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흥민은 짧은 휴식을 취한 후 같은 날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소속팀 복귀 후 왓퍼드전까지 휴식 시간은 불과 하루 정도로 지친 몸을 충분히 회복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다.
현지 매체들도 이런 점 때문에 왓퍼드전 선발로 손흥민 대신 루카스 모라의 선발 출전을 예측했다.
그러나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만큼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다소 무리해서라도 최근 경기 감각이 좋은 손흥민을 투입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손흥민은 왓퍼드를 상대로 강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후 치른 8번의 왓퍼드전에서 5골을 터뜨렸다.
브라이턴과 경기 전까지는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2도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대표팀에서 3월 콜롬비아와 친선경기 이후 7개월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골 감각을 끌어올린 손흥민은 왓퍼드전에서 리그 3호 골에 도전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