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은 최근 1조 달러라는 이정표에 도달한 지 약 2년 만에 공개적으로 거래된 미국 기업 중 처음으로 2조 달러에 달하는 시가 총액을 기록했다.
24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1.2% 올랐다.
애플이 5G 아이폰을 단 한대도 판매하지 않고 2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한 것은 매우 흥미롭다.
애플은 현재 화웨이와 삼성에 이어 출하량 3위의 스마트 폰 제조사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 영향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현재 원격으로 일하고 있고 온라인 학습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 달 기준 약 10억명의 사람들이 집에서 일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를 토대로 볼 때 태블릿의 강세, 노트북의 강세 등 애플의 경쟁력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7월에 애플은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 부문에서 두 자리 수의 성장으로 역사적으로 강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유행병으로 인해 이번 분기 동안 광범위한 소매 업체들이 문을 닫았음에도 불구하고 애플 측은 전반적인 영업이 재택 근무와 온라인 판매에 의해 촉진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투자자가 소유하고 있는 애플 주식 1주당 3주를 추가로 받게 되는 4대 1주식 분할을 발표했다.
모건 스탠리는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애플 주가 목표 치를 431달러에서 520달러로 올렸다.
이 투자 은행은 기본 사례 가정에서 서비스 성장이 지속되고 5G 아이폰 주기가 2021회계 연도에 두 자리 수의 수익 성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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