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1 17:00
“종합식품외식기업 입니다.” 프랜차이즈 기업이 외식기업으로 간판을 바꾸고 있다. 대표적으로 치킨업계가 있다. 오래전부터 ‘탈(脫)치킨’을 위해 준비해왔다. 실제 bhc와 BBQ, 교촌 등 국내 빅3는 이미 치킨 프랜차이즈가 아닌 종합식품외식기업으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최근 가식적인 성과도 내면서 업종 전환에 속도를 붙이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시대적 흐름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치킨업계는 소비침체, 과열경쟁 등으로 일찍이 새 먹거리에 관심을 보였다. 마침 해외에서는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기업으로선 이럴 때 좀 더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동력을 찾는 건 당연하다고 본다”고2024.03.31 11:20
현대백화점이 한국 패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31일 K-콘텐츠 수출을 위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을 론칭했다고 밝혔다.더현대 글로벌은 해외 유명 리테일과 직접 협상해 매장을 마련하고 국내 브랜드를 해외시장에서 선보이는 등 현대백화점이 해외시장에서 선보일 콘텐츠를 발굴하고 통관과 재고관리 등 수출입 전반을 총괄한다.더현대 글로벌의 첫 해외 진출국은 일본이다.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일본 유통 그룹 파르코와 업무협약을 맺고 파르코 시부야점을 시작으로 일본 주요 도시에서 팝업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오는 5월 시부야점에서 노이스 매장을 선보이고2024.03.31 06:00
롯데마트가 지난 26일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해 감사 선물을 전달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오는 4월 1일 회사 창립일을 기념해한 해 동안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파트너사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고, 견고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롯데마트는 2021년부터 매년 우수 파트너사에게 선물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우수 파트너사는 중소기업 협력사 대상 ESG 컨설팅 참여 여부, 거래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올해는 150여개 파트너사를 선정, 파트너사 대표와 임직원 300여명에게 감사 선물을 지급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감사 선물을 롯데마트 대표이사 명의의 감사장과 프랑스 와인 ‘삐에르 아마디유 그랑 로2024.03.31 06:00
이마트 키친델리가 조선호텔 셰프의 레시피를 더해 즉석조리 상품의 품격을 한층 높인다. 이마트 키친델리는 조선호텔 셰프와 협업해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고 3월 31일 밝혔다. ‘팔보채 RECIPE BY 조선호텔(530g/팩)’과 ‘난자완스 RECIPE BY 조선호텔(503g/팩)’으로 전국 이마트 키친델리 매장에서 각각 1만2980원에 판매된다. 이마트는 먹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전문 레스토랑 수준의 맛과 품격을 가진 즉석조리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레시피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고물가에 외식이나 배달 음식 대신 대형마트의 델리 코너를 한 끼 식사의 대안으로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상황에 주목해2024.03.30 16:35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가(家) 3세인 김동환(41) 경영기획·마케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30일 관련업계와 빙그레에 따르면 전날 이 같은 인사가 단행됐다. 김 사장은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EY한영 회계법인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맡았다.지난 2014년 빙그레에 입사했고 구매부 과장, 부장 등을 거쳐 2021년 1월 임원으로 승진했다.빙그레는 1998년 한화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뒤 김호연 회장이 이끌어 왔다.빙그레는 김동환 사장의 승진으로 승계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김 사장은 범한화가 오너 2세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장남이자 김승연 한화 회장의 조카로 빙그레에 입사한 후부터 경영2024.03.30 09:56
공차코리아가 만우절을 맞아 국민 간식 떡볶이를 공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타피오카 펄 떡볶이 ‘펄볶이’ 2종을 4월 1일부터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다. 30일 공차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신메뉴는 ‘오리지널 펄볶이', ‘마라 펄볶이' 총 2종이다. 떡 대신 공차 시그니처 토핑인 ‘타피오카펄’을 넣은 이색 떡볶이로, 음료 구매 시 추가 토핑 메뉴로 구매할 수 있다. 컵 상단에는 펄볶이를, 하단에는 음료를 담아 펄볶이와 음료를 한 컵에 즐길 수 있다.펄볶이는 앞서 많은 유튜버들의 이색 먹방 아이템으로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던 가상의 메뉴로, 실제 출시를 요청하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만우절 깜짝 시즌메뉴로 선보이게 됐다2024.03.29 16:47
고프코어 트렌드 열풍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바람막이가 봄 아우터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밤낮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면서 간편히 입을 용도로 선택 받고 있는 것이다. 디자인은 물론 기능까지 겸비한 고어텍스 바람막이가 특히 눈에 띈다. 2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의 ‘고어 윈드스토퍼 자켓’은 윈드스토퍼 소재를 적용해 오랜 착용에도 뛰어난 투습성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컬러블록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돼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신축성 있는 원단과의 결합해 활동성이 우수하며, 탈부착 가능한 후드를 적용해 다양한 상황에 활용하기 좋다. K2의 ‘시그니처 윈드스토퍼 자켓2024.03.29 16:34
오뚜기는 4월부터 소비자 체감 물가가 큰 식용유 제품들의 가격을 평균 5% 인하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9일 식용유 등 유지류를 생산하는 오뚜기 포승공장(평택 소재)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원자재 가격·인건비·물류비 등의 제조원가 상승분을 기업 자체적으로 감내하며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식품기업을 격려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뚜기는 간담회에서 토마토 페이스트, 설탕 등 제품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기간 연장,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에 대한 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2024.03.29 16:11
CJ올리브영이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에 팔았던 지분을 되사온다. 이번에 다시 가져오는 지분은 11.3%로 지난 2021년 팔았던 22.6% 가운데 절반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과 글랜우드PE는 최근 지분 11.3% 재매입에 합의하고 내달 중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글랜우드PE는 2021년 올리브영 지분 22.6%를 410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올리브영의 기업가치는 1조8000억원으로 평가됐다. 업계는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해 현재 가치는 5조원 이상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올리브영이 11.3%의 지분을 얼마에 재매입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재 기업가치에 미뤄 글랜우드PE가 수천억원의 차익을2024.03.29 15:59
남양유업이 60년의 오너 경영을 마무리 지었다.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인 홍원식 회장을 비롯한 기존 이사진 대신 한앤코 측 인사를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남양유업은 29일 강남구 1964빌딩에서 제 6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임시 의장 선임의 건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신규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남양유업은 윤여을 한앤코 회장과 배민규 한앤코 부사장이 각각 남양유업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이명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을 선임했다. 주주총회는 작2024.03.29 15:32
컬리가 뷰티컬리 등 신사업들이 성장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영업손실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컬리가 29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매출은 2조7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436억원이며 이는 1년 새 40%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2022년과 비교해 4.5%포인트(p)개선됐다. 연간 EBITDA 역시 956억원 증가했다. 지난 4분기 매출은 5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0% 줄어든 251억 원이었다. 특히 12월에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12월 EBITDA는 전년 동월 대비 약 100억원 증2024.03.29 15:25
오리온이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지분 25.73% 인수를 위한 주식대금 5485억원의 납입을 완료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29일 밝혔다. 오리온은 리가켐바이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만9000원에 796만3283주를 배정 받았으며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기준가 5만6186원에 구주 140만주를 매입해 총 936만3283주를 확보했다.이로써 오리온은 계열사인 리가켐바이오를 통해 신약개발에 나서며 글로벌 식품 바이오 기업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오리온은 1990년대 초부터 불모지였던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한 성장 기반 아래 탄탄한 현금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