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폭발사건의 다양한 원인이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이 배터리보다는 칩셋에 있을 가능성을 전했다.
보도는 삼성전자 임원의 말을 들었다는 소식통을 인용, “만일 배터리를 너무 빠르게 충전하려 한다면 더 발화가 잘 될 수 있다. 만일 엔진을 너무 빨리 가속하려 한다면 폭발하고 말 것이다. 뭔가가 있었어야 했다...”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가능성에 대해 확인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기술자들역시 발화의 원인에 근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12일 갤럭시노트7 중단에 따른 손실을 반영, 3분기 실적보고서 상의 영업이익을 지난 7일 발표했던 영업이익 7조8000억원보다 33%(2조6000억원) 줄어든 5조2000억원으로 수정 발표했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