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31 10:22
지난 토요일, 인사동에서 조촐하게 시집 출판기념회를 마쳤다. 북극발 한파의 영향으로 몹시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다. 2시간 넘게 무대 위에서 북콘서트를 진행되는 동안 오롯이 나는 그 무대의 주인공이었다.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가 나를 향해 있었고, 나는 대중이 주목하는 가운데 나의 삶과 문학에 대해 얘기할 수 있었다. 북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꽃이 민들레였다. 수많은 꽃 중에 왜 민들레였을까. 그것은 무의식중에 부박한 나의 삶이 민들레와 닮아 있다는 동질감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눈보라 치는 겨울을 제외하면 봄부터 가을까지 문밖만 나서면 어디서나 쉽2016.08.10 07:37
“머무르는 곳마다 주인이 돼라. 지금 있는 그곳이 바로 진리의 세계다.” 이 말은 중국 당나라의 선승 임제(臨濟) 선사의 어록인 임제록에 나온 말이다. 어느 곳에 가든지 ‘주인’이 된다면 그 모든 곳이 그대로 참되다라는 의미이다.이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 시켜야 하는 사람, 시킨 일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다. 무슨 일이든 스스로 찾아서 하는 사람이 주인이요, 누가 시켜서 하면 머슴이요, 종이다.말은 쉽지만 주인의식을 갖는다는 게 쉽지 않다. 예전에 기업에서 근무할 때 ‘사장 입장에서 일을 하라’는 말을 자주 들으면서 속으로 ‘사장 시켜줘 봐라. 그러면 자연히 사장 입장에서 일 하지’.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게 아니다. 사장은 누가 시켜주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하는 것이다. 내가 사장의 생각과 행동을 하다보면 언젠가 그 자리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시키는 일만 마지못해 하는 사람은 결코 주인이 될 수 없다. 하는 일이 무엇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공사장에서 일하는 인부에게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묻자, 한 사람은 “벽을 쌓기 위해 돌을 깎고 있다”고 답하고, 한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일합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죠” 하고 답한다. 조금 가다가 다른 인부를 만나 같은 질문을 하니 “나는 지금 하느님을 위하여 성당을 짓고 있습니다”라고 대답을 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마음 자세에 따라 의미와 보람이 다르다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벽화를 그릴 때의 일이다. 벽화는 크기가 183㎡나 되는 대작이었다. 하루는 그가 사다리 위에 올라가서 천장 구석에 인물 하나하나를 꼼꼼히 그려넣고 있었다. 한 친구가 그 모습을 보고 이렇게 물었다. “이보게, 그렇게 구석진 곳에 잘 보이지도 않는 걸 그려 넣으려고 그 고생을 한단 말인가? 그래봤자 누가 알겠는가?” 미켈란젤로가 대답했다. “내가 알지.”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삶이 아닌 자신이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어느 아파트 경비원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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