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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버즈+’, 가격은 오르고 노이즈캔슬링은 빠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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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버즈+’, 가격은 오르고 노이즈캔슬링은 빠질 예정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에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빠질 예정이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에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빠질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다음 달 '갤럭시 2020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선이어폰 차기작 '갤럭시 버즈+'에 가격이 전작보다 50% 비쌀 것이며 주변 소음을 상쇄하는 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전망이다.

해외 IT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스 등은 최근 갤럭시 버즈+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같이 예측했다.
ANC 기능이란 주변 소음을 상쇄시켜 몰입도를 높여주는 기술로, 애플이 작년에 출시한 '에어팟 프로'에 탑재돼 큰 인기를 끌었다. 소니 등 다수의 업체도 무선이어폰에 ANC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선보일 '갤럭시 버즈' 차기작에 ANC 기능을 장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최종 논의단계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갤럭시 버즈+는 통화품질 개선과 배터리 성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외신은 예상했다. 통화품질 개선을 위해 주변 소음을 감지하는 마이크 숫자가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어나고, 배터리 용량은 기존 58밀리암페어시(mAh)보다 46% 늘어난 85mAh가 될 전망이다. 한번 충전으로 약 12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스카이블루 등 3가지 종류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며 레드의 경우 일부 지역 한정판이라고 알려졌다. 전작에서 채택됐던 옐로우 색상은 빠진다.

디자인은 전작인 갤럭시 버즈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전케이스 내부에 LED 표시등 아래 약간의 굴곡이 추가됐으며, 충전케이스에 충전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왼쪽(L)과 오른쪽(R)을 표시하는 버튼이 추가됐다.

가격은 기존 갤럭시 버즈(약 13만6000 원)보다 최대 50%가량 비싸질 전망이다.

한편 갤럭시 버즈+는 다음달 11 미국 샌프란시스코 개최되는 삼성전자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