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13:58
11월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계속 언급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트럼프는 대통령 재직 시절에도 한국에 기하급수적으로 더 많은 방위비 분담금을 내도록 계속 압력을 가했고, 이는 동맹국인 한국에 큰 부담과 실망을 준 바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재임 시절 열린 11차 방위비특별협정(SMA) 회담을 언급하면서 한국은 주한미군 병력 주둔에 사실상 아무것도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이 미국을 제대로 대우해줘야 한다는 것이 그의 표면적인 주장이다. 하지만 CNN, 미국의 소리 등 현지 매체들이 최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의 이 주장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2024.05.07 12:41
현재 초박빙 구도 속에 조 바이든은 인기가 없는 ‘경제전쟁’을 피하고, 승리를 위해 트럼프와 차별화에 유리한 다양한 가치에 기반한 ‘문화전쟁’을 펼치고, 트럼프는 이와 정반대로 경제에 집중한다는 평가가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실제로 바이든은 ‘비경제적’ 이슈인 외교와 의료, 이민 문제 그리고 다양성과 낙태 등 ‘문화’ 이슈를 쟁점화하고 여기서 앞서려는 전략을, 트럼프는 이런 이슈에서는 가급적 대응수위를 조절하거나 피하고, ‘경제’ 문제에 집중하는 운동 양상을 보인다. 미국 유권자들도 이 대결적인 핵심 이슈에서 뚜렷한 인식 차이를 보인다. ‘문화’와 ‘경제’라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전쟁의 구도와 양상이 누구에2024.05.07 12:40
미국 유권자 가운데 라틴계와 흑인 대부분은 민주당 당원이고 바이든을 지지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민주당과 바이든 이탈 심해지고 있다. 상당수가 비판적으로 돌아서고 트럼프 지지로 이동하거나 관망하고 있다. AP통신-NORC 공공 문제 연구 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흑인 성인 사이에서 바이든에 대한 지지율은 임기를 시작했을 때 94%에서 지난 3월 55%로 떨어졌다. 라틴계 성인에서는 같은 기간 70%에서 32%로 감소했다.하지만 공화당은 이들을 당원으로 조직화하기보다 바람몰이와 표 동원에 더 관심을 둔다. 이에 반해 바이든은 전통 지지층인 이들 일부가 이탈한 데 긴장하며, 저변 조직 재확충 및 선거운동원2024.05.06 19:10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10일)을 맞아 오는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운영과 여러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국민들이 정말 알고 싶은 내용으로 준비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불통'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김수경 대변인은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9일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며 "기자회견에 앞서 집무실에서 먼저 영상을 통해 지난 2년 국정운영 기조와 정책 상황을 설명해 드리고, 앞으로 3년 국정 운영 계획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대통령 집무실에서 지난 2년 간의 국정 운영을2024.05.06 11:31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10일)을 맞아 오는 9일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6일 "그간 대통령의 소통 방식에 대해 지적이 있었던 만큼 변화를 줄 것"이라며 "앞으로 언론과 접점을 넓히는 것을 포함해 현장 방문 등 민생 소통 행보를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우선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년간의 국정 운영에 대한 소회와 평가를 밝히고 앞으로 남은 임기 3년의 방향과 각오를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어지는 질의응답은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무엇보다 각종 민감한 현안에 관해 윤 대통2024.05.06 11:22
유럽 순방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피가로 기고에서 "프랑스와 다른 국가 기업들의 중국 투자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5일자 기고문에서 "중국은 세계에 더 많이 개방하고 프랑스 및 다른 나라들과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전날 오후 프랑스에 도착해 엿새 간의 유럽 3개국(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시 주석은 "우리는 중국의 제조업 분야를 완전히 개방했으며, 통신과 의료, 기타 서비스에 대한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더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시 주석은 이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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