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4가지 팁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를 느끼며 정신적 신체적 행복에 큰 영향을 받는다.
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인터넷 매체 브락판 헤럴드(Brakpan Herald)는 사람과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문제를 다루면서 이 같이 밝혔다.
브락판 헤럴드에 따르면 스웨덴 린코핑 대학의 리나 로스 교수는 최근 네이처스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한 연구에서 반려견은 인간의 스트레스에 민감하며, 반려견 주인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반려견도 똑같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전문가 가이 파이비 박사는 "이동제한 등 반려동물에게 제공되는 모든 것, 예를 들어 가정생활의 변화, 예측 가능성 부족, 개인 공간 침범 등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트레스 질환은 반려동물이라고 해서 사람과 다르지 않다. 이 스트레스를 풀어줄 ‘엔돌핀’(엔도르핀(endorphin)의 비표준어)이 팍팍 돌아야 질병에 걸리지 않고 무병장수 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의 도움 받아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는 줄이고 ‘엔돌핀’을 솟게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하루에 적어도 한 번은 반려동물과 함께 걷거나 달리기를 하라.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이 우울할 때 도움이 된다. ‘엔돌피’을 방출하는 데도 걷거나 달리는 것 만큼 좋은 것이 없다.
반려묘을 위해서는 두루마리 화장지 등을 이용 그들과 함께 놀아주는 것도 좋다. 이런 놀이는 반려묘들의 억눌린 에너지와 좌절감을 풀어주는 데 좋다.
2. 반려동물이 행동장애를 일으키지 않도록 정신적 자극을 줘라
정신적으로 자극받지 않은 반려동물은 행동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씹는 장난감, 솜털이 보송보송한 위로가 되는 장난감, 대화형 장난감, 콩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제공하면 좋다.
3. 애정을 듬뿍담아 스킨십을 해줘라
사람과 마찬가지로 신체적 접촉은 고통받는 반려동물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달래줄 수 있다.
반려동물의 털을 부드럽게 쓰다듬고 그들에게 부드럽고 침착하게 말하는 것만으로도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게다가 애완동물을 쓰다듬거나, 몸치장을 하거나, 애완동물과 함께 껴안는 것은 반려동물 주인의 기분까지 더 편안하게 해 줄 수 있다.
4. 통증을 달래주는 소리를 들려주기
소리는 애완동물의 감정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외부의 시끄러운 소리는 반려동물을 놀라게 할 수 있는 반면, 지속적이고 부드러운 소리는 그들을 진정시킬 수 있다.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반려동물 주인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불안감을 줄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