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3 11:03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용 반도체 핵심 소재로 떠오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율(양품 생산 비율) 개선을 위해 경쟁사 SK하이닉스가 먼저 도입한 제조 기술을 따라 도입한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는 5명의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자사의 첨단 HBM 제조 수율을 높이기 위해 일부 공정에 SK하이닉스의 제조 방식을 따라서 도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생성형 AI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엔비디아의 고성능 AI칩도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는 자사의 AI칩에 전량 하이닉스의 HBM을 채택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마이크론의 HBM도 채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SK하이닉스와 HBM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2024.03.12 21:34
미국이 중국 반도체 기업 6곳에 대한 추가 제재를 통해 중국 첨단 반도체 산업의 ‘싹’ 자르기에 나선다.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창신 메모리 테크놀로지스(CXMT)를 포함한 총 6곳의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2016년 설립된 CXMT는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주로 DRAM 제품을 제조하는 CXMT는 지난해 12월 중국 최초로 최신 DRAM 제품 중 하나인 저전력 DDR5(LPDDR5)의 양산에 성공하며 관련 업계를 놀래킨 바 있다.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이 C2024.03.12 16:05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 대러 서방제재를 고려해 노후 반도체 장비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11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업계 관계자 등의 발언을 인용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고 반도체 기계를 시장에 내놓는 대신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조치는 해당 장비가 잘못된 곳으로 들어가 미국 정부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을 염두해 둔 것으로 분석된다. FT는 양사가 중고 반도체 기계를 보관한 시점이 미국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시행한 이후인 지난 2022년부터라고 말해 이같은 분석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통상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메모2024.03.11 00:05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이에 필요한 고급 기술과 이를 실질적으로 운용하는 고급 인력에 대한 충원 욕구도 급증하고 있다.11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등 해외업계에 따르면 2023년 예정된 11개 프로젝트와 2024년 야심찬 42개 프로젝트를 포함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82개의 새로운 팹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새로운 시설은 10나노 이상의 100mm에서 10나노 이하의 300mm까지 다양한 웨이퍼 크기와 수십 개의 성숙하고 선도적인 공정 기술을 사용하여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확장을 추진한다.여기에는 반드시 최고급 기술 인력이 필요하다. 반도체 공장 하나를 짓는데 통상 수십조의 비용이 투입되고2024.03.10 17:30
업황회복이 본격화 되고 있는 반도체 업계가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 인력들의 해외 유출에 이어 신규 인재 유치에서도 애를 먹으면서 인력난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회복되는 업황에도 불구하고 인력난에 대한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수요가 늘고 신규공장 건설에 나서면서 필요 인력이 늘고 있지만 인력확보 측면에서 기대를 따라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 가장 쉽게 인력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타 업체의 인력을 스카웃하는 방법이다. 특히 반도체업계는 이직이 잦은 분야로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뺏기지 않기 위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등2024.03.10 17:30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국내 관련 업체들의 기술·인력 빼가기 비상이 걸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수십년간 축적한 첨단 관련 기술 유출 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 스카우트가 노골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체들이 사활을 건 HBM분야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최신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스카우트 전쟁의 표적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반도체 부문 산업 기술 유출 적발 건수는 총 38건이다. 국가핵심기술을 포함한 전체2024.03.10 16:15
SK하이닉스가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사활이 걸린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간다. SK하이닉스는 HBM 조직 강화를 비롯 미국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고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회복 속도가 더딘 낸드 분야에선 솔리다임을 살려 회복을 가속화 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7일 개최될 정기주주총회에서 안현 솔루션개발 담당(부사장)을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안 부사장은 SK하이닉스에서 낸드 솔루션과 솔리다임 기술 총괄을 맡고 있다. 안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는 것은 SK하이닉스가 낸드부문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 부2024.03.08 14:41
중국 통신장비 대기업 화웨이와 그 파트너인 반도체 제조업체 SMIC는 지난해 미국의 기술에 의존해 중국에서 첨단 반도체를 생산했다고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가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SMIC는 2023년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램리서치의 제조 장비를 이용해 화웨이를 위해 회로 선폭이 0.5나노미터인 제품을 생산했다.지금까지 보도되지 않았던 이번 정보는 중국이 반도체 등 첨단 제품에 필요한 특정 외국산 부품과 장비를 아직 완전히 대체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중국은 기술적 자급자족을 국가적 우선순위로 삼고 있으며, 화웨이의 국내 칩 설계 및 제조를 추진하는 노력은 정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이에 대2024.03.08 14:24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둘러싸고 일본과 네덜란드에 대상을 넓혀 감시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고 일본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까지 첨단 제품에 한정했던 반도체 제조 장비의 판매 제한을 일부 중상위 기종까지 확대하는 한편, 반도체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화학물질도 포함했다. 일본 관련 업체들의 해외 전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미국 정부는 2022년 10월부터 제조 장비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친 반도체 수출 규제를 시작했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차세대 기술, 첨단 무기의 성능을 좌우하고 국력과 직결되는 전략물자라고 보기 때문이다. 중2024.03.07 12:38
반도체업계의 기업간 기술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설계를 담당하다 미국 마이크론으로 이직한 연구원을 상대로 낸 전직금지 가처분이 인용됐다. SK하이닉스의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7일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재판장 김상훈)는 지난달 말 SK하이닉스가 A씨를 상대로 낸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를 위반 시 1일당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SK하이닉스가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A씨는 SK하이닉스에서 D램과 HBM 설계 관련 업무를 담당해오다 지난 2022년 7월 SK하이닉스를 퇴사했다. 이후 경쟁사인 미국 마이크론에 임원급으로 이직2024.03.07 06:00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역량을 억제하기 위해 추진한 강도 높은 반도체 수출 통제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의 AI 스타트업들이 미국의 수출 규제로 연구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성능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의 일부 지방 정부들이 AI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를 포함한 지방 정부들은 생성형 AI에 필요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하려는 AI 스타트업들에 엔비디아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컴퓨팅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2024.03.06 18:00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신형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의 패널 공급을 따낸 데 이어 1조3000억원의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제품 수주에 성공하면서 수익성이 높은 중소형 제품군에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애플이 애플워치용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도입계획을 중단하면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애플과 사업을 준비 중이던 LG디스플레이에 악재로 작용했지만, LG디스플레이가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의 패널 공급을 맡게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이 새롭게 출시할 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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