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7 13:43
“엄마, 돈 1000만원만 줘.”고(故)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회장은 생의 마지막 1년의 기간 동안 부인 정희자 여사(전 서울힐튼호텔 회장)가 병원을 찾아갈 때마다 이렇게 자꾸 돈을 달라고 했다. 고인은 부인에게 ‘엄마’라고 불렀단다. 어느 날은 1000만원을, 또 어느 날은 2000만원, 어떤 날은 1억원을 요구했다.“그 많은 돈을 어디에다 쓰려고 하느냐”는 정 여사의 질문에 김우중 회장은 “다시 사업하려면 자금이 필요하잖아. 엄마가 돈 좀 해 와. 사업해야지”라고 답했다고 한다.그 시기에 김우중 회장은 치매를 앓았다. 알아 보는 사람은 정 여사 뿐이었다. 정 여사는 이 일화를 지난해 발간한 평전 ‘내 마음에 비친 나의 모습’에서 소2019.12.12 10:03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영결식이 12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대강당에서 엄수됐다.영결식은 고인의 '소박한 장례' 뜻에 따라 300여 석 규모의 강당에 영정과 꽃장식만 해 놓았고, 유족과 친인척, 전직 대우 임직원만 식장에 참석했다.이른 아침부터 몰린 2000여 명의 조문객은 강당에 들어가지 못한 채 복도에 설치된 중계 영상을 보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참석자들의 묵념으로 시작된 영결식은 김 전 회장의 생전 육성을 모은 '언(言)과 어(語)' 영상을 30여 분간 상영하는 순으로 이어졌다.영상은 김 전 회장의 생전 인터뷰 내용을 통해 대우그룹의 발전상과 업적을 소개하고, 김 전 회장의 가치관인 '세계 경영'을 재조명하는 내2019.12.11 11:08
9일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에 각계 인사의 조문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11일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전날에 이어 조문객이 끊이지 않았다.이날 오전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대표와 가족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기렸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최태원 SK 대표이사도 각각 빈소에 들러 애도를 표했다.또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은 조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큰 노력을 하신 분"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옛 대우그룹 관계자들의 조문도 계속됐다. 장병주 전 ㈜대우 사장, 장영수·홍성부 전 대우건설 회장, 강병호·김석환 전 대우자동차 사장 등 '대우맨'이 빈소를 지켰2019.12.10 15:53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0일 의원총회에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타계와 관련, "그야말로 청년 정신의 상징이자 기업가 정신의 표본이었던 분"이라며 "위태로운 한국경제 속에서 기적의 역사를 어떻게 계승하고 지켜야 할지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심 원내대표는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해 도전 정신과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세대가 마음껏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국당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개발도상국 한국의 마지막 세대가 돼 '선진 한국'을 물려주고 싶었다던 생전 그의 말처럼, 김 전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끈 불굴의 기업인이자, 자랑스러운 한국인이었다"고 평가2019.12.10 15:26
9일 숙환으로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에 각계 인사의 조문이 줄을 잇고 있다. 10일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옛 대우그룹 관계자들과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홍사덕 전 국회의원,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부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차례로 다녀갔다.'소박하고 조촐한 장례'를 원한다는 고인의 뜻에 따라 유족은 부조금과 조화를 받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애도의 뜻을 존중해 조화는 받고 있다.빈소 내실에는 문재인 대통령, 이2019.12.10 11:12
그의 손은 야위었지만 따뜻했다. 몸은 예전같지 않았지만 품위를 잃지 않았고 정신은 또렸했다. 아트선재센터에 마련된 대우 50년 역사를 둘러보는 그의 눈과 얼굴은 젊은 김우중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지난 2017년 3월 21일 오후.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만난 김우중 회장의 손과 팔을 잡았을 때 그의 따뜻한 체온을 느꼈다. 전세계를 다니며 대우와 한국을 각인시킨 기업인의 체온을 느낀다는 것은 더없는 영광이었다. 그의 목소리는 나즈막했지만 50년 전 대우를 창업한 주인공 답게 힘이 있었다.그는 '대우창업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다큐멘터리 '내아버지의 연대기'를 시청하고 전시장을 둘러본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그와 함께 외2019.12.10 09:53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논평을 내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영의 효시이자 한국 경제발전 성공의 주역이신 김우중 회장께서 별세하신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김우중 회장님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이끈 선구자셨다"고 밝혔다.전경련은 "냉전이 끝나자 가장 먼저 동유럽으로 달려가 세계경영의 씨앗을 뿌렸고, 중남미, 중국, 베트남, 아프리카 등 당시 왕래도 드문 낯선 땅에 가장 먼저 진출해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알렸다"면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말씀처럼 세계를 누비며 한국을 알린 회장님의 노력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영토는 한층 더 넓어질 수 있었다"고 애도했다. 또 "회장님의 열정적인 경영철학은 여전2019.12.10 06:30
1. 전국 대체로 흐리고 곳곳 비전국이 대체로 흐린 10일 날씨는 곳곳에서 비가 내리고, 미세먼지까지 짙게 끼며 수도권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다.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남 북부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비(강원 영서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에서 '매우 나쁨', 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그 밖의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2. 김우중 전 회장 뜻에 따라 연명치료 안 해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오후 11시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김2019.12.10 05:17
고 김우중 대우그룹 전 회장은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세계를 누볐다. 김 전 회장은 자서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에 이렇게 적었다. “비위에 맞지 않더라도 식탁에 나온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이 예의다. 그래야 사람을 사귀기 좋다. 만약 어떤 물건이라도 팔 생각으로 찾아간 경우라면 더욱 그래야 한다. 피할 수 없는 사유로 어쩌다 저녁 약속이 겹친 경우 2시간 간격으로 저녁을 2번 먹어야 할 때도 있다. 이런 때에도 나는 ‘깨질깨질’ 먹지 않고 맛있게 두 끼를 다 먹어 치운다.” 김 전 회장은 이처럼 하루에 저녁 식사를 두 번이나 할 때도 있었다. 밥 한 끼 때문에 ‘세일즈’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보통 사람’으2019.12.10 05:04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오후 11시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김 전 회장이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김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건강이 나빠져 1년여 간 투병 생활을 했으며 평소 뜻에 따라 연명치료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김 전 회장은 자신이 사재를 출연해 세운 아주대학교 부속병원에서 지난 1년여 동안 입원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1936년 대구 출생인 김 전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추앙받다 외환위기 직후 부도덕한 경영인으로 내몰리기까지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았다.한국전쟁으로 부친이 납북된 이후 서울로 올라와 당2019.11.10 16:34
전 대우그룹 회장 김우중이 10일 포털에서 관심이다. 김우중은 대우그룹 회장을 지낸 기업인으로 (재)한국기원 총재를 지내며 한국바둑 중흥기를 다진 공헌자이다. 1936년 12월 19일 대구 출생. 1967년 대우실업 창업, 1979년 새한자동차 회장, 1982년 대우그룹 회장, 1998년 제24, 25대 전경련 회장을 역임한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가이다. 1983년 (재)한국기원 2대 총재 취임 이후 1999년까지 3, 4대 총재 연임. 1980년대 프로기사들의 기업체 지도사범 위촉, 현 홍익동 (재)한국기원 회관 기증, 국제기전 창설 등 기전의 국제화과 다양화에 기여, 한국바둑이 세계최강에 올라서는 디딤돌을 놓았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2017.11.07 09:46
말도 많고 사연도 많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왔다.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국빈자격으로 방문을 했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은 1992년 허버트 워커 부시 이후 25년 만이다. 북한이 연이어 핵실험을 하고 있는 비상한 상황인 만큼 트럼프의 이번 방문은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트럼프가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는 1998년 6월과 1999년 5월에도 한국에 온 적이 있다. 트럼프로서는 이번 한국 방문이 세 번째인 셈이다. 트럼프를 한국에 초대한 이는 지금은 몰락했지만 한때 재계서열 2위까지 올라갔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다. 당시 트럼프는 카지노에 투자했다가 부도2016.05.05 06:00
거제도 옥포에 가면 대우조선해양이 있다. 돌이켜 보면 한적한 어촌에 불과하던 시골마을이 달라진 것은 1973년 조선공업 옥포조선소(대우중공업의 전신)가 들어선 후 수주부진 등 경영이 어려워진 기업을 김우중 회장이 인수하고 난 이후부터이다. 거제도가 1994년 시로 승격되면서 ‘지나가던 개도 지폐를 물고 다닌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업종들이 연이어 호황을 누렸다. 그러던 옥포가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선주사도 부실해 지면서 업황이 악화되어 수주는 줄고 노동자의 해고가 증가되면서 찾아오던 외국인들과 관광객들이 줄어들면서 지역경제가 통째로 흔들리고 있다.?필자는 우연한 기회에 김우중 회장을 만난 적이 있다. 거제도 애광원(김임순 원장) 모임에서 부산 중부교회 고 최성묵 목사님과 두 내외분을 가까이에서 뵈었던 것이다. 1980년대 초기는 조선업 현장에서 노사분규가 극심하던 시절이었다. 김 원장 말씀은 김우중 회장과 부인인 정희자 여사가 지적•중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어렵게 운영되는 이 복지시설에 최고의 후원자라고 말씀했다. 당시 대우그룹은 현대•삼성•럭키금성(LG)•쌍용 등 재벌들과 더불어 경공업 중심에서 중화학•기계•건설업까지 진출하면서 수출과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젊은이들에게는 우상과 같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대우의 역사는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1967년 설립한 대우실업에서 시작된다. 이후 세계경영을 바탕으로 고속성장이 지속되면서, 1998년에는 41개 계열사, 396개 해외법인에 자산총액이 76조7000억원으로 삼성을 제치고 현대에 이어, 재계 2위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대우(4위)•쌍용(5위)•기아(8위)•동아(13위)•진로(19위) 등은 외환위기 주범으로 몰리면서 차례로 쓰러졌다. 김우중 회장은 전경련 회장을 역임하면서 정경유착의 의혹과 문어발확장, 그리고 차입경영과 41조원의 분식회계 의혹제기와 IMF의 파고 등이 겹치면서 1999년 그룹이 해체되는 아픔을 겪었다. 대우그룹이 해체되자 2001년 공적자금 2조9000억원을2015.04.01 10:49
이병헌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부부의 각별한 사이가 눈길을 끈다. 이병헌 김 전 회장 부부는 20년 전부터 특별한 인연을 맺으며 가족처럼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 부부는 1990년 장남 선재씨(당시 23세)를 교통사고로 잃은 뒤 그와 닮은 이병헌을 TV에서 보고 놀라 이병헌 측에 먼저 연락을 해 만나게 됐다. 그 후부터 이병헌과 김 전 회장 부부는 가족처럼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50억 동영상 협박 사건’으로 위기에 처했던 이병헌은 얼마 전 미국 체류 중 김 전 회장 부부를 만나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하며 대성통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에 대한 책망과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쏟아내며 무릎을 꿇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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