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12:53
저가 물량 공세를 앞세워 동남아 시장의 문을 두드렸던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이제는 압도적인 기술 스펙과 현지 생산 체제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단순한 ‘상륙’을 넘어 일본차가 장악해온 시장의 구조적 해체에 나선 모양새다.베트남 현지 매체 징뉴스(Zing News)의 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2026년 들어 비야디(BYD)와 오모다&제이코(Omoda & Jaecoo) 등 주요 중국 완성차 기업들이 진출 이후 처음으로 구체적인 판매 지표를 공개하며 시장 안착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데이터로 증명된 중국차의 ‘역습’…판매량 첫 공개의 의미그동안 판매 실적 공개에 소극적이었던 중국 브랜드들이 ‘데이터 경영’으로2026.02.17 09: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자동차업체의 미국 내 공장 건설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미국 자동차 산업이 중국 경쟁자들의 본격 진입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각) 트럼프의 발언과 캐나다의 중국 전기차 수입 허용 결정이 맞물리면서 미국 자동차업계가 "편집증에 가까운 우려"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발언에 디트로이트 긴장감 확산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디트로이트 경제클럽 연설에서 "중국이 들어오게 하라. 일본도 들어오게 하라"며 "그들이 미국에 공장을 짓고 여러분과 여러분 이웃을 고용한다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자동차업체에 사실상 미국 시장 진출 기회를 연 것으로2026.02.16 05:59
짐 팔리(Jim Farley)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행정부 핵심 관계자들에게 중국 자동차 제조사의 미국 현지 생산을 허용하는 ‘미·중 합작 제조’ 로드맵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수십 년 전 중국이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해 외국 기업에 요구했던 ‘합작법인’ 모델을 미국 시장에 역으로 적용해 기술과 공급망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지난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팔리 CEO가 지난달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방문한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과 이 같은 구상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팔리 CEO는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숀 더피(Sean Duffy) 교통부 장2026.02.13 13:08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의 절대 강자인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 브랜드의 거센 가격 공세에 맞서 주요 인기 모델의 몸값을 낮춘 실속형 트림을 잇달아 출시하며 정면 승부에 나섰다.인도네시아 매체 데틱오토(detikOto)의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와 혼다는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 모터쇼(IIMS) 2026'에서 기존 모델의 편의 사양을 조정해 가격 문턱을 낮춘 변종 모델들을 대거 선보였다.토요타, 하이브리드 진입장벽 낮추고 프리미엄 MPV 가격 재편토요타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목표로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와 고급 다목적차(MPV)의 저가형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프리미엄 MPV 시2026.01.15 08:37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유럽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교란한다는 이른바 ‘저가 덤핑’ 공세가 실상은 막대한 프리미엄을 얹은 고가 전략인 것으로 드러났다.14일(현지시각) 자동차 연구센터(CAR)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들은 유럽에서 대폭적인 가격 인하 경쟁을 벌이는 대신 중국 내수 가격보다 평균 2배 이상 비싼 가격에 차량을 판매하며 높은 수익을 챙기고 있다.◇ 14,936유로 vs 32,573유로... 118%에 달하는 ‘유럽 할증’자동차 전문가 페르디난트 두덴회퍼 CAR 소장은 최근 연구를 통해 유럽 내 중국 전기차 가격의 실체를 공개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13개 주요 전기차 모델의 평균 순비용은 14,936유로(약 2,150만2026.01.15 03: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찾아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미국에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산 수입차에 부과하는 100% 관세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이어서, 중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현지 공장을 짓고 유통망을 구축해야 한다.월스트리트저널과 포브스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포드 리버루지 공장을 둘러보며 자동차 업계 경영진들에게 미국 내 생산 확대를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중국 BYD, 테슬라 누르고 전기차 판매 1위 등극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비야디(BYD)가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2025년 판매량 1위에 올라섰다. BYD는 지난해 순2025.11.18 07:32
테슬라가 공식 판매망조차 갖추지 못한 남미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이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며 전기차 붐을 이끌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테슬라 없는 남미…“중국차는 가격·유통 모두 앞서”로이터에 따르면 페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가 루이스 즈비박은 지난 2019년 테슬라 모델3를 사기 위해 6400km 떨어진 미국 캘리포니아주까지 날아갔지만 복잡한 수입 절차와 공식 수입망 부재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그는 다른 개인이 들여온 차량을 사들였고 충전기 접지가 없어 포크를 땅에 박아 충전하는 고육지책을 써야 했다.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테슬라는 여전히 페루에 매장이 없지만 중국 브2025.09.11 06:35
유럽 주요 5개국의 신규 자동차 구매자들이 다음 차량으로 중국 브랜드를 미국 브랜드보다 더 많이 고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0일(이하 현지시각)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에스컬런트가 지난 5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중국차를 다음에 구입할 차로 고려하고 있는 응답은 47%로 집계됐고, 미국차는 44%인 것으로 나타났다. ◇ 1년 만에 흐름 역전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해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중국차 31%, 미국차 51%였던 흐름이 불과 1년 만에 뒤집힌 것이라고 인사이드EV는 전했다.제품 신뢰도 역시 격차가 좁혀졌다. “중국산 제품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122025.07.06 04:00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폭발적인 모델 개발 속도와 생산 유연성을 앞세워 기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빠르게 따돌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비야디, 체리, 지커 등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완전히 새로운 차량이나 전면 개조 모델을 평균 18개월 내에 개발할 수 있을 만큼 체계를 단축해왔다. 이는 전통적인 글로벌 제조사가 통상 4~5년을 소요하는 개발 주기보다 절반 이하 수준이다.◇ 테스트 생략하고 ‘실전 배치’…“실패는 빠르게, 반영은 즉시”중국 완성차의 이같은 기민함은 △실전 테스트보다 시뮬레이션과 AI(인공지능) 기반 설계에 의존하는 개발 문화 △적은 프로토타입 제작 △실패를2025.05.04 10:09
중국이 최첨단 전투기 개발에 자국산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선양 항공기 설계 연구소의 수석 디자이너 왕 융칭은 전투기 기술 개발에 딥시크(DeepSeek) AI 플랫폼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4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의 군용 항공기 개발은 최근 수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특히 선양 항공기 설계 연구소는 중국 군사력 현대화의 핵심 기관으로, 중국 국영 항공산업공사(AVIC)의 중요 자회사이다. 이 연구소는 해군의 J-15 '플라잉 샤크'와 J-35 스텔스 전투기 등 첨단 다목적 전투기 설계에 기여해왔다.J-15는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용 전투기로, 러시아의 Su-33을2025.04.18 13:52
중국의 대표적인 차(茶) 전문 체인 '차지(Chagee)'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면서 기업 가치 62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미·중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18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차지는 17일(현지시각) 나스닥 시장에 상장 첫날 주가가 21%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 회사의 미국 예탁증권(ADS)은 주당 33.75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이는 최초 공모가인 28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금융 데이터 제공업체 딜로직(Dealogic)에 따르면, 차지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주당 26~28달러 범위2025.04.18 05:54
중국 차 전문 카페 체인 차기(패왕차희)가 17일(현지시각) 뉴욕 주식 시장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차지는 특히 큰 벽 2개를 뛰어넘는 저력을 보여줬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뒤 뉴욕 주식 시장이 급락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은 데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이 심화하는 와중에 과감히 상장을 밀어붙였다.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차지는 거래명이 ‘차(CHA)’로 지정됐다.폭등미·중 무역전쟁이 심화하고, 뉴욕 IPO 시장이 얼어붙었지만 차지의 상장은 성공적이었다.공모가는 당초 예상된 주당 26~28달러 고점인 28달러로 정해졌다.차지는 공모주 1470만주를 발행해 4억1000만 달러를 확보했고, 시가총액도 약2025.02.07 10:03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테슬라도 아니고 중국차도 아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멋스럽고 매우 실용적인 SUV, 바로 기아 EV3다."스페인 자동차 전문매체 '이비리도스 이 일렉트리코스'는 6일(현지시각) 기아가 EV3 출시로 스페인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착한 가격'의 SUV를 표방하는 EV3는 2025년 1월,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기아는 EV3 출시로 스페인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EV3는 출시 전부터 시장의 기대를 모았고, 2025년 1월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등극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스페인자동차제조협회(ANFAC)의 데이터에 따르면 기아 EV3는 12024.09.30 19:11
한국과 중국 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산업 분야에서 국내 온라인 기사와 게시물에 중국이 조직적인 댓글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로 한국의 기술력과 제품을 폄하하고 중국의 기술력을 추켜세우는 식의 댓글로 그렇게 하며, 최근 들어 이 같은 빈도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은영 가톨릭관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홍석훈 국립창원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한·중 경쟁 산업 분야에 대한 인지전 실태 파악' 보고서를 펴내고 이 같은 문제의식을 밝혔다. 국내 경제 분야에 대한 중국의 조직적 댓글 실체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22023.06.28 17:08
중국 자동차산업이 고도화하고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부문 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경쟁이 본격화했다는 진단이 나왔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28일 발표한 '중국 자동차산업 경쟁력 현황' 보고서에서 "중국 자동차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이 급증해 우리 수출 확대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며 국내 자동차산업 생산 기반과 경쟁력 강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수출은 311만1000대로 전년보다 54.4% 증가하며 일본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올해 들어서는 5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1.5% 뛰어오른 175만8000대를 달성했다.중국 업계에서는 상하이자동차(SAI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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