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파스퇴르는 길리안과 손잡고 선보인 길리안 초콜릿 밀크가 편의점 출시 첫 주 해당 카테고리 판매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주에 정식 발매된 길리안 초콜릿 밀크는 파스퇴르 원유에 벨기에산 초콜릿을 담은 프리미엄 초콜릿 밀크다. 길리안 특유의 헤이즐넛 향을 담은 오리지널과 묵직하고 진한 다크 2종이다. 길리안 초콜릿 밀크는 테스트 판매기간 동안 행사 없이 일 평균 4.4개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길리안 초콜릿 밀크는 출시 첫 주 편의점 세븐일레븐 초콜릿 밀크 컵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판매량은 전체 25만개로 향후 입점이 확대되면 판매가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길리안’ 초콜릿의 브랜드력과 진한 맛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길리안 초콜릿 밀크의 초콜릿 함량 6.4%로 국내 초코 우유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식품업계에서 바나나 인기가 뜨겁지만 가공우유에서만큼은 예외다. 가공우유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던 바나나 맛 카테고리를 2015년 초코 맛이 뒤집은 이래 프리미엄 초콜릿 우유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파스퇴르는 이제까지 가공유 시장에서 대표제품이 없었는데, 이번에 길리안 초콜릿 밀크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제품군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롯데푸드는 길리안 초콜릿 밀크를 파스퇴르의 대표 가공유 제품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벨기에 명품 초콜릿 길리안과 파스퇴르의 프리미엄 원유의 조화로 고급 초콜릿 카페의 맛을 잘 재현한 제품”이라며, “5월부터 대학가 프로모션, 벨기에 여행 응모 이벤트, 온라인 영상 제작 등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향후 100억원대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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