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1 10:23
한화솔루션이 독자적인 기술력 기반의 초고압 케이블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전력망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소재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한화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400킬로볼트(kV)급 케이블용 XLPE와 해저 케이블용 XLPE(Cross Linked-Polyethylene) 등 차세대 제품들을 앞세워 초고압 케이블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XLPE는 폴리에틸렌(PE)에 특수 첨가제를 넣어 열에 견디는 성능을 향상시킨 고순도 절연 제품이다. 주로 전력케이블의 송전 효율과 내구성을 높이는 기능을 하며, 특히 초고압 케이블의 성능 결정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소재다.한화솔루션은2024.03.21 10:10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말 한마디가 삼성전자 고대역폭 메모리(HBM)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황 CEO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의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의 HBM 제품을 (우리의 AI 칩에서) 테스트 중이며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삼성 입장에서 엔비디아의 자사 HBM 채택에는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의 사활이 걸려있다.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D램 및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여전히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사상누각이나 다름없다. 양쯔 메모리 테크놀로지(YMTC)와 창신 메모리 테크놀로지(CXMT) 등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정부의 막대2024.03.21 09:30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의 관용차 시장에 지각변동 조짐이 일고 있다.미국 연방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으로 연방정부의 보유 차량은 무려 65만대에 달한다.연방정부가 공공기관 납품용으로 어떤 업체의 차량을 선택하느냐가 전체 자동차 업계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정도다.스텔란티스의 2024년형 '지프 왜고니어 L'20일(현지시각) 잘롭닉에 따르면 미국 최대 완성차 제조업체 GM이 장악해온 관용차 시장에서 미연방수사국(FBI)과 경찰을 비롯한 사법당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SUV 차량을 둘러싸고 커다란 변화의 바람이 불 조짐이다.그 이유는 GM의 경쟁사이자 미 3대 완성차 업체에 속하는 스텔란티스가 ‘지프 왜고니어2024.03.21 08:08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이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궁극의 전기차라는 극찬이 유력한 글로벌 컨설팅업체로부터 나왔다고 일렉트렉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일레트렉에 따르면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이날 펴낸 미국 전기차 시장 관련 보고서에서 “현재 미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전기차 가운데 현대 아이오닉6이 가격, 주행거리, 충전 편의성 측면에서 예비 소비자들이 필요한 것을 모두 갖춘 유일한 전기차”라고 매우 높이 평가했다.현대 아이오닉6은 지난 2022년 말 한국에서 첫 공개된 이후 지난해 3월 미국 대륙에 상륙한 전기차로 미국 내 기본형 가격은 3만8650달러, 최대 주행거리는 361마일, 10%에서 80%까지 충전히는데2024.03.21 05:33
◇맥켄지 스콧, 비영리 단체 공모 후 6억 4천만 달러 기부 맥켄지 스콧이 설립한 자선기금 단체인 일드 기빙(Yield Giving)과 레버 포 체인지를 통해 361개 비영리 단체에 6억4000만 달러(약 8573억 원)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처음 계획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단체에 기금을 지급하기로 한 이 결정은 6000개 이상의 단체가 지원한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스콧의 기부 방식은 전남편 제프 베조스와 다르게 수백 개의 소규모 단체에 거액을 나눠서 기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부는 많은 수혜자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특히 성 평등 증진 단체인 젠더 저스티스(Gender Justice)는 200만 달러(약 26억7900만 원)를 기부받았다고 밝혔2024.03.21 04:00
◇캐나다, 연간 인플레이션 2.8%로 두 달 연속 하락…6월 금리인하 예상 캐나다의 최근 소비자 물가지수 보고서는 연간 인플레이션이 2.8%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경제학자들은 이를 근거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곧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주택 가격 문제를 중요하게 봤다. 금리 인하의 방향성과 함께 식료품 인플레이션 감소와 서비스 가격 상승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이러한 분석은 금리 인하 전망과 인플레이션 관리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미국 소매업, 다양성 속 낮은 근로자 임금, 높은 CEO 급여, 자사주 매입 등 불평등 심화 옥스팜의 '기업 불평등 발자국' 연구는 미국 내2024.03.20 19:33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3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7시경 범(汎)현대 일가가 종로구에 있는 정 명예회장의 옛 청운동 자택에 모였다.범현대가는 신종 코로나19 사태 기간 참석자별 시간대로 분류해 순서대로 제사를 지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가장 먼저 정 명예회장의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제사를 진행하기 전 청운동 자택에 도착했다.그 뒤를 이어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을 비롯해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대선 HN사장,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HDC회장, 정2024.03.20 18:47
LS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계열사인 LS이링크(E-Link)가 설립 2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LS이링크는 지난해 매출 277억원, 순이익 23억원을 기록, 설립 2년 만에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LS이링크는 올해 중 국내 시장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유입 자금을 기반으로 한 투자를 지속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과 신규 사업 발굴에도 주력한다.LS이링크는 지난 2022년 LS와 E1이 공동 투자해 설립됐다. LS 관계자는 "LS이링크는 주요 고객사와의 사업 파트너십 등 B2B만의 철저한 수요 예측과 효율적 운영 관리 등으로 짧은 기간에 흑자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올해 IPO를 통해 확보한2024.03.20 18:35
"대한항공 임원들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이후 최대한 아시아나 항공기를 타도록 할 것"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는 기업결합 이후 대한항공 임원들이 아시아나항공의 서비스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조 회장은 "(합병의)마지막 관문인 미국 경쟁당국의 심사도 최선을 다해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내겠다"고도 밝혔다.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 외 13개국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남은 심사 일정도 올해 내로 마무리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2024.03.20 18:00
포스코그룹이 오는 21일 장인화 후보를 새 회장으로 선임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현재 철강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위기 상황에 처했으며, 신수종 사업인 이차전지도 시황이 좋지 않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그룹을 이끄는 장 후보가 어떻게 위기를 타개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장 회장 선임을 앞두고 그가 향후 포스코그룹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대해 5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1. ‘자랑스러운 포스코’를 재건한다2. 모태사업 ‘철강’ 경쟁력 강화한다3. 이차전지 ‘컨트롤 타워’ 세워야4. 계열사와 ‘세계화’ 재추진 필요5. 기업문화 ‘製鐵保世’로 진화한다“포스코가 40년 전에 황량한 영일만 모래벌판2024.03.20 17:47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5000만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SK이노베이션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1억53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SK하이닉스(1억2100만원), 삼성전자(1억2000만원), LG전자(1억600만원) 등 다른 대기업과 비교해서는 소폭 높았다. 한편, 김준 부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총 39억2100만원을 받았다. 급여 20억원, 상여 19억1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퇴임한 윤진원 전 사장은 퇴직소득 46억7200만원을 포함해 총 70억5600만원을, 조돈현 전 사장은 퇴직소득 21억9600만원을 포함해 총 49억2024.03.20 17:35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정부 발주의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 협상대상자로 20일 선정됐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누리호(KSLV-Ⅱ)의 뒤를 잇는 차세대 발사체(KSLV-Ⅲ) 개발에 나선다.이 사업에 단독 입찰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2일 '기술 능력 적합성 평가'를 통과하며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항우연과 최종 협상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달 착륙선 등 주요 탑재체를 우주로 보낼 새로운 발사체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민간 기업이 항우연과 함께 설계부터 발사·운용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는 의미가 있다.차세대 발사체는 대형 위성 발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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