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18:08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9일 "지금의 자본주의 시스템이 정말로 사회를 제대로 잘 작동시킬지에 대해서 의구심이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인센티브를 고민하자고 제안했다.최 회장은 이날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와 한국사회과학협의회가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개최한 '지속가능한 우리 사회를 위한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최 회장은 "한국은 OECD 지원을 받던 나라에서 OECD 국가가 된 첫 번째 케이스"라면서 "그동안의 성공 방정식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작동을 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돈을 써서 사회 문제들을 풀었느냐에 제대로 풀었2025.07.08 18:07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8일 냉난방공조(HVAC) 사업 전략에 대해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 달성 목표를 실현하는 등 현지 완결형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LG전자가 기존 소비자 중심 사업과 달리 기업간거래(B2B) 사업확대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유지보수 등 제품생애 전반에 걸쳐 기업맞춤형 제품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ES사업본부의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HVAC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콜드플레이트를 비롯해 △냉각수분배장치(CDU) △터보·스쿠류·흡수식 칠러 등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다양한 HVAC솔루션2025.07.08 18: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한국산 제품 25% 상호 관세 8월 1일 적용 통보와 함께 3주간 협상의 여지를 밝히면서 이제는 이재명 대통령의 협상력에 재계의 운명이 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국 대통령간의 큰틀에서의 패키지딜이나 원샷 딜을 통해 우리 산업계가 입을 통상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하기 때문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 대통령을 수신자로 지정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무역 관련 서한에서 "우리의 관계는 유감스럽게도 상호주의와 거리가 멀었다"면서 "2025년 8월 1일부터 우리는 미국으로 보낸 모든 한국산 제품에 겨우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이 관세는 모든 품목별 관세와 별도"라고2025.07.08 18: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3주 유예하고 품목별 관세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국내 산업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당장 관세 부과'라는 '큰불'만 꺼졌을 뿐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구체적 언급을 피한 철강 등 품목별 관세 협상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는 상호관세 부과 시점을 다음 달 1일로 미루면서 철강·배터리 등 주요 업종은 일단 한숨을 돌렸다. 관세 문제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당장 관세 부과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상호관세가 현재 50% 부과되고 있는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2025.07.08 18:05
삼성전자가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분야의 부진과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외부 환경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게 시장 안팎의 분석이다. 반도체 분야는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발 관세 문제가 여전히 불안 요소로 지목돼 하반기 실적 반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실적 발표날인 8일 3조9000억 원어치 자사주 매입과 함께 2조8000억 원 소각 예정을 발표하며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 방어에 나섰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이번 2분기 실적에서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 원대로 예상된다. 약 2조 원대의2025.07.08 18:02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방미 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서한이 날아오면서 한국이 미국과 주고받을 무역협상 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이 원하는 무역적자 해소와 제조업 재건 기여,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한국의 자동차·반도체·조선 등 산업별 현안을 남은 기간에 맞춰보게 될 전망이다. 특히 관세 여파가 한국 기업의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만큼 재계와 신속하고 긴밀히 소통해 실기(失機)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8일 산업계와 정계에 따르면 위 실장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은 7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2025.07.08 18:02
삼성전자가 8일 어닝쇼크 수준의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 기대치에 1조 원 이상 밑도는 영업이익 4조 원대에 그쳤다. 요인은 반도체 사업 부진과 재고 충당금으로 꼽혔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5조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3년 4분기(2조8247억 원) 이후 6개 분기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2분기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4조6000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0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55.94%가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49%, 31.4%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2분기 5조 원2025.07.08 17:45
2026년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이 막바지에 다른 가운데, 노사가 각각 1만1020원과 1만150원을 요구하며 입장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노동계는 자신들의 요구안에 대해 "저임금 노동자를 고려한 적정 수준"이라고 주장했고, 경영계는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고 반박하고 나섰다.최저임금위원회는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회의 당시 제시한 6차 수정안과 비교해 노동계는 20원 내리고, 경영계는 20원 올린 것이다.노동계 요구안은 최초 요구안 제시 때부터 7차 수정안까지 시간당 1만1500원(올해 대비 14.7% 인상)→1만1500원(14.7% 인상)→1만1460원2025.07.08 17:21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을 만들어내겠다"면서 "올해 데이테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기업간거래(B2B) 영역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사업 확대를 통해 질적 성장 가속화를 추진한다. LG전자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ES사업본부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LG전자의 다양한 HVAC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가 마곡 LG사이언스파크의 냉난방을 책임지는 HVAC 솔루션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본부장은 "HVAC 솔루션이 집약된 이 시설은 주요 B2B 거래선의 필수코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HVA2025.07.08 16:47
KG모빌리티가 새로운 도심형 하이브리드 SUV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8일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더 젠틀 머신(The Gentle Machine)’이라는 슬로건 아래 선보인 이 차량은 KGM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성능과 실용적인 연비를 제공한다.‘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콘셉트로 한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직병렬 하이브리드 구조와 듀얼 모터 기반의 e-DHT 변속기를 탑재, 총 9가지 주행모드를 상황에 맞춰 자동 전환한다. 이로 인해 도심 주행 시 94%(CVS-75 기준)까지 EV 모드로 달릴 수 있어 정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 130kW급 대용량 모터와 1.2025.07.08 16:18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섰다. 회사는 8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한국전력공사와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AG 간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이하 PnC)'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꽂는 것만으로도 차량 정보가 자동 인식돼 사용자 인증과 요금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기술이다. 이 기능을 통해 전기차 고객은 앱이나 카드 없이도 손쉽게 충전을 이용할 수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전은 차량별 전자인증서(EVC)를 발급하는 등 PnC 구현을 위한 기술 기반을 제공하고, 벤츠 전기차 이용자는 전국 한전의 PnC 지원 충전기에서 손쉽게2025.07.08 14:47
GS칼텍스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사내 생성형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 ‘AIU’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AIU는 AI와 기름 유(油)를 합친 단어다. 전통적인 정유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의미다.GS칼텍스는 임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AIU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회사 데이터와 전문 지식을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에 올리지 않고도,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특히 AIU는 임직원들이 생성형 AI 기술과 회사 내부 데이터를 결합해 손쉽게 AI 에이전트(사람의 지시 없이도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