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2 13:21
"긍정심리학은 어떻게 행복하게 살까를 고민하는 학문입니다. 즐겁게 사는 것 중의 한 가지 방법이 '감사'인데 실제로 직접 기부를 실천해보니 더 기쁩니다." 국내 긍정심리학계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는 한성열 고려대 심리학과 명예교수가 2일 후학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며 이 같이 말했다. 한성열 명예교수는 전통 '고려대맨'이다.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87년부터 고려대에서 30년 간 재직해왔다. 특히 그는 심리학이 불안이나 우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는 데 매몰되었음을 지적하고, 오히려 성숙한 사람들의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연구함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알 수 있다고 역설해왔다. 뿐만 아니라 한성열 명예교수는 글로벌이코노믹에 '한성열 교수의 힐링마음산책'을 연재하며 '마음 건강 전도사'로서 필력을 날렸으며 틈틈이 대중들을 위한 심리학 콘서트 '괜찮아, 괜찮아'를 통해 한국인의 정의 문화, 인공지능 등 우리 사회의 문제를 심리학자의 입장에서 친절하게 해설해 왔다. 이번 기부는 한 명예교수가 지난 2월 28일 30년 간 몸담아 온 고려대를 퇴임하면서 심리학과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일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이뤄졌다. "심리학과 70학번으로 입학했고 1987년부터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왔습니다. 고려대에서 가르치고 싶은 학문, 배우고 싶은 학문을 마음껏 하며 행복하게 학자 생활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은혜에 비하면 제 기부는 약소합니다." 심리학과 성영신 교수는 "한성열 교수님이 봉직하시는 동안 고려대 심리학과는 임상 및 상담심리학, 행동인지 신경과학, 문화 및 사회심리학 등 인문사회학적 접근과 자연과학적인 접근을 모두 균형있게 배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심리학과로서 대한민국 최고로 성장했다"면서 우리나라에 '문화심리학'을 처음으로 들여와 발전시킨 한성열 명예교수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염재호 총장은 "개인적 접근인 심리와 사회적 접근인 문화를 접목한 문화심리학을 처음 도입한 것은 당시로서는 매우 신선한 학문적 충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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