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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이마트24, 싱가포르 3개 매장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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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이마트24, 싱가포르 3개 매장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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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켄지 스콧, 비영리 단체 공모 후 6억 4천만 달러 기부


맥켄지 스콧이 설립한 자선기금 단체인 일드 기빙(Yield Giving)과 레버 포 체인지를 통해 361개 비영리 단체에 6억4000만 달러(약 8573억 원)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처음 계획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단체에 기금을 지급하기로 한 이 결정은 6000개 이상의 단체가 지원한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스콧의 기부 방식은 전남편 제프 베조스와 다르게 수백 개의 소규모 단체에 거액을 나눠서 기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부는 많은 수혜자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특히 성 평등 증진 단체인 젠더 저스티스(Gender Justice)는 200만 달러(약 26억7900만 원)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스콧은 지난해 12월에만 21억5000만 달러(약 2조8810억 원)를 기부했으며, 2022년에는 465개 단체에 38억 달러(약 5조920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스콧은 현재 362억 달러(약 48조5080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24, 싱가포르 현지 법인 사장으로 매장 운영 중단…"철수는 아니다"

현지 기업과 계약 후 가맹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인 '마스터프랜차이즈'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한국 편의점 체인 '이마트24'의 모든 매장이 폐쇄됐다. 2022년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큰 호응을 받았으나, 최근 넥스 쇼핑 센터, 마가렛 마켓, 주롱 포인트에 있는 세 매장이 현지 법인의 사정으로 인해 매장 운영이 중단됐다. 이마트24는 "현재 매장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으로, 사업 자체를 철수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마트24는 한국의 대형 유통업체 신세계가 소유하고 있으며, 한국 외에도 말레이시아에 5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대자동차, 휘트니 미술관과 파트너십 첫 걸음…토르콰세 다이슨 작품 공개


현대자동차와 미국 휘트니 미술관이 토르콰세 다이슨의 '액체 그림자, 단단한 꿈(수도원 놀이터)'이라는 작품을 통해 첫 번째 현대 테라스 커미션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2024년 3월 20일부터 2025년 초까지 휘트니 미술관 5층 테라스에서 전시되며,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설치 작품이다. 다이슨의 작품은 빛과 공간을 사용하여 건축적 규모의 기하학적 구조를 만들어내며, 낮과 밤에 따라 변화하는 추상적 형태를 표현한다. 이 전시는 현대자동차와 휘트니 미술관 간의 10년 파트너십의 시작을 알리며, 2024 휘트니 비엔날레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캘거리에 한국 길거리 음식의 맛을 담은 K-컵밥 등장


캘거리에 한국 길거리 음식을 제공하는 K-컵밥이 17번가에 새로 문을 열었다. 이 레스토랑은 밥과 다양한 한국 길거리 음식 메뉴를 제공하며,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잡채, 떡볶이 등을 골라 먹을 수 있다. 14가지 소스와 6가지 매운맛 단계를 선택해 나만의 컵밥을 만들 수 있으며, 콘도그와 만두 등도 판매한다. K-컵밥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틱톡 금지, 글로벌 앱 경제에 파장 일으킬 수 있다


틱톡의 금지 또는 강제 매각이 미국 미디어 생태계에 혼란을 일으키며, 글로벌 앱 경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최근 하원에서 승인한 법안은 법적 도전과 미국 및 경쟁사 간 경제적 긴장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조치는 다른 국가들이 미국 기업에 대해 비슷한 요구를 할 수 있는 선례를 만들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앱토피아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상위 100개 앱 중 26개가 외국 기업 소유로, 중국 및 홍콩 기업 소유 앱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미국 기술 기업들이 틱톡 문제에 대해 조심스러워하는 이유 중 하나다. 또한, 이러한 조치는 인터넷 자유와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화큐셀, 오리곤 태양광 사업 진출 난항…주민 반발 '거센 벽'

한국 기업 한화큐셀이 오레곤주 해리스버그 인근 보호 농지와 습지에 약 16만 에이커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 시민 단체 '갭로드의 친구들'은 반대하며, 타운홀 회의를 개최해 태양광 발전소 건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주민들은 토지 화학 물질, 태양광 패널의 수명 종료 계획 부족 등에 대해 우려를 표현했다.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나지 않았으며, 한화큐셀은 오리건 에너지 시설 입지 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KB손해보험 중국법인, 5년 연속 흑자…AM Best, 재무건전성 등급 'A-' 확인


KB손해보험의 중국 법인인 KBFG 차이나는 지난 5년간 한 자릿수 초중반의 자기자본수익률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순보험료 기반과 대형 상업용 계정 포트폴리오의 결합으로 클레임 경험에 변동성이 있었으나, 순지급여력비율이 낮아 순기준 손실의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재보험 미수금이 점진적으로 정산됨에 따라 지급여력비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AM 베스트는 KBFG 차이나의 재무 건전성 등급을 'A-'로 평가하고,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KBFG 차이나의 강력한 대차대조표, 적절한 영업 성과, 모회사로부터의 지원을 반영한 것이다.

◇IBK기업은행-우리은행, 인도네시아 은행 자회사 투자 확대…시장 지배력 강화


한국 기업이 소유한 인도네시아의 IBK은행과 우리소다라은행이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CNBC 인도네시아가 보도했다. IBK은행 인도네시아는 117억 주 규모의 신주 발행을 통해 1조1700억 루피아(약 1000억3500만 원)를 조달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전적으로 대출을 위한 은행 자본 증대에 사용된다. 우리소다라은행은 64억 주를 발행해 최대 3조2000억 루피아(약 2736억 원)를 조달할 계획이며, 이 역시 여신 확대와 IT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두 은행 모두 주요 주주인 한국 기업이 신주 발행에 참여하며, 이를 통해 자본을 증대하고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가자 뷰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세포라 통해 현지 소비자 만나


PT 미트라 아디퍼카사(MAP)가 세포라를 통해 한국의 메이크업 브랜드 가자 뷰티를 인도네시아에 소개했다. 가자 뷰티는 독특한 패키지와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며, 2024년 3월 중순부터 인도네시아의 모든 세포라 매장에서 판매된다. 비건 성분을 사용하는 가자는 멀티태스킹 가능하고,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며, 적용이 쉬운 제품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MAP의 글로벌 브랜드 리테일러로서의 입지가 강화되며, 인도네시아 소매 시장에 고급스러움과 접근성이 조화를 이루는 경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윌리엄슨 카운티, 한화첨단소재 자동차 부품 공급 시설 유치 계약 승인


윌리엄슨 카운티는 조지타운 북쪽에 한화첨단소재아메리카가 운영할 20만 평방피트 규모의 자동차 부품 공급 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세금 인센티브 계약을 승인했다. 이 시설은 1억 달러 투자로 건설되며, 카운티에 18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10년간 유형 동산 과세 가액의 70%를 감면 받는다. 이번 계약은 윌리엄슨 카운티의 경제 다각화에 기여하며, 카운티를 국제 기업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천연가스 가격, 글로벌 공급 문제로 2.5% 상승


천연가스 가격이 지정학적 압력, ESG 추진, 예기치 못한 정전 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며 주요 저항선인 1.90달러를 시험하고 있다. 지난 5일 동안 천연가스 계약 가격은 거의 20% 상승했다. 동시에, 미국 달러는 일본은행의 비둘기파적인 금리 인상 후 강세를 보이며 104.00까지 올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와 호주의 가스 수출 문제, 미국과 노르웨이의 생산 정전,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공격으로 인해 글로벌 가스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1.8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향후 2달러 고점 도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토탈에너지 등 8개 에너지 대기업들, 글로벌 합성 천연가스 연합 'e-NG 연합' 결성


프랑스의 토탈에너지와 엔지, 미국의 셈프라 인프라스트럭처를 포함한 세계 주요 에너지 기업 8곳이 e-천연가스(e-NG)의 생산과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연합을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 연합은 재생 가능한 수소와 CO₂로 생산되는 e-NG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개발하고, 관련 정책 및 규정 조화를 촉진하며 전 세계적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NG는 기존 천연가스 인프라를 사용하여 운송 및 판매가 가능하며, 가스 소비자에게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토탈에너지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연간 10만~20만 톤의 e-NG를 생산하는 라이브 오크 e-NG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