이달 들어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MMF 설정액은 지난 7일 212조4882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MMF는 CD, 기업어음(CP), 만기 1년 미만 채권 등 공사채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투자 신탁의 일종이다. 정부가 발행하는 단기 증권 등에 투자해서 원금의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안정된 이율을 얻을 수 있게 운용한다. 당일 구입, 해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기성 자금으로 여겨진다. MMF 설정액은 지난 6일 처음으로 210조원대에 진입하더니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4영업일 연속으로 210조∼212조원대를2024.03.20 12:57
K-POP, K-드라마 등 세계 곳곳에서 한류의 인기가 커지며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1억 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연구개발, 소스트웨어(SW) 저작권뿐 아니라 K-POP, 드라마 등 수출이 늘면서 2022년 적자에서 2023년 흑자전환 한 것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3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은 1억8000만달러의 지재권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2022년도 11억1000만달러 적자에서 다시 흑자 전환했다. 2023년 초반에 적자를 기록했지만 하반기에 3억7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상반기 1억9000만달러의 적자를 만회했다. 우리나라는 보통 산업재산권에서는 적자를 내고 저작권에서는 흑자를 보고 있2024.03.20 10:49
□ 쏠트래블체크카드, 출시 한달만에 30만장 발급 돌파 신한카드가 신한은행과 손을 잡고 출시한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카드가 출시 한 달만인 지난 15일 30만장 발급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카드의 쏠트래블체크카드 흥행의 원동력은 해외 여행과 관련된 토탈 서비스다.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EUR) 등 30종 통화의 환전 수수료가 무료이며, 사용 후 남은 외화를 원화로 다시 환전할 때 수수료도 50% 우대해준다. 또 만약 미 달러와 유로를 카드와 연계된 신한은행 전용 외화계좌에 넣어두면 각각 연 2%, 1.5%를 이자로 받을 수 있다.또한 전 세계 1,200여 공항라운지를 상, 하반기 각각 1회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2024.03.20 05:00
일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언급을 하는 등 분위기를 잡고 있지만 경기부진과 고금리로 시름이 깊어지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사과 등 과실과 농산물 가격 대폭 상승해 소비자물가가 3%대로 올라 문제가 되고 있다. 또 섣불리 기준금리를 내릴 경우 다시 부동산으로 자금이 들어가면서 가계부채 부실 우려도 커질 수 있다. 물가가 하반기 2% 초반으로 근접할 전망이어서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하할 가능성은 낮다. 미국도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예상치를 상회해, 6월 금리인하를 점치던 시장이 인하 시점을 7~9월로 미루고 있1
카카오뱅크, 소상공인·금융취약계층 위해 총 200억 지원2
중기 대출금리, 대기업보다 낮아져…15년만에 처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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