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6 08:50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시스템이 필리핀 해군의 '델 필라르급' 호위함 3척의 전투체계 개량에 나선다.해군 전문 매체 네이비레커그닛션닷컴은 아시아태평양디펜스저널에 게재된 22일자 기사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각) 이같이 전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19년 8월 필리핀 국방부와 델 필라르급 호위함 업그레이드 계약을 체결했다.필리핀 국방부는 당시 한국 현대중공업이 건조중인 호세리잘함과 상호작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델 필라르급 개량을 결정했다. 당시 한화의 수주금액은 13억420만 필리핀페소였다. 호위함 업그레이드는 한화가 자체 개발한 통합전투체계(CMS), 선체 소나, 전자전장비(EMS)를 델필라르급에 설치하는 것을 포함2021.01.26 07:00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 판매 중인 전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니로 EV(전기차)'가 미국 JD파워(JD Power) 조사에서 미국 전기차 테슬라에 버금가는 소비자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마케팅 정보업체 JD파워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전기차 소유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니로 EV는 1000점 만점에 782점을 받아 대중 전기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JD파워는 이번 조사에서 미국 내 시판 중인 전기차를 프리미엄 모델과 대중 모델로 구분해 각 차량을 보유한 9632명에게 차량에 대한 종합 만족도를 물었다.주요 측정 요소는 제원상 주행거리와 실제 주행거리가 얼마나 일치하는지, 공공 충전소에서 충전 가능한지, 배2021.01.25 17:44
원자력 발전, 해수담수화프로젝트 등의 사업을 하는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800억 원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사업 개발자인 프랑스 에너지 전문 기업 ‘엔지(Engie)’, 사우디 기업 ‘모와(Mowah)’ ‘네스마(Nesma)’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얀부4(Yanbu4)’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모와는 사우디 내 수자원 인프라 구축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업체이며 네스마는 엔지니어링·건설, 전력 공급 사업을 해온 업체다. 얀부4 해수담수화플랜트는 역삼투압(RO) 방식으로 제다(Jeddah)시(市) 북쪽 260km 지점에 있는 알라이스 (Alrayyis) 지역에 건설된2021.01.25 17:07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뇌물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이 부회장을 특별사면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손학규 전(前) 바른미래당 대표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재용 부회장을 사면하기 바란다”면서 “사면 절차가 까다로우면 우선 가석방을 하고 아니면 즉각 보석이라도 실시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재상고를 포기했다. 잘 한 일”이라며 “어차피 유무죄는 이미 대법원에서 판단해서 서울 고법으로 되돌렸고 파기환송심에서 결정한 양형을 대법원이 재판단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재상고 자체가 의미없는 일이었다. 법원의2021.01.25 17:01
귀뚜라미보일러가 저장식 전기온수기 제품 2종을 새로 선보인다.25일 귀뚜라미보일러가 출시한 저장식 전기온수기는 ▲30ℓ 언더싱크형 ▲50ℓ 세로형 벽걸이 등 2종이다. 전기온수기 제품은 크게 순간식과 저장식으로 나뉘는데, 국내 전기온수기는 대부분 저장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귀뚜라미도 전기온수기 전 제품을 저장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저장식 전기온수기는 온수를 데워서 보관하고 있다가 사용자가 필요할 때 즉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온수량이 풍부하고 온도 유지에 탁월하다고 귀뚜라미는 설명했다.30ℓ 언더싱크형 모델은 기존 벽걸이형 모델과 달리 싱크대 아래쪽 수납장에 설치할 수 있어 실내공간 활용도를 높이면서 깔끔한2021.01.25 16:18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쌍글이하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현지 매체 러시래인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SUV 시장에서 현대차는 총 18만237대를 판매하며 가장 높은 25.49%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13만5295대로 19.13%의 점유율을 기록한 기아가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한국을 대표하는 형제기업인 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1위와 2위로 이름을 올리며 인도 SUV 시장의 45% 이상을 장악한 것이다.현대차는 인도에서 현지 기업인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회사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인도 자동차 기업인 마힌드라와 마루티 스즈키는 각 13만474대(18.45%)와 9만82021.01.25 16:00
‘세계일류 공항’을 자임하는 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언제부턴가 ‘트러블 메이커’로 전락한 모습이다. 지난해 불거진 비정규직의 본사 직고용을 둘러싼 이른바 ‘인국공 사태’와 최근 ‘인천공항 골프장 분쟁’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보듯 공항 본연의 업무와 거리가 있는 사회 이슈에 인천공항공사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 쓰나미처럼 밀어닥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회사의 경영적자나 면세점 유찰 등은 외부요인 탓으로 치더라도, 인국공 사태와 인천공항 골프장 문제는 인천공항공사가 스스로 초래했다는 점에 ‘트러블(문제)의 심각성’이 남다르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추진되고 있는 ‘공2021.01.25 15:41
방산업체 LIG넥스원이 4차 산업혁명 기초가 되는 3차원(3D)프린팅 기술을 방위산업에 접목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LIG넥스원은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3D프린팅 구성품 양산·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단체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2014년부터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레이다·위성·로봇 등에 사용되는 고강도·경량 구성품의 양산공정 개발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국방품질관리 프로세스를 적용한 ‘방위산업 부품에 대한 3D프린팅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제조공정의 수율(정상제품 비율) 증대, 기간단축, 비용절감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김지찬2021.01.25 15:00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조선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한국조선해양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선박에 접목해 차세대 선박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에 동일한 제품을 컴퓨터 현실 속에 만들고 이를 통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가상시운전 솔루션’이 영국 로이드(LR) 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선급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합성을 인증해 주는 업체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 기술이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을 획득2021.01.25 14:48
한국 철강업계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년 만에 철스크랩 수입량 최저치를 기록했다. 25일 관세청은 지난해 철스크랩 수입량이 439만t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9년 645만t 대비 32%감소한 수치다. 또한 2000년 414만t을 기록한 이후 20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특히 한국은 일본 철스크랩을 주로 수입하는데 지난해 수입 물량은 293만t으로 2019년 390만t 대비 75%에 불과했다.철스크랩 수입량이 이처럼 최저수준에 머문 데에는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유행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로 세계 각국 자동차 공장이 멈췄으며 각국 인프라 추진도 더뎌졌다. 이에 철강사들도 수요 부진에 따2021.01.25 14:25
삼성전자가 약 19조 원을 투자해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공장이 들어설 곳이 5곳으로 압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삼성전자가 최대 170억 달러(약 18조7850억 원)를 투자해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애리조나주(州), 텍사스주, 뉴욕주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새 반도체 공장 부지로 애리조나 주도(州都) 피닉스 등 2곳, 텍사스 주도 오스틴과 인근 지역 등 2곳, 뉴욕주 서부 제네시 카운티 산업단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로이터는 정통한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에 앞서 통신은 지난 21일 삼성전자가 100억 달러(약 11조 원2021.01.25 13:52
앞으로 육군은 야전지휘를 차륜형 장갑차에서 하게 된다. 방위사업청이 최근 바퀴 8개인 8륜형 장갑차 형태의 지휘소 차량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양산 준비에 착수해 내년 양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방위사업청은 보병대대급 이상 전방 부대에서 실시간 전투 상황을 파악하고 기동 중에 지휘통제가 가능한 생존성 보장의 필수요소인 ‘차륜형 지휘소 차량’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차륜형 지휘소 차량'이 전력화되면 앞으로 야전 지휘관은 천막이 아닌 이동하는 장갑차 안에서 전투를 지휘하고 통제할 수 있다.그동안 육군은 천막형 야전 지휘소를 운용한 탓에 설치와 해체에 많은 시간이 들었다. 게2021.01.25 11:47
“계열사 전체를 사실상 진두지휘하는 총수가 구속됐는데 삼성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투자는 물론 고용창출,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사법 리스크로 삼성 경영시계가 올스톱 되는 상황을 맞았습니다”(재계 관계자)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이 법정 구속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은 가운데 이 부회장의 경영 공백으로 삼성전자의 미래경영 시계가 모두 멈추는 위기를 맞았다. 삼성전자는 대규모 투자, 고용은 물론 주주환원 정책 등이 이 부회장 부재로 재검토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회사 차원에서 야심차게 밀어붙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제동이 걸렸다.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1
삼성전자 19조 원 투자 한국 아닌 미국 5곳 압축2
골드만삭스"국제유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떠받칠 것"...브렌트유 65달러 예상3
인천공항공사 새 사장에 바라는 '협치와 포용 경영'4
현대·기아차, 인도 SUV 시장서 '함박 웃음'…인도車는 '울상'5
육군, 야전 지휘 8륜 장갑차서 한다...방사청 개발 완료6
한화시스템, 필리핀 해군 호위함 3척 전투체계 사업 수주7
한국조선해양, 세계 최초 ‘가상시운전’ 개발8
② 총수 공백으로 굵직한 투자부터 고용까지 '휘청'9
손학규 “경제회복 위해 이재용 부회장 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